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서울 교통이 잘 되어 있는거였네요

교통 조회수 : 1,433
작성일 : 2012-06-07 00:30:06

오늘 우연히 경기도 00 갔었거든요

사실 아주 오래전에 그 도시에서 3년 지냈어요 그래서 길은 살짝 알고 있었는데요

지하철역에서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그 곳이 예전보다 많이 달라졌더라구요 새로 길을 꾸며놔서요..

 

버스 타는 곳도 많고.

네이버에서 미리 버스노선하고 다 알아가고..

남편한테 묻기도 하고 그랬는데도

지하철역 앞 버스 타는 곳에서 한참 정말 뱅글뱅글 돌았어요

버스 타는 곳이 a,b,c,d,e,이런식으로 나눠져 있고.

제가 타야 하는 버스를 찾아보니 d, h 적용되어 있던데

얼마나 헷갈리는지

그 두곳을 가니 암만 기다려도 버스도 안오고

버스가 와서 어디가냐고 물어보니 버스기사들도 귀찮다는 듯이 안간다고만 하고

사람들한테 물어보니 모른다고 하고.

 

그러다 다시 남편한테 물어보고( 일하는중이라 통화도 간신히 했고요)

암튼 거의 1시간.ㅠㅠ 동안 그러고 다녔어요

 

서울에서 거주 2년째인데..

지하철이며 버스며 마을버스가 딱딱 정해져 있으니 어딜 가기도 쉽고

버스 정류장 표시도 처음부터 끝까지 정류장 명이 다 나와 있어서 어딜 가도 그것 보고 갈아타고 잘하거든요

워낙에 많이 다녀 길 찾는데는 정말 거의 달인 수준이라고 남편이 그래요.

청량리역만 가도 버스 타는데가 처음엔 헷갈려도 표시가 제대로 되어 있는듯한데

 

오늘 거기 다녀왔다가 정말 헷갈리고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버스노선도 같은걸 좀 제대로 상세히 만들었으면 덜 헷갈렸을텐데 하는듯 싶고.

 

 

 

근데 타고 20분 넘게 가고.. 목적지 방송이 나오더라구요.

내렸더니.

원 세상에 버스방송이 잘못되었더라구요 고장이 난거였어요.ㅠㅠ

 

아 정말 다리는 아프고 얼마나 힘들던지.

제 남편도 처음에 그버스 정류장 표시가 잘못 되어 한참 다시 찾고 헷갈리게 되어 있다나 뭐라나.

그리고 버스 노선도 정확하게 안나오고 두리뭉실하게 나와 있더라구요.

 

 

IP : 58.230.xxx.10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6.7 12:33 AM (118.41.xxx.147)

    그럼요
    서울은 잘되어있죠
    정말 한번씩 서울가면 놀라요
    이곳에서 지방에서 사는데 도로 이야기 교통이야기하면 그것도 못다니냐고할때마다
    저는 차이를 많이 느낍니다
    전철다니는곳이랑 안다니는곳은 정말 많이 다르구요
    서울과 경기도권도 다르고
    경기도에서도 서울이랑가까운곳이랑 먼곳은 다르고
    일반지방도 다르답니다

    서울시민이라는것만을도 저는 혜택받고 사는거라생각해요

  • 2. 블루
    '12.6.7 1:06 AM (39.117.xxx.86)

    전 경기 사는데 서울역 환승센타 보고 감탄했어요. 그거 하난 참 잘 해놓은듯 싶어요.

  • 3. 아무래도 서울이 편하죠
    '12.6.7 2:26 AM (112.154.xxx.153)

    서울에서 반 평생 살다 경기로 이사 갔는데
    자가용 없음 불편해서 .... 살이 다 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14757 미국 만화 원시시대 부부 제목??? 3 진부령 2012/06/07 1,447
114756 매카시 광풍이 남긴것, 종북은 없고 박근혜 쌩얼만 드러나 2 장길산 2012/06/07 1,162
114755 뽐뿌에서 핸드폰 알아보고 있는데 질문요 5 옵뷰 2012/06/07 1,423
114754 아까 친정에서 해준 집빼서 시댁빚 갚는다는분 5 세상에나 2012/06/07 3,393
114753 "구도심에 제주 차이나타운 조성" 사요나라 제.. 2012/06/07 1,240
114752 냐햐햐햐햐 여자 5호때문에 원없이 웃었네~ 4 ㅋㅋㅋㅋ 2012/06/07 4,172
114751 중보 기도 제목 나눠주세요. 45 ... 2012/06/07 1,676
114750 쫄면 어디 제품이 맛있나요? 5 쫄면 2012/06/07 2,222
114749 나만 안보내면 손해라고 어린이집에 영아를 보낸다구요? 8 스미레 2012/06/07 1,747
114748 빌리부트 캠프 해 보신 분 계세요? 7 다이어터 2012/06/07 2,603
114747 요즘 제주도 날씨 해수욕 가능한가요? 6 제주도 2012/06/07 1,012
114746 짝 의사 남자3호 아무도 선택 안하네요 7 2012/06/07 5,208
114745 서울 교통이 잘 되어 있는거였네요 3 교통 2012/06/07 1,433
114744 시터 티비시청불가 외출불가 얘기 쓴 분! 41 이런 2012/06/07 10,208
114743 비오틴 제품 소개 추천 좀 부탁드려요, 꾸버억!! 7 ///// 2012/06/07 3,285
114742 현재 고등학교 시스템좀 알려주세요 5 고딩 2012/06/07 1,565
114741 짝 보고있는데 저 사람 너무 부담스러워요 66 ㅋㅋㅋ 2012/06/07 11,236
114740 남편이 부부동반 모임에 가기 싫어한다면요 6 .... 2012/06/07 3,593
114739 울 애들 어록 (싱거워요) 4 유치원생들 2012/06/07 1,107
114738 열무로 열무김치 말곤 뭘 만들수 있나요? 4 열무 2012/06/07 1,256
114737 쉬크한 연예인 누가있어요? 18 2012/06/07 4,472
114736 시어머님께 ...(원글펑이에요) 23 Qq 2012/06/06 7,165
114735 인간극장 재방보는데 3 ㅎㅎㅎㅎ 2012/06/06 2,117
114734 빌베리와 블루베리 4 ... 2012/06/06 2,177
114733 집안일하기가 너무너무 싫을땐 어떻게하세요 ㅠㅠㅠㅠ 8 우울 2012/06/06 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