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에 깨워주는 고양이 있나요?

착한이들 조회수 : 4,014
작성일 : 2012-06-16 08:06:07

우리 고양이는 아침에 정확히( 이건 좀 뻥이고)

6시에 저를 깨워요.

별별 애교 냐옹냐옹 콧수염 문지르기 뽀뽀하기 코찍기.

울기 밟기. 베게에 와서 옆에 앉아서 계속 울기...

가슴팍을 밟고 올라타기...그래서 깨워요.

밥이 없나 가보면 밥도 있어요.

그냥 깨우는건가봐요.

어쩌다 한달에 한두번은 새벽 네시에 다섯시에 깨워서 문제지만 그건 뭐

시계를 못보는 동물이니 이해해주기로 했어요.

그래도 신기하지 않으세요?

다른 댁도 아침에 깨워주는 고양이 많나요?

IP : 210.205.xxx.2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erlot
    '12.6.16 8:24 AM (120.20.xxx.76)

    예전에 지인고양이 한2주정도 맡은적있었는데
    고놈이 그랬어요
    정확히 아침7시면 밥달라고 야옹야옹
    잘때면 베개옆에 와서 그렁그렁
    터키쉬앙고라라 예쁜건 기본 애교넘치던 야옹인데
    잘살고있는지 새삼 그립네요

  • 2. 참맛
    '12.6.16 8:27 AM (121.151.xxx.203)

    오 신기한 고양이네요?

    울 동네 고양이들은 밤마다 몰려 다니며 소리를 질러대서 잠을 제대로 못자게 하는 재주뿐인데요 ㅡ.ㅡ

  • 3. yaani
    '12.6.16 8:39 AM (175.125.xxx.128)

    고양이는 아니지만 울 아들이요..ㅠㅠ
    휴일에 늦잠도 자고 싶건만 6시면 깨워요
    여섯살밖에 안된 것이...
    제 몸에 올라타서 쓱싹쓱싹 협박하며....
    그러다 알람울리면 "거봐! 내 말이 맞지, 일어나 일어나"
    잠 좀 자자

  • 4. 새벽
    '12.6.16 8:44 AM (218.53.xxx.63)

    새벽에 깨워주는 고양이는 있어요..ㅠㅠ 4시만 되면 똥사고는 더럽다고 치우라고 난리나요.
    핥고 비비고 바닥을 휘휘저으며 티내고 안되면 살짝 깨물기까지..
    제발 아침에 깨워주면 좋겠어요. 저한번 깨면 잘 잠도 못드는데..
    그래서 저 일찍 잔답니다..
    저 9시에 자는 여자예요 ㅎ ㅎ

  • 5. 고양이 아니지만..
    '12.6.16 8:44 AM (110.70.xxx.118)

    울집 강쥐가 아침 6시면 어김없이 침대 밑에서 깨워요. 일어날때까지 졸라요.
    할 수없어 일어나 거실에 나오면 저는 그 길로 지 침대에 가서 자요.
    왜 그러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 6. 달빛소리
    '12.6.16 9:00 AM (125.133.xxx.31)

    우리집 고양이도 그래요 깨운다기보다는 발가락 깨물고 토껴요

  • 7. ....
    '12.6.16 9:25 AM (108.41.xxx.124)

    같이 놀아달라고 그러나봐요! ^^
    저희 강아지는 와서 직접 깨우진 않는데 누가 자는 사람 문 앞에만 지나가도 왕왕 짖어요.
    깨우지 말라고 하는 거죠. 그런데 그 소리에 자던 사람은 깨는 거에요!
    문이 열려 있으면 침대 아래서 기다리다가 누가 지나가면 침대로 벌떡 올라가서 보초라도 서듯이 지켜요. 역시 가까이 오지 말라고 왕왕 짖으면서요. 그 소리에 또 깨고~ ㅎㅎㅎㅎㅎㅎ

  • 8. 울강아지
    '12.6.16 9:55 AM (1.236.xxx.50)

    늦잠자고 있으면..옆에 앉아서 제자리 걸음하듯..한발도 툭툭 침대바닥을 쳐요...
    그래도 안일어나면...끙끙 앓는소리 하면서..바닥을 툭툭!!
    모른체하다가..제가 눈을 번쩍뜨면..날 쳐다보던 자기가 놀래서 눈이 똥그래져요..ㅎㅎㅎ
    생각만해도 귀엽다는...
    일어나면 뱅글뱅글 돌고 메달리고...
    아흑..그때가 참 좋았고..그리워져요...
    지금은 멀리 여행을 떠나서 항상 맘속에 그아이를 넣고 다니네요...
    보고싶다..난이야~~~ㅡㅜ

  • 9. 우리집문도치는 새벽에 깨워요^^
    '12.6.16 10:57 AM (1.251.xxx.178)

    새벽 한시반이면 고슴도치의활동시간인가봅니다 매일이시간만도면 거실을 대각선으로 사사사사삭~ 사사사사삭 ~ 왔다가다하다가 어느시점이되면 제가자는자리주변에서 사사사사삭하고 맴도는느낌~ 일어나보면 어김없이 요시간이 됩니다^^ 넘 귀여워요 그럼저도 쮸쮸쮸하고 대답해주고 다시꿈나라로~ 그러고나면 도치는 제할일다했다고느끼는지 이방 저방 돌아다니다가 제자리로돌아가서 저도자네요 도치의일상의탈출이 저의자명종인듯....

