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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성추행을 당했어요 도와주세요

조회수 : 19,043
작성일 : 2012-06-04 19:12:54
6살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신랑은 현재 일이 있어서 외국에 잠시 나가있고요
아이가 유치원에 다녀오면은 시아버지께서 봐주세요
외동아이다 보니 많이 외로워해서 동네놀이터 에서
놀다가 같이놀던 아이들을 데리고 집에 자주 옵니다
오늘도 그렇게 놀다가 생긴일인데요
저희애,7살여자아이,5살남자아이 이렇게 병원놀이를 했데요 애들은 안방에서 놀고 있었고 시아버지께서는
건넛방에 계셨고요 근데 병원놀이를 하면서 여자아이가 우리애 치마를 들쳤고 남자아이가 우리애 팬티를 내리고서는 거기를 만졌다고 하네요 이얘기는 제가 지금 퇴근하고 왔더니 여자아이가 저한테 얘기를 하길래 전국 그만 그자리에서 이성을 잃고선 세아이한테 불같이 화를 내면서 혼내고 아이들을 돌려보냈습니다
IP : 124.53.xxx.36
4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6.4 7:16 PM (124.53.xxx.36)

    글이짤리네요..지금 최대한 진정하고 적고있습니다 이런경우 제가 어떻게 해야하나요 다녀간 아이들 엄마 하고는 앞면은 있지만 친분관계는 전혀없습니다 그집으로 가서 앞으로는 이런일이 없게끔 해달라고 말을 하고 와야 할까요 아니면은 어린애들 이니까 그냥 지나가야 하나요 어떤 조언이라도 좀더 주세요

  • 2. 흠흠
    '12.6.4 7:18 PM (220.116.xxx.187)

    다른 애가 피해 아동 부모에게 직접 얘기 했으면 나쁜 의는 아니였을텐데.

    그냥 팬티 속은 중요하고 약하기 때문에
    남에게 보여주거나 만지게 하는 데가 아니라눈 것만 확실하게 알려주시구요.
    그 2 아이 부모님께 말씀도 드리고.

    애들끼리 놀 때는 어른이 바로 옆에 있어야....

  • 3. 애들엄마에게
    '12.6.4 7:18 PM (1.251.xxx.7)

    얘기를 해야지요...이상한 아이들이네요?

  • 4. .....
    '12.6.4 7:20 PM (125.136.xxx.83)

    그만한 나이대 애들이 호기심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이라고 생각해요
    원글님이 이성을 잃을 정도로 심각한 일도 아니고요
    아이들이 뭘 알고 그런 행동을 하는건 아니에요

    화내시지 마시고 따님한테 그곳은 아주아주 소중한 곳이기 때문에 엄마 외에는
    이세상 누구도 보여 줘서는 안되는 곳이라고 말해주세요
    애가 놀랬겠네요 아이가 심한 죄책감을 느꼈을것 같애요

  • 5. 저같으면..
    '12.6.4 7:21 PM (118.37.xxx.144)

    저라면 알릴 것 같아요.
    그런 나쁜 버릇을 확 잡을 수 있는 건 어렸을 때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웃 아주머니에게 혼나는 것 보다 엄마한테 아주 제대로 혼나는 게 낫다고 봅니다.
    최대한 냉정하게.. 톤을 유지하고 말씀하심이 좋을 것 같아요. 아이대 아이를 두고 사과도 주고 받고.. 그래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따님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엄마는 내 편+걔네들이 절대적으로 잘못한 것' 콤보.

  • 6. 흠흠
    '12.6.4 7:22 PM (220.116.xxx.187)

    아. 맞다.
    이렇게 팬티 벗기는 놀이하는 아이 사건 중에서 최악의 경우는
    여자 아이 질과 남자 아이 항문에 이물질
    삽입 하는 거였어요.

    그냥 넘어가시면 안 되구요.

