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가 고향이신 친정엄마가 해.주시는 머우탕(?이라고 하시더라고요.) 정말 맛있게 먹거든요. 어제 마트에 가서 반찬거리 좀 사려고 마늘쫑을 보니 중국산이라 옆에 머위대를 샀어요. 나도 내 손으로 맛있는 머위를 해 먹으리~~난생 처음 머위대에 도전!!
삶고 껍질벗겨 찢어 자르는 준비과정에서.후회 한번~
소금간을 하려고 생각하다가 간장간을 하고 매실액 약간에 들깨가루 넣어 볶다 맛보니 향(?)이 느껴지더군여. 엄마가 해 주신 머우탕에서는 느끼지 못하던...그래서 들깨가루를 막 넣었습니다. 들깨가루가 향을 가려주려니... 허걱 완전 맛 없더군요.
이제 머위대.내 손으로 사는 일은 없을 것 같은데여. 시간 걸리고 향 있고~~
혹시 머위대 볶음 맛있게 드시는 분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조리시간.단축이라건가 비법 양념. ..ㅎ 그리고 향은 즐기시나요? 아울러 즐기시는.봄나물과 조리법 있으시면 추천 좀 부탁드릴게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머위대의 배신
식재료의 반란 조회수 : 1,829
작성일 : 2012-05-18 11:48:07
IP : 211.234.xxx.7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5.18 11:55 AM (222.119.xxx.42)머위대 쫄쫄 찢어 들기름 두르고 살짝 볶다가 조갯살이나 소라살 새우살 등을 조금 넣고
마늘 넣고 물을 자작하니 멸치육수를 부어요
자글자글 끓으면 밀가루나 찹쌀가루 조금을 물에 개어 숟가락으로 떠 넣어가며 농도를 맞추세요
소금간하면 들깨머위탕이 됩니다2. 또마띠또
'12.5.18 12:48 PM (175.215.xxx.73)윗님 바로 메모합니다. 감사요
3. 아주
'12.5.18 1:03 PM (175.121.xxx.93)간단하게 요리해도 만난 게 머위대.
삶아 껍질 벗긴 머위대를
열을 가한 후라이팬에 식용유나 포도씨유 등을 두르고
마늘 넣고 볶아요.
소금 간만 하고 후추 약간 넣고 들깨가루 넣으면
끝~ 이렇게 간단하게만 볶아도
머위 고유의 맛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죠.
이맘때 저는 거의 한끼 반찬으로 머위대볶음을 먹는답니다. 하나도 질리지도 않아요.4. 엇
'12.5.18 2:34 PM (110.12.xxx.72)찹쌀가루 같은걸 넣어줘야 하는군요 어쩐지 멀겋더라니
...님 저도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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