  • 10. 신기해요
    '12.6.16 12:09 PM (218.234.xxx.74)

    제 고양이는 보통 때는 안 깨우는데 늦잠자면 깨워요~ ^^

  • 11.
    '12.6.16 12:10 PM (112.150.xxx.78)

    얘기만 들어도 너무 귀여워요~~ 고양이 흑흑
    아침에 옆에와서 냥냥 거리면 얼마나 이쁠까요~

  • 12. 칼리코
    '12.6.16 12:41 PM (211.246.xxx.249)

    저희집은 새벽 3시쯤 깨워요 ㅠㅠ 벽집고 일어서서 벽에 붙은 거울을 손톱으로 타타타타 긁어요 ㅠㅠ 거울 밀기도 하고..

    그러면 전 혹시나 거울 떨어져 다칠까봐 일어나서 안아주는 시츄에이션을 취하니 이녀석이...몇년째 절 깨울때 거울을 미네요 ㅠㅠ

    울며 소리내는건 기본이요 어깨를 한발로 톡톡 두드리기도 해요

    또 한놈은 얼굴 그루밍을 해주는데 불리지 않은 얼굴을 이태리 타올로

    밀리는 고통이 따르지만 거부하면 다신 안해줄까봐(사랑받고 싶어서 ㅠㅠ) 이마쪽으로 유도해요 ㅎㅎ

    그래서 전 늘상 수면부족인데 대응책으로 애들을 옷입혀요 밤에 ㅋㅋ 그러면 아침까지 품에서 아기처럼 안겨자요

    대신 아침엔 어김없이 어깨 톡톡쳐서 옷벗겨달라 신호보내요 ㅋㅋ

  • 13. 늦잠자고 싶을땐,
    '12.6.16 1:31 PM (116.123.xxx.85)

    새벽에 밥 주고 다시 자요.ㅜㅜ
    밥 달라고,시위하는거죠.
    비비고 밟고,냥냥대고...
    일부러 눈 감고 자는 척 할때도 많아요.
    유일하게 스킨쉽을 허락하시는지라.ㅋ

  • 14. 넌머니
    '12.6.16 1:49 PM (211.41.xxx.51)

    울고양이도 똑같이 깨워요 근데 제 목에다 하두 꾹꾹이를해서 좀 아파요 ㅋㅋ가끔 저 깨운다고 얼굴에다 부비부비햐면 제가 부등켜안고 안놔줘요 ㅋ 그러다 지각하고 ㅋㅋ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8119 80년대 대구에서 대학 다니신분께 여쭈어요 12 대구 2012/07/15 2,513
128118 전화안하는 남편. 3 시로시로 2012/07/15 1,874
128117 소비자고발- 내차(현기차)가 썩고 있다 10 안사는게 답.. 2012/07/15 2,808
128116 아이 누런 콧물때문에... 3 ... 2012/07/15 1,214
128115 서울-광주 직통 없나요? 5 케티엑스 2012/07/15 1,495
128114 저는 생마늘 먹는게 너무 좋네요 14 ^^ 2012/07/15 4,043
128113 통돌이 17~19kg vs 드럼 16kg 11 고민 2012/07/15 6,051
128112 인터넷에 스마폰 만14세는 신청안되나요 1 나들이 2012/07/15 1,148
128111 두물머리가 강제철거 위협을 당하고 있어요! 이에 대응하는 유기농.. 1 moya 2012/07/15 1,606
128110 에블린 속옷 참 예뻐요 6 파란포포 2012/07/15 4,123
128109 이제 요금제 싼거쓰면 보이스톡 못할지도 모르겠네요 2 보이스 톡 .. 2012/07/15 1,727
128108 골라주세요^^ 12 돌 답례품 2012/07/15 1,501
128107 아이가 무기력해진 것 같아요. 3 중2맘 2012/07/15 1,707
128106 초6여. 초2남. 6살여. 가 갈만한 곳 이모 2012/07/15 930
128105 엄마도 이해되고 아버지도 불쌍하고... 37 자식의 마음.. 2012/07/15 9,216
128104 15도로 세탁 하라는건 찬물에 빨라는거죠? .. 2012/07/15 937
128103 예전 드라마 아들과 딸 결말이 어찌 되었죠? 3 귀남후남 2012/07/15 15,677
128102 건초염 물리치료요..가격이 어느정도가 적당한 선인가요? 코쿠 2012/07/15 1,923
128101 중학교 미술 선생님이 되려면 어떤 준비가.... 8 무지개원츄 2012/07/15 7,362
128100 예비시댁과 예비신랑에게 배신감이 듭니다. 79 T T 2012/07/15 20,232
128099 배두나랑박지성 만난것 사실이라네요. 32 2012/07/15 21,813
128098 신사의 품격에 나오는 홍세라 캐릭터 12 ... 2012/07/15 5,100
128097 미샤~ 이건 좋더라~는거 추천 해주세요~ 11 미샤팬 2012/07/15 5,447
128096 `돈맥경화' 2008년 금융위기보다 심각 4 참맛 2012/07/15 2,814
128095 May you always be happy and healthy.. 1 영어표현 2012/07/15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