  • 7. ....
    '12.6.4 7:22 PM (124.53.xxx.36)

    저희애 한테는 작년에 5살 되서 어린이집을 보낼때부터 얘기를 했습니다 나름대로 철저하게 교육을 시켰고요 근데 별안간에 어른이 옆에 없으니 이런일이 생기네요

  • 8. ....
    '12.6.4 7:25 PM (211.178.xxx.77)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아이라도
    저러기는 쉽지 안을거같아요
    그아이들 엄마한테 얘기하고
    왜 그랬는지 들어봐야할듯
    참!

  • 9.
    '12.6.4 7:26 PM (110.70.xxx.71)

    일단 화도나고 진정은 안되시겠지만
    무작정 아이를 잡는것도 문제구요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성교육을 하셔야
    될거 같아요
    뭐 유창하게 까진 아니더라도 엄마아빠가
    아닌 다른사람이 내 몸(성기나 가슴주변)을
    만지거나 쓰다듬으면 단호히 "안돼"라고 말하고 그 상황을 종료시키는 교육이 필요한
    시점같아요

    상대방 아이 부모에게도 일단 이런 일이
    있었고 주의나 교육 당부하세요
    그냥 무심코 지나갈 일은 절대 아니랍니다

  • 10. zhzhdi
    '12.6.4 7:27 PM (123.109.xxx.141)

    서로서로가 오해를 갖지 않도록 잘 해결되었음 좋겠네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부분이 다를 수 있겠지만 생각 나름 아니겠어요..
    상대가 어른이라면 정말 그건 있을수 없는 일이겠지만
    같이 놀다가 그랬다면.. 아마도 알고는 하지 않았을거예요..

  • 11. .....그런대요
    '12.6.4 7:27 PM (124.53.xxx.36)

    그집이 몇동몇호 인지 제가 몰라요...아..진짜..미치겠네요 ㅠㅠ

  • 12.
    '12.6.4 7:34 PM (118.219.xxx.124)

    성추행이란 말은 좀 안어울리구요
    모두에게 그런 장난은 하는것이
    아니라고 교육시키는 것은 필요하겠어요

  • 13. ..
    '12.6.4 7:41 PM (114.203.xxx.146)

    그런 호기심이 있을 나이예요. 일종의 장난을 한 것이지요. 성추행이란 말씀은 좀...
    아이에게 성기의 소중함을 가르쳐주시고요. 함부로 장난해서는 안 된다고 부드럽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타일러주세요. 원글님 아이가 모르고 응했듯이 상대 아이도 모르고 한 것입니다. 막연한 호기심은 있었겠지요. 매스컴의 영향으로 아이들이 성에 일찍 눈을 뜬다고 하네요. 당황하셨겠지만 잘 타이르세요. 펄펄 뛰실 일은 아닌 듯 합니다. 아이친구의 엄마에게 마구 화를 내시기보다 이런 일이 있었다니 함께 교육을 시키자고 하셔야지요.

  • 14. 웃음조각*^^*
    '12.6.4 7:47 PM (203.142.xxx.146)

    일단 아이들이 잘못이란 걸 알고 저지른 행동인지부터 파악하셔야 할 것 같아요.
    저도 어릴때 7살 무렵에 왕자와 공주 그림을 그렸는데 왕자와 공주가 껴안는(포옹) 모습을 그렸다가 어머니께 혼난 기억이 있어요.

    그런데 그 무렵이 성에대한 눈을 어렴풋이 뜨는 시기 같더군요.

    아이에게 그런 행동에 대한 주의를 주시되 아이가 성에 대한 죄의식을 가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타일러주세요.

    그리고 다음에 그 이웃 아이를 만날때 그 아이의 연락처를 확보하시고 상대방 엄마와 대화를 해보시길.
    (서로 날선 대화가 오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정보교환하는 식으로 -성교육에 대한 부분 - 잘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 15. 그 나이면 그런 개념은 없어요.
    '12.6.4 8:04 PM (112.153.xxx.36)

    프로이드의 발달심리학을 보면 4세 이후 7세까지가 남근기라고 하는데 그쪽으로 호기심이 있다고 해요.
    어른처럼 성적인 것과 직결되는 그런 의미가 아니라요.

