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초등4학년 아들이 수영 다니는데 같은학교 1학년 남자아이가 정말
깐죽대며 놀리고 다른 형보고 울애좀 때려 달라는둥 그런 글 올렸었죠.
어제 상대 아이 엄마가 저 보더니 먼저 말을 꺼내더라구요.
다른 형들은 놀려도 사과하고나면 다음에 보면 또 같이 잘 노는데 울애는 예민해서
그걸 잊지 않고 ...... 그 아이는 거짓말도 곧잘 하는데 친한엄마도 그 엄마한테 그 얘기는 못하겠다하더라구요.
사실 아이 말로는 놀리고 사과한적도 없고 볼때마다 그게 반복되니 울애도 참다가 폭발을 했었어요.
아이들마다 성격나름이겠지요. 동생이니 놀려도 쿨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애도 있지만
사실 어른도 이런경우 쿨하게 넘어가기 힘들지 않나요?
저도 아이 성격을 잘 알아서 지난일은 잊으라해도 그게 성격인지라 잘 안되는걸 알지요.
이런경우에 다른 아이들은 어떻게 대처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