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공돈 100만원생겼다고 쓴 원글이에요..
10여분전에 미국에서 유학중인 하나뿐인 동생이 6월 말에 한국온다고 카카오톡으로 문자보냈어요..
5년전 박사과정으로 유학가서 2년만에 한국옵니다.
작년에는 친정엄마가 3개월정도 미국으로 가셨거든요..
실은 학회와 유학비자연장으로 와서 2주정도있다 다시 미국갑니다.
그런데 동생이 다른거 다 필요없고 오직 제주도만!!가고싶다네요..
역시 공돈은 공돈이 아니라 다 사용할데가 있나봅니다..^^
동생이 학회로 아프리카 가나까지 갔지만^^
아직 한번도 제주도를 못 가봐서 이번에 꼭 가야겠답니다.
코스는 저보고 알아서 짜라고 하는데..
급한 마음에 나름 코스를 짜긴했는ㄷ
2박 3일만에 가능할깡요..
첫째날-김포에서 7시 정도 비행기탑승
제주시에서 점심..이후 동쪽으로 행원 풍력발전소-월정리 해수욕장(아일랜드조르바카페)-
성산일출봉까지만 생각했구요..
둘째말 서귀포쪽 쇠소깍-절물 휴양림-오설록-산방산탄산온천으로 생각하고
셋째날은 서쪽과 제주시에서 보내다가 저녁8시정도 출발하려고합니다.
이 코스 괜찮을까요..
친정엄마, 저, 여동생, 7살 딸아이 모녀4총사가 출발합니다.
한달여 남았지만 동생이 지금이라도 한국으로 달려오고싶은 마음을
제주도여행으로 참아야한다고 코스라고 알려달라고 합니다..
맛집은 겨울에 가서 대강아는데 그때는 아이위주 박물관 체험관갔는데
이번에 더 어렵네요..미리 감사드립니다..
참.. 숙소는 제주시 라마다호텔로 잡을까하는데 그러기엔 서귀포가 넘 멀지요..ㅠㅠ
어디 한 군데 딱 한다면 역시 중문쪽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