    그런데 대놓고 저러는건 문제가 없다고도 말 할 수 없죠.
    성적인게 문제가 아니라 그런 아이 뒤에는 항상 문제가 있는 부모가 있더라고요,
    아이가 저렇게 대놓고 하기까진요,

  • 16. 핑크팬더
    '12.6.4 8:04 PM (119.69.xxx.85)

    구성애싸이트 가 보시면 도움이 될것같아요.
    이런사례에 대한 상담글도 많더라구요.

  • 17. 덧붙여
    '12.6.4 8:23 PM (112.153.xxx.36)

    그 5세 남자아이 뭔가 분출하지 못하는 그런 문제가 있을거예요.
    뭔가 불만과 정서가 안정되지 못한 그런거요. 거기에 부모의 몫이 들어가는 개념으로 말씀드린 겁니다.
    제가 아는 사례는 전에 16월부터 어린이집에 맡겨진 유아가 초딩 입학하기 전까지 다녔어요.
    근데 너무 어린나이부터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거기 머물던 그 아이, 스트레스가 심했는지 다른 아이들 할퀴고 4살쯤엔 어린이집 책상 모퉁이에 거기를 마구 문지르는 행동을 보였다해요. 여자애가요.
    커서는 괜찮아져서 다행이었는데...
    어떤 애들은 성인 야한 비디오 보고 따라해보자, 마치 여자애들이 소굽놀이 하는 것 처럼... 그런 사례도 있다고 하네요.
    그 경우는 그런 비디오가 집에 마구 굴러다니고 부모가 애들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애들이 부모가 하는 뭘 봤다거나 암튼 부모에게 문제가 있는거죠.

  • 18.
    '12.6.4 8:41 PM (14.52.xxx.59)

    일단 화를 내신것부터 좀 잘못된건데,,
    이게 아이한테는 굉장히 내가 잘못했구나,큰일이 났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하거든요
    그 엄마들한테 주의를 줄 필요는 있는데 성추행 이런 단어는 쓰지 마세요
    애들끼리 좀 이런저런 장난을 쳤는데 여자아이니 좀 조심스럽다,아이들한테 주의 바란다,는 식으로요
    그리고 따님한테도 너무 큰일이라는 인상 안 주게 조심스럽게 행동하세요

  • 19. 우유좋아
    '12.6.4 10:03 PM (115.136.xxx.238)

    접촉된 부위가 성기였을뿐이지, 그맘때의 아이는 성에대한 개념이 없기때문에, 그저 단순하게 몸을 이용한 놀이일뿐이니 심각성을 고려한 사안은 아니랍니다.
    자기와 다른 이성의 몸의 부위이다보니 호기심이쏠릴수는 있지만, 사전교육으로 단속하고 주의를 가르치면 반복된다거나하는 악영향은 없을테니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으세요.
    특정부위의 신체에대해 놀이대상을 삼는것은 옳지않다는거 차분하게 반복적으로 인식시켜주시고, 남자아이측에도 따로이 성교육이 필요하다는것과 주의를 요한다는, 같은 부모입장으로써의 당부를 드리는것으로 충분한 문제입니다.

  • 20. 진정하시구요
    '12.6.4 10:42 PM (118.222.xxx.254)

    아이들 아직 잘 모르고 그냥 놀이를 한 거라 봅니다.
    아직 유아들이 놀다 한 행동에 성추행은 좀 아닌거같구요
    구성애씨 강의 중에 이런 얘기 있었어요.
    구성애씨로 검색해보세요.
    거기에도 아직 어린 아이들이 그랬을때 엄마가 화들짝 놀라고 남자아이를 몰아부치면
    남자아이나 여자 아이나 상당한 수치심과 죄책감을 가진다고 했던거같아요.

