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사 많이 해보신 님들, 이사당일 주의사항 알려주세요!!!

이사 초짜 조회수 : 2,132
작성일 : 2012-06-25 21:39:30
제가 이제 서른하나라서 숙련된 주부의 내공이 떨어져요.
해외 체류기간도 길고 해서 뭘 해도 어설프구요ㅜㅜ

이삿짐을 내릴때 저혼자 해야할 것 같아요.
남편과 친정엄마는 이삿짐 내리는 곳에 오후 늦게나 올 수 있구요.
가구도 나름 비싼 것들이구요. 게다가 이 가구가 좀 무르기로? 소문이 나있더라구요.
잘 찍혀요. 가구도 흰색이구요.
가구 산지 6개월도 안되었고 주방용품이 많아요.
무쇠냄비가 10개정도.. 그릇도 엄청 많은 편이에요. 
포장이사로 계약했고 제가 일때문에 짐을 미리 싸거나 할 상황은 못되네요..

이사당일에 이사팀분들 오시면 당부사항을 말씀드리고 시작하나요?
가구 찍히는 경우가 많다는 글을 보고 너무 걱정이 되어서요.

파손 물품은 보상해준다고 하지만 만약 작은 소품들이 파손될 경우 그냥 눈앞에서 치워버리거나 하면 제가 알아채질 못할거잖아요.
여행가서 구입한 기념품들도 꽤 되네요.
크리스탈 촛대랑 장식품들..

안전한 이사를 위해서 제가 둘러봐야할 사항들이 뭐가 있을까요?
댓글 많이많이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IP : 112.168.xxx.11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구
    '12.6.25 9:48 PM (58.163.xxx.170)

    최근에 포장이사 주변에 노인들만 계신 댁인데.. 외국경우구요, 박스대로 돈을 받기 때문에 자잘한 것도
    무조건 쓸데없이 버블랩 해서 박스를 엄청만들어 놨고 박스에 뭐를 넣었는 지 써놓질 않아서 뭐가 없어졌는 지도 아예 모르겠다 하시더군요, 돈은 돈데로 거의 6백만원 청구됐다는 ...

    크리스탈 같은 건 따로 싸서 다른 집에 보관하시거나, 전 귀중품/여권 서류 등등은 차에 넣고 차 잠궈두었구요. 부엌살림은 저도 엄청 많은 데 딱 필요한거 한박스하고 나머지는, 플라스틱 끼리, 사기그릇 끼리 나눠서 박스넣었다가 나중에 정리해요, 그리고 리스트 만들어서 뭐 없어지지 않게 기록을 잘 하시구요

  • 2. 아무리
    '12.6.25 9:57 PM (219.249.xxx.144)

    잘하는 이사팀이 와도 한두군데는 작은 손상이 있을수 있는데요
    일이년 사이에 두번 이삿집가서 이사하는것을 도와줘보니
    첫번째는 이사팀을 잘 만나야합니다
    팀원이 손발이 잘 맞고 이사를 잘하는 팀이 있습니다 즐겁게 일하는 사람들... 런분들이 일도 깔끔하게 하시더군요
    두번째는 혼자서는 관리가 안됩니다 최소 두명이여야 한분이 잔금이며 관리비정산등등 돌아다니서야 되고 한분은 이사장소에 계시면서 이사하는분들이 필요로하는것들을 챙겨주신다던지 시원한 음료수나 커피 물 그리고 간식....그리고 잘하시는지 놓고가는 물건은 없는지 매의 눈으로 감시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밥값 안줘도 된다 자기들이 알아서 먹는다하지만 짐 다 내리고 이사갈집으러 가시전에 점심이라도 드시라고 몇만원 드리면 오후에 아무리 더워도 깔끔하게 해주실구예여 그때 주의사항 넌지시 다시한번 말씀하시면 되구요
    뭐 내 돈주고 이사하는데ㅡ저렇게까지 해야 되나 싶지만 망가지고 난후 보상받기도 쉽지않고 같이 밥 먹어야 되는것고 아니니 저렇게 하면 편하게 이사가 끝나기는 하더군요

  • 3. 이사 세번만에...
    '12.6.25 10:54 PM (218.234.xxx.25)

    나름 컨트리가구 정품들과 수제 맞춤가구들로만 구비했는데 이사 세번만에 벼룩시장에 내놓지도 못할만큼 이리저리 찍히고 긁히고.. 죽으나 사나 버릴 때까지 쓸 수밖에 없네요..

