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하체비만이예요. 교복 외에 치마 입어본 적 없어요.
예전에 사귀었던 남친이... 하루는 저를 물끄러미 보면서
"자기 다리는 새다리야." 그러는 거예요.
저, 아 사랑의 힘으로 이 사람에겐 나의 이 다리도 이뻐 보이나보다,
"정말?? >.<" 좋아했더니..
그 사람 대답..
"응. 시조새."
설명까지 곁들였었어요. 막 두 다리로 나무줄기를 콱콱 발톱으로 찍어 올라가서 확 날으는
시조새의 모습을 재현해가며..
.... 저 마음 아팠어요.
잊고 있었는데 오늘 되살아나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