    일단 화를 내신것부터 좀 잘못된건데,,
    이게 아이한테는 굉장히 내가 잘못했구나,큰일이 났구나,,라는 인식을 갖게 하거든요
    그 엄마들한테 주의를 줄 필요는 있는데 성추행 이런 단어는 쓰지 마세요
    애들끼리 좀 이런저런 장난을 쳤는데 여자아이니 좀 조심스럽다,아이들한테 주의 바란다,는 식으로요
    그리고 따님한테도 너무 큰일이라는 인상 안 주게 조심스럽게 행동하세요 2222222222222222

  • 21. 성교육
    '12.6.4 10:44 PM (119.201.xxx.50)

    물론 일어나지 않았으면 더 좋았을 일이고 단단히 주의시켜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이 읽은 기사중에 공감가는 기사가
    '유치원에서 옷 벗는 아이들...어떡하죠? '라는 기사가 있어서 링크 겁니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736435

  • 22. ...
    '12.6.4 11:12 PM (121.218.xxx.140)

    원글님이 흥분하신것 같아서 로그인 해서 들어왔습니다. 저도 똑같은 나이에 비슷한 경험이 있어요 어쩌면 좀 더 나이가 있을수 있는데 기억력에서는 비슷해요. 놀다보니깐 저렇게 됬는데 저는 그 기분이 싫어서 다시는 안하겠다고 하고 부모님께 말했어요. 부모님이 알아서 하시겠다고 하시고 어떻게 하셨는지 다시는 저 멤버로 노는일이 없어서 잊어버렸네요. 나쁜 뜻은 없었을거 같아요하지만 저 아이들과 앞으로는 놀지 말게 하세요

  • 23. 소나기
    '12.6.4 11:27 PM (211.246.xxx.25)

    저도 어릴때 비슷한 경험이 있습니다.
    그맘때 아이들은 몸의 구멍, 나와 다른 신체 구조, 뭐 이런 정도이지, 성추행까지는 아닌것 같아요.
    물론 어릴때 그 경험도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지만,
    남의 엄마가 나를 혼내는 것보다는
    우리엄마가 나한테 놀라고, 혼냈던 것이 더 기억에 남아요.
    제가 커서 남의 아이를 보니, 그아이 입장에서
    남의 엄마가 나를 혼내면 그아줌마만 안보이면
    몰래 또 그런 짓을 하려고 하더라구요.
    그 부모들에게 따끔하게 알려주세요. 그리고 아이들에게도 사과 하라고 하셔야 해요. 우리 아이 앞에서. 아이들만 족칠일은 아닙니다.

  • 24. 휴..
    '12.6.4 11:29 PM (122.35.xxx.102)

    5세 남아가 그랬다는 건데... 불같이 화를 낸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해요.
    성추행이라는 표현도 그렇고요.
    그 아이 엄마를 찾아가서 말씀 드리는게 맞다고 보는데요.
    성추행이라는 개념부터 없애고서 말을 건네야 할것 같습니다.

    댁의 아이가 우리애한테 놀다가 그런 짓을 했다. 알고 계셔야 할 것 같아서 말씀 드린다고...

    이런 말은요. 최대한 조용히 하고 나와도 그 집에서 아이 단속 단단히 하게 됩니다.

    괜히 얼굴 붉힐 일도 아니고, 붉혀봐야 피차 감정만 상합니다.

    지금 흥분상태이신 것 같은데, 좀 가라앉히시고, 내일 잘 말씀하세요.

  • 25. ....
    '12.6.5 12:05 AM (121.181.xxx.61)

    이론적으로야 그남자애한테 불같이 화내는거 안좋고 그 아이가 알고 그랫겠냐 그러지만
    저같아도 내 딸아이가 저런일 당했다면
    뚜껑 확열리고 앞뒤 아무생각 안날거 같아요

    저도 취학전 완전 어릴때
    저런일 당한적있는데요
    그 불쾌한 기억이 지금까지도 남아있어서
    떠오를때마다 기분 드러워요 정말....

