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테팔 썼는데 그리 좋은 줄도 모르겠어요.
근데 그렇다고 싼거 사기도 그런 게 하나 샀다가 계란말이도 안 되는 경험을 했는지라...
그치만 비싼 거 사도 그리 오래가는 것 같지 않고
싼거 사서 쓰다가 자주 바꿔주는 게 낫다 싶기도 해서
가까운 할인매장 간 김에 하나를 샀는데
판매원 아주머니가 계속 저를 헷갈리게 하네요.
좀 큰 걸로 골랐더니 계속 너무 큰 것 같다고 중얼중얼,,,
계산대 같이 가면서 그냥 싼거 사서 자주 바꾸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얘기했더니
아닌데.. 하면서 중얼중얼...
사오긴 했는데 사실 제가 원래 사고싶었던 건 해피콜 프라이팬이었거든요.
근데 너무 비싼 것 같아서 안 샀는데
막상 싼 걸로 사고 나니 그 아줌마 말도 계속 걸리고,
이왕 쓰는 거 돈 좀 더 주고 바꿀까 싶기도 하고,
아니 그냥 원래 생각했던 대로 싼걸로 사서 자주 갈아주자 싶기도 하고.. 아, 혼란스러워요.
프라이팬 하나 사면서도 이러니 세상 사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