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지 2-3일 되었어요.
애낳고 이제 살 좀 빼야 한다고 아주 약간 먹는 거 줄였구요, 줄였다기보단 배부르게 먹지 않았죠.
근데 어제부턴 정말 계속 허기져서 미치겠는 거에요.
지금도 아침에 8살 딸래미 주먹만큼의 밥이랑 감자국 한그릇, 갈비 몇 점 먹고
믹스커피 한잔, 식빵 한장 먹었는데도 하나도 배부르지가 않아요.
아, 어제저녁엔 밥한그릇 양념참치에 비벼먹고 삼겹살 두 줄 구워먹었더니
조금 괜찮더라구요.
이거 내 몸이 고기를 원하는 건가요?
살 빼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양을 줄이려고 노력하는데
조금 적게 먹었다 싶으면 배속이 난리가 나요.
글구 아기낳은지 80일 다되어 가는데
60일 될때까지 오로가 있더니 바로 생리하고요,
보름 넘게 생리가 있더니 하루 정도 괜찮길래 아 이제 생리대 빼도 되나부다 했더니
엊그제부터 다시 생리혈이 쏟아집니다.
다시 산부인과 가야할지..
배는 계속 5개월 배처럼 나와있고, 맞는 옷은 없고, 여름은 이미 왔고, 생리대도 지겹고..
미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