    글구...예전 우리 자랄때야 몰라두
    요즘 아이들 워낙 어릴때부터
    컴퓨터 스마트폰 케이블채널 온갖데 노출되있어서
    무조건 어려서 암것도 모른다..로만 치부하기엔 찜찜한 감이 있죠

    그런일당한 원글님 따님은 야단이 아닌 주의를 줘야 하겠지만
    그남자애 혼낸건 잘못했다 생각안해요 절대!!
    아무리 어려도 안되는건 혼나야죠
    성에대한 호기심 많은 나이라고 해서
    모든 남자아이들이 저런짓을 실행하진 않아요

    글구 원글님...나중에 남편분 시키든가해서
    시아버지께도 말씀하세요
    아이가 친구데리고 오면 아이들끼리만 방에서 노는일 없게 하라구요
    아버님 보이는 공간이나 거실에서 놀게 부탁하세요
    딸아이한테도 꼭 주의주시구요
    요즘은 남매나 사촌끼리도 한방에 재우거나 닫힌공간에 안두는 세상이랍니다

  • 26. ㄱㄱ
    '12.6.5 12:08 AM (223.62.xxx.65)

    초등 들어가기전에 한무리의 동네 애들과 그런 야한? 놀이 했던게 생각나요 잠시 한때의 일이었구 잊고 살았어요 지금 생각해봄 애들이 뭘 알아 그랬나 싶기도 하고 기분 나쁜 기억은 아니예요 인간이란 동물에대해 생각해볼 뿐.... 모르는 척 하시고 님 애기에게 이제 그런 상황이면 어찌해야할지 가르쳐 주셨음 좋았을 걸 그 어린아이들에게 죄책감 심히 심어주시고 성추행이라는 단어까지....휴... 아이를 어떻게 기르실려구

  • 27.  
    '12.6.5 12:44 AM (58.124.xxx.24)

    성추행이라고 보기는 어려울 듯하네요.
    아이들이 성적인 목적으로 그런 걸 하기엔 나이가 어려서요.
    어린 나이에 관심이 생길 수는 있습니다.

  • 28. 추행이 맞지요
    '12.6.5 1:48 AM (108.13.xxx.43)

    그런데요. 아이가 어리다고 해서 무조건 성추행이 아니다라고 할수는 없을것 같아요.
    다만 호기심에 그런거지 나쁜뜻은 아니었다고 해도.
    남자아이건 여자아이건 이런 비슷한 상황이면 추행이라는 말 말고 다른 무슨말을 쓸까요.
    일단 남자아이들 부모한테 말 해야할것 같구요. 그리고 원글님 아이한테는 조심스럽게 상처가 안남게 대처를 할 방법을 찾아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이런상황에 양쪽다 너무 어리다고 해서 그냥 그렇게 넘어가면 남자아이들경우에 또 그럴수도 있고 여자아이의 경우엔 트라우마가 생길수도 있지않을까요.
    위에 글쓰신 분들은 그 상황이 내 경우가 아니니까 그렇게 얘기하시지요.
    ㄱㄱ님. 이럴때 모르는척 넘어가는게 아이를 잘 기르시는거라고 생각되진 않네요...

  • 29. 추행님
    '12.6.5 3:04 AM (223.33.xxx.74)

    난독증 있으신가요 모르는 척하라는게 아무 대응 하지 말라는 거였던가요? 똑바로 읽으세요 소리지르고 혼내고 그자리서 그렇게 한게 트라우마 만든거예요 그리고 그 꼬맹이들이 성 추 행 한거면 신고하세요

  • 30. ...........
    '12.6.5 4:46 AM (121.139.xxx.140)

    추행은맞죠
    가해자가 너무어리기에 판단능력이 떨어져서
    그렇지 추행은 추행이고 좋은 기억은 아니겠죠
    이 글보고 떠오르는 초딩때 기억이
    아이들이 누구누구는 병원놀이하면서
    그랬다더라 하며 수군대던 이야기네요
    아이들도 모호하지만
    아무 느낌없진 않았을거에요
    교육 잘 시켜야겠네요
    상대아이들요

    다들 너무 관대하시다

  • 31.
    '12.6.5 5:05 AM (109.205.xxx.54)

    http://blog.naver.com/smilesunkr?Redirect=Log&logNo=120026799501

  • 32. ....
    '12.6.5 7:15 AM (222.117.xxx.195)

