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성인 아들이 (대학생) 친구들 자주 데려와도 후하게 대접하세요?

후회 조회수 : 2,156
작성일 : 2012-05-29 01:33:00

친구는 어머니가 남동생이 친구들 데려오면 엄청 해먹이고 일부러 데려오라고 하고

그랬다네요.  그게 다 크면 자산이라고하면서요.

그런데 저는 모성애가 영 아니올시다인가봐요.

애가 친구를 가끔 데려오는데 참 불편하고 싫어요.

특히 오늘처럼 휴일에 퍼질러있다는 개념으로 있는날은 더 싫네요.

오늘도 애들 데려와서 고기구워 먹겠다는데 딱 그 상추씻는게 너무 싫은 생각이들고

자기네들 밖에서 구워먹을테니 식구들한테 방해 안한다는데도 싫더라구요.

어찌하다보니 한 그룹, 두 그룹 데려온게 점점 버거워지고 그래요.

사흘내내 산에 홀랑홀랑 갔다가 오후에 들어온 남편땜에 속이 꽉 오그라져있는데

이녀석까지 친구들 데려온다니까 버럭 신경질내고 거절하고는 계속 이러고있네요.

 

IP : 116.46.xxx.5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5.29 1:46 AM (14.52.xxx.59)

    귀찮아서 애들 못 오게 하는데요
    전에 엄앵란씨가 아들 친구는 자기 관 들어줄 아이들이라고 엄청나게 해먹인다는 얘기 들었어요
    뭔가 찡하고,,그럴수도 있구나,싶더라구요
    저희 시어머님도 그러셨다는데 돌아가시고 남편친구들이 장지까지 다 따라와서 끝까지 남아있어 주더라구요
    좀 칙칙할수도 있는 얘기 죄송합니다

  • 2. 친구
    '12.5.29 6:20 AM (116.37.xxx.10)

    아이가 외동이라 친구를 좋아해요
    그래서 자주 데려오는데
    그냥 좋더라고요

    그런데 각자 일이 생기고 하니 점점 줄어들더라고요
    세월이 흘러서 아이들도 나이를 먹은 탓이겠지요

  • 3.
    '12.5.29 7:13 AM (121.55.xxx.62)

    원글님이 인색하시네요ᆞ원래 초딩때데려오는 아이친구들은 번잡하게 놀아서 귀찮을수있지만 대학생아들친구들은 막 맛있는거해주든지 아님즈들끼리 라면을끓여먹게해주든지 하옇튼 대부분의엄마들은 잘대해주는걸로 알고있어요ᆞ저도 충분히 그러고싶고ᆢ좀너그럽게 대해주시죠ᆞ아들친구들도 다 내아들처럼 이쁘지않나요?다커서 대견도하고ᆢ

  • 4. skrkdy
    '12.5.29 7:27 AM (219.251.xxx.182)

    저는 아들이 친구들 데려오면(대1)

    뭐 하나도 안해주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밖에나가서 커피마시고 사람 만나고 놀다 들어와요

    그러면 지네들끼리 이거저거 해먹고 놀다 갑니다
    그래도 우리집이 제일 오고싶은 집이라고 하네요..
    비켜주는 것도 좋은 듯^^
    냉장고에 먹을거 있으면 뒤져 먹어요

  • 5. 저랑반대
    '12.5.29 7:33 AM (180.231.xxx.25)

    저랑반대시네요. . 전 고1 아들이 치구들좀 데려오면 정말 요리도 좋아하겠다 융숭히 대접하고 자리도 비워줄텐데 한번도 집에 애들을 데려오지 않네요 ㅠㅠ 동네에 비해 집이 누추해서 그런가;;; 친구들 만나는것도 친구들이 여러번 만나자고 문자해야 한두번 만나고 . . 외동인데 친구들에 인색한것 같아 안타까워요 ,

  • 6. .....
    '12.5.29 8:01 AM (123.109.xxx.64)

    처음에 문만 열어주고 인사만 받고 신경쓰지 마세요.
    그냥 알아서 해먹게 냅두세요.
    상추를 왜 씻어줘요. 걔네들도 엄마 눈치 안보고 편안하게 있다 갈 장소가 필요해서 오는 게 클거구요.
    단지 마음놓고 떠들고 놀고 쉬고 먹다 갈 장소가 필요한거지
    융숭하게 대접 받으려고 가는 게 친구네 집이 아니라구요.

