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딸아이에요.
근데,, 이녀석 자기가 아는게 있을적에 잘난척이 너무 오버에요
같이 이야기하다가 지가 아는 내용이 조금 나온다 싶으면
주변의 말은 들으려고 하지 않고 오버하면서 나서서 지혼자 말 다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친구가 모르는게 있을때 기다려주는게 없고 나서서 지가 안다고 말해버리는거요.
근데... 아이는 그 사실을 전혀 인지하고 있지않아요.
주변에서 그룹수업이나 학원선생님께서 아이의 단점에 대해 얘기를 들으면 다른건 다 좋은데
이 부부분을 지적합니다.
외모는 평범한거보다 예뻐서 여럿이 있으면 눈에 띄지만, 생활습관은 너무도 털털해요.
급식먹고 입에 양념묻어온다거나 옷매무새도 단정하지 못해요.
아침에 깔끔하게 머리묶여 보내면 하교시 딸아이 모습은 머리가 산발입니다.ㅡ.ㅡ
근데도 공주병이라는 별명을 달고 살아요.
특별히 공주병기질이 있는건 아닌데, 아마도 앞서 말씀드린부분이 가장 큰 이유인것 같아요.
제가 누누이 딸아이와 그런부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지만,
그때 뿐이에요. 그냥 습관이... 딸아이는 아는게 나오면 나대는 성격이 굳어버린것 같아요.
근데, 솔직히 친구들한테 인기도없고 친구들이 딸아이를 은근히 무시할때도 있어요.
그래서 너무 힘들어하고, 스스로 친구들한테 인기없어서 너무 괴롭다고 합니다.
스스로가 고쳐야할점이 무언지 고민해서 고칠생각을 해야하는데,
담임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 남탓하기전에 스스로 고쳐야 할점이 무엇인지 생각해보자고 충고를 해도
인지를 못하네요.
어떻게 딸아이가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인지하고 고칠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요..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지는 않고 무조건 친구들이 나빠서 자기를 싫어하고 미워한다고
피해의식만 있는것 같아요.
고학년이 될수록 자존감도 없어지는것 같고... 자신의 모습이 더 그래보이니
주목받고싶어서 더 아는척하고 잘난척하는 아이... 어찌해야 할까요.
도움요청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