    이걸 성추행이라고 하다니요
    참, 원글님 공부 좀 하세요
    놀란거야 알겠지만 그래도 교육을 해야 하는 타이밍에 소리를 지르신겁니다ㅠㅠ
    원글님 따님에게도 좋은게 아니구요
    저도 딸 키우는 입장이지만 이렇게 처신하는건 아니에요

  • 33. ㅇㅇ
    '12.6.5 7:42 AM (80.187.xxx.69)

    엄마로서 당황하신 마음은 이해하지만 그 나이 때 아이들에게도 성에 대한 호기심은 있고 말씀 하신 병원놀이에서 그런 상황은 드물지 않게 일어나요.
    그럴 때 부모가 과도하게 화를 내면 성에 대해 죄의식을 갖게 된다고 합니다. 물론 소중한 곳이니 남에게 보여주거나 만지도록 하지 않는 게 좋다는 것은 주지시켜야 하지요.
    대신 최대한 감정을 억제하셔서 평정심 갖고 말씀하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에게 부모의 영향은 참 커서 부모에게 과도한 처벌을 받은 일에 대해서는 비정상적인 집착을 갖게 되기도 해요. 부모 노릇 어렵습니다.^^;;

  • 34.
    '12.6.5 9:34 AM (211.172.xxx.11)

    5살정도에 병원놀이하면 바지내려 엉덩이빼고 주사놓는게 다 아닌가요? 아니면 청진기...
    팬티를 내려서 생식기를 만지는게 정상은 아니죠.
    남자애들 애기때부터 자기 생식기 만지는게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아이들이 보고 배운만큼 행동하는건데요.

  • 35. //
    '12.6.5 9:42 AM (112.149.xxx.61)

    이맘때 아이들의 몸에 대한 호기심으로 인한 장난을
    어른들의 성개념으로 이해하고 과민하게 대응하는게 교육적으로 좋지않다는 글을 본적있는거 같네요

    그만한 시기에 어른들이 마치 커다란 중범죄를 저지른것마냥
    자기아이나 상대아이에게 호들갑을(?)을 떨어봤자 누구에게도 좋을게 하나도 없다는겁니다.
    그런태도는 두 아이 모두게 이 사건을 더 깊이 각인하게하고
    지나친 죄의식과 집착으로 이어질수가 있어요

  • 36. ...
    '12.6.5 10:17 AM (121.166.xxx.55)

    생각지도 못한 일이니 얼마나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예전에 성교육하시는 분 강의를 들은 적이 있는데,(ebs작가랑 책도 내신 분이예요) 유치원 아이라도 이런 경우 반드시 상대방 아이 부모에게 알려야하고 가르쳐야 한다고 하더라구요.
    재발 가능성도 높구요.
    심리치료도 도움이 된다고 하구요.

    어리니깐 뭘 몰라~ 이건 절대 아니라고 했습니다.

  • 37. 그동네
    '12.6.5 10:44 AM (121.179.xxx.104)

    유치원 다닐 아이들 이네요 그동네는 성교육도 안 시키나요.............??

  • 38. 7살 여자아이
    '12.6.5 12:28 PM (210.123.xxx.250)

    어떤가요?아이들 놀때보면 보통 나이가 제알 많은 아이들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5살 남자아이가 결론적으로는 만졌다고 해도 그걸 유도한건 7살여자아이일 수도 있단겁니다 실제로도 5살보다는7살때 성에 눈을 뜨구요 자기보다 작은아이들이니 자기마음대로 된다는걸 압니다 치마도 먼저7살여자아이가 올렸다면서요? 두아이 키우는 입장에서 보면 결론적으로는 큰아이가 조종하는경우가 많아요 그거고는 일러주는것도 큰아이죠 5살아이는 별생각없이 거기 말려 든걸수도 있어요 5살이면 아직 어립니다 성추행이란 단어 전혀 맞지도 않구요 아이들 놀때 어른이계속 옆에서 관여한다는걸 보여줘야합니다 아니면 그놀이중 가장 큰아이 생각대로 움직이더라구요 너무 남자아이만 몰아부치진마시길....