  • 7. ..
    '12.5.29 11:14 AM (118.43.xxx.114)

    아들녀석 자주는 아니고 일년에 몇번
    항상 저에게 허락 받고 데리고 오는데
    최선을 다해 챙겨줍니다.
    먹을거리는 물론 잠자리 신경 써주고 용돈도
    두둑히 주구요. 말은 안해도 좋아합디다(군복무중)
    반면 고딩 딸은 정확히 일년에 한번 정도 우루루 데리고 오는데
    요것들은 엄마가 집에 있는거 무지 싫어 합니다.
    맛난거 해놓고 모자라면 시켜먹으라 하고 조용히 사라집니다.
    여자애들이라 좀..
    전 사람을 좋아하기도 하고 아이 친구들 다 이쁘드라구요.
    우리땐 친구집가서 늦게까지 놀기도 하고 서로 데려다주고 오고를
    반복했고 집이 시골인 친구집은 왜그리 밥도 맛나고 잼났었던지..
    우리 아이들은 그런 추억이 없어 한편으론 안스러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137 53세인데 연금저축이나 절세 통장 1 ㄴㄴ 11:19:45 31
1668136 결국은 한덕수도 무기징역이겠지요? 1 마음은 사형.. 11:19:23 70
1668135 우리나라 어떡해요. IMF가 코앞이에요. 1 어떡해요 11:19:00 157
1668134 내란범들이 입털때마다 경제가 나락가네요 4 ㅇㅇ 11:15:48 185
1668133 계엄령 실패하니 환율로 죽이려나봐요 5 이뻐 11:14:46 335
1668132 나라 경제는 1도 관심없는 내란 수괴자들 7 하루빨리 11:11:03 329
1668131 이사를 가려고 해요 참견해주세요 1 ... 11:10:00 156
1668130 외환보유고 녹아나네 환율 1483원 돌파 10 지금 이순간.. 11:09:00 562
1668129 김민석 "헌법재판관 임명 않는 국무위원들 따박따박 탄핵.. 18 ㄷㄹ 11:08:49 1,033
1668128 윤석열 내란수괴] 계엄령 관련 국무위원 모조리 체포하라 1 윤석열 내란.. 11:08:41 274
1668127 조갑제가 하는 말 2 ㅇㅇ 11:07:36 685
1668126 환율 1500원 목전이네요… 1 ㅇㅇ 11:07:20 377
1668125 고척돔 입장 시 제일 편한 방법은 무엇인지 알려주세요. 1 고척 11:06:57 66
1668124 이재명이다 아니다... 6 000 11:05:20 395
1668123 구스패딩의 최강은 뭘까요? 5 11:05:12 475
1668122 조거팬츠 찾아요(하이웨이스트 넓은 허리끈) 이시국에죄송.. 11:05:08 77
1668121 제가 저쪽 사람들 성향을 아는데 최상목관상 17 오하이오 11:04:26 1,077
1668120 대구 유방전문병원 1 소개 11:04:18 110
1668119 라이브) 이재명대표 대국민성명 18 .. 11:03:39 794
1668118 이재명 싫다는 뻘소리 글에 댓글 달지 맙시다. 3 ds 11:03:25 83
1668117 구미맘 까페는 어때요?? 2 ㄱㄴ 11:01:31 405
1668116 민주당이 역풍 걱정할 필요가 없는 이유(feat.윤상현) 2 1년지나면다.. 11:00:51 603
1668115 이재명이 당선되는게 싫은 사람들에게 쓰는 명문~! 10 .. 10:58:41 475
1668114 헤어지고싶은데 무슨말해야할지 ㅜ 5 Qwq 10:57:27 559
1668113 내각이 붕괴되면 법률안은 국회의장이 하면 되는데 4 .... 10:56:07 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