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가 반백이어요. 언뜻보면 올백 같기도 함. ㅡㅜ
아직 40중반이라, 흰머리로 다니기는 싫고, 염색한지는 오래 되어서 30초? 부터 시작했어요.
이제 안할 수는 없어요.
미용실에서도 해보고, 돈 아끼려고 셀프로도 했는데요.
한 달에 한 번은 최소한 염색해 줘야 해요.
머리가 워낙 빨리 자라요. 한 달에 1.5cm 쯤??
한달에 한 번 머리도 다음어 주어야 하고, 머리 숱도 매우 많아요.
파마도 해줘야 하지요, 두어달에 한 번 .
안하면 얼굴이 이제는 쳐져서 못봐주겠어요.
뭘해도 이쁘겠냐마는..
이제는 셀프로 염색하기도 힘들어서 ;;
동네 단골 미용실 만들어서 다녀요.
머리 컷트도 제법 마음에 들고,
제가 뒤통수 납작이라서, 얼굴은 넓고, 그래서 제 얼굴에 맞게 컷트 잘 해주시고,
또 저희 동네 치고는 비교적 저렴합니다.
원장님 말씀으로는 약도 좋은 거 쓴다고, 크리닉도 가끔 서비스로 해주세요.
그런데!!!
한 달에 한 번 하는 염색을 어째 대충해 주시는 것 같아요.
물론 완벽하게 100% 염색 되지 않는 것은 저도 잘 아는데요.
남편 머리 해보니, 중간 중간 몇 가닥은 덜 염색 되더라구요.
(남편한테 제 머리 염색해 달라기는 싫어요.)
그런데 뒤 목덜미도 흰머리 그대로 있고,-머리 묶을때 싫거든요. 긴 흰머리...ㅠㅠ
뭐랄까, 얼룩덜룩은 아닌데,
염색을 이분이 꼼꼼하게 안해주시는 것 같아요.
시간이 흐를수록.
매달 하니까 머리가 상해서 그러는건지,
제 나이가 많아서, 굳이 다 가리지는 말라는 뜻인지...
단골이니까 초심을 잃어서 그러는건지.
여기저기 지적질 하기가.......
저도 비교적 할 말은 잘 하는 편이긴 한데,
뭐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어요.
다른 미용실에서도 염색은 이렇게 대충 해주나요?
얼룩덜룩은 아닌데,,,,,중간중간 보이는 흰머리가 아쉬워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