  • 39. ..
    '12.6.5 1:00 PM (1.241.xxx.143)

    저도 딸 키우는 입장이라, 당황하셨을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저도 윗분 말씀에 동의해요.
    5살..그것도 남자아이들 정말 늦되거든요. 저희딸 어울리는 친구들도 보면 확실히 여자아이들보다 늦어요.

    그런데 무엇보다 7살 여자아이...
    7살이나 된 그것도 여자아이가 남의 치마를 들췄다는 자체가 너무 이상한 아이 아닌가요?
    저희딸 지금 7세인데
    유치원 친구들이나 주위 친구들을 봐도 그런 여자아이 하나도 없어요.

    일단 그 아이가 이상하고, 그 증언도 누가 직접 본 게 아니라
    그 아이 입에서 나온 얘기라면서요.
    5살짜리 남자애한테 물어보셨는지도 모르겠고,
    일단 어린아이들은 누가 추궁하면 아무 생각없이 그렇다고 할 수도 있어요.

    혹여 만졌다 하더라도 정말 윗분 말씀처럼 7세 아이가 분위기를 조장했을 수도 있구요.
    5살짜리가 뭐 인터넷에 노출돼서 알고 그랬다기보다
    그냥 위에 누나가 치마를 들추고 하다 보니 분위기에 휩싸여 그랬을 수도 있다고 봐요.

    다른 님들은 정말 5세 아이들이 뭘 알고 '성추행'을 했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전 정말 그 여자아이-저희 아이 또래라 더더욱-가 정말정말 제일 이상하다고 생각해요.

  • 40. 그거
    '12.6.5 1:36 PM (59.86.xxx.166)

    성추행이라고 표현하긴 그렇네요.
    울아들이 초등 5학년 12살인데요..
    바로 엇그제 엄마 애기 어떻게 태어나? 하고 묻길래 난감해 하면서도 대답하려고 했더니
    학교에서 배웠는지 엄마아빠랑 자서 태어나면 그럼 엄마 아빠랑 이만번은 더 잤는데
    애기가 더 안태어나네..이러길래 속으로 얼마나 웃었는지 몰라요.
    초등 5학년도 아직 이런식이에요.
    성관계란게 어떤건지 구체적으로 모르거든요.
    하물며..5살 꼬마애가 뭘알고 그랬겠어요.
    그냥 호기심 발동이고 탐구하고 놀이같은 개념이었을거에요.
    나머진 윗님들 말씀처럼 아이에게 조언해주시면 될거구요.

  • 41. ...
    '12.6.5 1:48 PM (1.241.xxx.143)

    저도 5살 아이가 성추행 개념으로 알고 그러지는 않았을 거라고 덧그 달았지만,
    그렇다고 탐구나 놀이...는 아닌 것 같아요.
    모든 5세 아이들이 그런 건 아니니까요.
    단지 만약 누가 부추기거나 분위기를 조장한다면
    충분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더구나
    유치원 다니는 누나도 갓난 동생 고추를 보면 자기와 다르다고 재미있어 하는데
    5세 남자아이라면 자기랑 다르다고 신기해 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정말 그런 걸 어른이 목격했다면
    누구나 몸은 소중한 곳이니 그러면 안된다고 일러줘야 할 거구요.

    5세 아이에게 성추행...어쩌고도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탐구나 놀이로 생각하라..도 아닌 것 같네요.

    여튼 전 여전히 그 7세 여자아이가 제일 이상해요.

  • 42. ..
    '12.6.5 1:58 PM (175.116.xxx.107)

    화를내고 혼낼일이 아니라 가르쳐야 할 일이라고 보이네요.. 다섯살짜리 남자애라면 뭘알고 그러지는 않았을테고 7살누나가 한번 만져보라고 했거나 뭐.. 암튼 불같이 화내고 성추행당했다고 할일은 아니구요.. 앞으로 재발하지않도록.. 님 아이에게도 누가 팬티들추거나 소중한곳 보여달라고하면 절대로 보여주면안된다고 주의또주의시켜야죠.. 남의집애들은 그집엄마들이 알아서 가르치게 말은 해야겠구요..

