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8시 30분까지 일을 하고.. 일하는 도중에
계속 6시부터 배가 아프기 시작했어요
참고 끝날때까지 태내지 않고 기다렸죠...
집으로 30분정도 자가용으로 가야 하는데..
너무 배가 아파 안되겠어서
회사앞 큰병원에 8시40분에 응급실에 갔어요
10분 근처에 엄마집도 있는데 걱정할까봐
말씀도 안드리고... 이 늦은시간에 왔다 갔다 힘드실까봐...
진통제가 저랑 안맞았는지.. 가슴이 떨리고 눈이 흐릿해졌어요
선생님이 간혹 이런분계시다고 주사약 이름 써주면서 담에 이런일 생길때 꼭 병원에 보여주라고 해요..
청진기를 대시더니 많이 아프게 생겼다고.. 괜찮아지려면 한참이나 있어야겠다고..
장염같다며... 피검사, 소변검사, 엑스레이까지 누워있다 왔어요
배움켜진채 수액맞고 주사맞고 약타서 지금 5시간만에 집으로 왔어요
남편도 지금 사이가 안좋아서 다른곳에 가있고.
엄마 기다리다 지친 초3아들은.... 집에 오니 외출복 그대로 입고 불 다 켜놓고 자고 있네요...
제 마음이 갑자기 그냥 슬퍼지고 그냥 눈물이 떨어지고
어찌해야할지 몰르겠어요
이렇게라도 풀어놓고 자야할까봐요 미안해요
고마워요 제 이야기 항상 들어주고 답해주는 82..
고마워요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