  • 4. ...
    '12.6.26 6:25 PM (116.33.xxx.20)

    자잘한소품들은 지금 진열되있는 상태로 사진하나씩 찍어두시면 뭐가 없어졌는지 확인할때 편하시고요
    (이사할때마다 양주들이나 미니어처들이 없어져서 이젠 디카로 장식장 전체와 칸칸 찍어 두고 있어요)
    이사짐 다 내리면 대부분 식사하러 가시는 데요

    물건 다 빠진다음에 전체적으로 구석구석 한번 다 체크하세요
    자잘한 물건들은 생각보다 빼고 가는 경우가 많아요
    저희는 부엌칼도 빠진적있고, 작은 전선들이나 냉장고 장식같은거 빼먹은거 챙긴적도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4271 단순한 산수 문제때문에 신랑이랑 토론 11 멘붕산수 2012/06/27 1,719
124270 선크림 추천 해 주세요~(40대 중반) 2 berrie.. 2012/06/27 2,418
124269 부산에 디스크 잘하는 병원과 틀니 치과 추천 부탁드려요 4 ... 2012/06/26 3,496
124268 대치동 학원이 확실히 좋은가요? 2 봄아줌마 2012/06/26 2,589
124267 추적자 재미있는데 회상씬이 너무 많아요 1 .. 2012/06/26 1,392
124266 읔.... 맥주에 수박은.... 13 yaani 2012/06/26 2,779
124265 저도 한 마디 보태자면... 15 dingo 2012/06/26 7,088
124264 김상중 그것이 알고싶다 진행 할 때도 9 흐흐흐 2012/06/26 4,688
124263 추적자.. 캬............. 17 바람이분다 2012/06/26 6,663
124262 주차 아저씨가 안좋은 소리 했는데도 웃음이 났어요.^^ 6 아줌마 2012/06/26 2,812
124261 면세점에서 팩트 살건데, 추천해 주세요^^ 6 세부고고 2012/06/26 2,661
124260 괜찮은 썬크림 추천해주세요.. 10 알려주세요 2012/06/26 3,257
124259 체형 이야기에..4살 딸체형도 평생가나요 12 딸 엄마 2012/06/26 3,818
124258 어제밤 꿈이 좋더니 낼 면접 봐요 2 대박 2012/06/26 1,563
124257 오늘은 정말 추울 정도로 서늘하네요 3 .. 2012/06/26 1,812
124256 웹툰 뭐 보세요?? 34 재밌다 2012/06/26 3,188
124255 타이니팜 너무 사랑스럽네요. 5 ㅎㅎ 2012/06/26 1,733
124254 베이비시터 있는 분들은 sbs 모닝와이드 봐보세요.. 4 어리수리 2012/06/26 2,836
124253 교복 드럼세탁기 돌리면 안다려도되나요? 8 이발 2012/06/26 1,820
124252 퇴직금 받아보신분 그만두면 바로 나오나요? 2 퇴직금 2012/06/26 2,197
124251 한겨레에 실린 82쿡 - 밥차 관련 기사 10 잔잔 2012/06/26 2,646
124250 남자한테 애교떠는거 필요한가요? 19 ... 2012/06/26 6,463
124249 골동품 감정해주는 곳 있나요? 2012/06/26 3,083
124248 샤 스커트+런닝나시 원피스 잘 입어질까요? 1 지름신 2012/06/26 1,511
124247 짠돌이식 결혼식 이야기.500만원으로 결혼한얘기 23 ... 2012/06/26 6,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