  • 43. ..
    '12.6.5 2:09 PM (121.148.xxx.172)

    원글님이 너무 앞선다는 생각,,

    원글님이 단 첫댓글에서 앞면때문에 ...

  • 44. 원글님 오버
    '12.6.5 2:22 PM (114.202.xxx.56)

    다른 아이 속옷을 내리고 성기를 만지려 한 행동 자체는 잘못된 것이므로 꾸짖어야 해요.
    그러나 그 나이의 아이가 성적인 호기심으로 일부러 여자인 친구에게 "성추행"했다고는 보이지 않아요.
    성추행이라면서 흥분해서 화내고 울고 그러는 거 원글님 오버입니다.
    따님도 그렇게 심각하게까지 받아들이지 않다가 원글님 반응 때문에 더 충격 받겠어요.
    상대방 아이 부모에게 알리고 그 아이가 훈계를 받을만한 일임에는 맞지만
    그걸 성추행이라고 규정짓고 그 아이를 성추행범으로 만드는 거
    원글님의 지나친 반응입니다.

  • 45. ....
    '12.6.5 3:42 PM (121.157.xxx.189)

    전문가의 강의를 들었어요. 초등 저학년까지 아이들은 어른들같이 응큼한 의도로 저런 행동을 하지 않는데(그러니 성추행은 아니지요), 어른들이 심하게 혼내고 부끄러운 일을 했다고 야단치면 죄책감을 갖게되고 결국은 그런 행동은 한 아이나 당한 아니나 성에 대한 외곡된 의식을 무의식적으로 갖게 된다고 하네요.
    그 아이의 부모를 만나서 얘기는 하되, 아이들에게는 화를 내지말고 차근차근 이야기 하세요.(윗분들 중에서 좋은 글 많이 써 주셨네요.) 이미 화를 내셨지만 지금이라도 수습해 보세요. 아이들 연령을 고려할 때 놀이보다 님의 반응이 아이에게 더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저는 님보다 좀 더 강도가 센 일을 제 아이가 겪었습니다. 상대 아이의 나이도 님 아이보다 많았구요. 상대편 아이 부모의 반응에도 엄청 화가 났었구요. 하지만 그 아이에게는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제 아이에게도 심상하게 대했습니다. 다만 그런 일에 대처하는 법은 교육을 시켰지요. 몇년 지났는데, 그때 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지금 생각해도 화가나요.

  • 46. 추행보다는 놀이로
    '12.6.5 5:38 PM (175.212.xxx.31)

    구성애의 아우성에서 그렇게 설명하더군요
    아이들이 성기만지고 장난치고 하는게
    어린 아이들은 놀이로 생각한다고....
    응큼하고 불순한 생각으로 만진게 아니라
    호기심에 놀이처럼 생각할수 있으니
    성교육을 시켜야죠

  • 47. 놀이인데
    '12.6.5 6:07 PM (211.207.xxx.157)

    추행보다는 놀이인데, 그래도 엄마입장에선 놀라게 되긴 해요.
    소중한 곳이니 아무에게도 보여주지 말라해도 놀이하다보면 저렇게 흘러가기도 하고,
    저도 고민됩니다.

  • 48. 원글님
    '12.6.6 1:55 PM (39.119.xxx.135) - 삭제된댓글

    어린이 성교육에 관한 책 한권 사다 읽으신 후
    애 앉혀놓고 인형으로 설명해 주세요.
    우리 몸이 왜 소중한 건지 남의 몸을 함부로 보자고 하는 건 왜 나쁜 건지를요.
    제대로 교육받지 못한 아이들은 서로 보고 보여주고 만져보기도 하고 그래요.
    그게 꼭 남자아이가 여자아이에게만 하는 행동이 아니구요, 여자아이가 먼저 시작하는 경우도 많아요.
    그런데 들켰을 때는 남자아이는 성추행범, 여자아이는 피해자가 되더라구요.
    그맘때 아이들의 성의식은 어른과는 달라요.
    성추행이 아니라 교육의 부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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