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등생딸 엄마보다 생각이 점점 앞서가는걸 느껴요.

진화 조회수 : 2,466
작성일 : 2012-05-18 02:02:35

현실적으로 되어간다는 생각도 들구요. 그냥 슬퍼지는건지..

중학교때 영어는 잘하는편 수학선행은 많이 쳐져있었네요.

사춘기앓이를 중학교때 했었구요.  
문과고 고1까지도 중상정도...암기머리 특출나다는거

행동느리고 항상 걱정이 따라다니는 맘 안놓이는 잔머리 못굴리는 곰같은 아이였어요.
고2 올라와 중간고사 수학은 2등급
만점에서 한문제 차이로 내려진 등급이라 엄마눈에 나머지는 1등급이라 봐주고 싶네요...
수학1등급이면 전교권 가능할성적..역시 문과는 수학으로 가늠되나 봅니다.
동네 수학학원만 다니며 스스로가 이루어낸 성과라 많이 칭찬해주고 싶었어요.
 

표창장이라고 받아왔구요. 넘 애썼다고 엄마가 용돈 좀 줄까? 넉넉하게 쓸 수 있게..했더니

싫다네요. 이유인즉  집안에서 도는 돈이라고~
그게 무슨말이냐?? 했더니....자기 손이나 엄마손에 있는 돈은 크게 의미가 없데요.
돈은 밖에서 들어와야 하는거라네요....안주셔도 된다고 되었다고 하네요.;;;;;  
아무리 엄마손에 돈이 있어도 너가 바로 쓸려고 할때  없으면 아무 소용없지 했더니
엄마손에 있으면 자기는 괜찮데요.
이 아이 목표가 수학 1등급으로 팍~~올라가고 싶어합니다. 동네학원만으로

불가능할까? 좀 걱정되고 잠도 안오고 그런 밤이네요.

IP : 58.143.xxx.11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문과외샘을
    '12.5.18 2:11 AM (58.143.xxx.112)

    어데서 구할까요? 검증된 샘 만나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오늘은 동네 유명 학원이라면서 전번을 어찌 알고 전화걸려 왔네요.
    두달만 맡겨봐달라는...아이가 동네학원에서 좀 더 나은 곳에
    관심을 갖네요. 전에는 여기로 충분하다 했었구요.

  • 2. ....
    '12.5.18 3:07 AM (1.238.xxx.28)

    정말 똑똑한것 같아요. 부럽습니다.

  • 3. ..
    '12.5.18 5:57 AM (175.112.xxx.187)

    원글님 따님 아주 속이 꽉찬 아이네요.
    이뻐요.
    전 이런 딸이 너무 좋아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특별한 강요 없이 묵묵히 지켜봐주시고,
    그엄마의 그딸 같습니다.^^

  • 4. .....
    '12.5.18 8:45 AM (203.248.xxx.65)

    그 정도면 스스로 잘 할 것 같은데요?
    과외선생도 천차만별, 잘 못하면 괜히 리듬만 깨집니다.
    본인이 원하면 도와주고 아니면 하던대로 두세요.
    어차피 수학은 자기가 공부안하면 안됩니다.
    학원이든 과외든 일단 수학에 시간 많이 투자하고 문제 많이 풀어보는게 제일 좋아요.

  • 5. ㅇㅇ
    '12.5.18 10:08 AM (124.52.xxx.147)

    제 딸도 고등학생인데 제가 워낙 이소리 저소리 아무 생각없이 할때마다 옆구리 찔러서 눈치를 준답니다.^^ 정말 내속에서 나왔나 싶을 정도로 속이 깊어요. 참하고 조신하고. 어른들이 좋아하는 귄 있는 처자랍니다. 에이구 팔불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22820 sbs잘먹고 잘사는법에 김혜영씨 6 오지랍 2012/06/30 4,711
122819 힐튼호텔 중식당 괜찮은가요? ... 2012/06/30 1,222
122818 아들이 엄마를 때립니다 ㅠㅠ 16 도움 주세요.. 2012/06/30 12,457
122817 닭은 냉동하면 안되나봐요. 1 ... 2012/06/30 1,699
122816 대학생 새내기 아들이 기말고사 한과목을 7 시험 2012/06/30 2,439
122815 이럴경우 외식?집에서 식사?어느게 나을까요?(올케의 시누집 첫 .. 엄마딸 2012/06/30 1,281
122814 정선여행 코스 추천 부탁드릴께요~ 1 정말로 2012/06/30 2,022
122813 선글라스 어느 브랜드 제품이 좋은가요 여름 2012/06/30 2,151
122812 친구는 경조사때 장식용 이란.....댓글이.. 3 지금커피맛나.. 2012/06/30 1,628
122811 급 컴대기))) 남편 선배에게 남편 호칭을 어떻게 하면 될까요?.. 2 어려워요::.. 2012/06/30 1,644
122810 운행중 앞차를 받았는데요 ㅠ 12 햇살 2012/06/30 3,999
122809 홈쇼핑 여행 상품도 괜찮나요?? 7 고민됩니다... 2012/06/30 7,145
122808 강아지 한쪽다리 들고 쉬하는데요 2 2012/06/30 1,639
122807 정수기 렌탈 어디가 싸고 좋은가요. 소형으로. 1 토끼 2012/06/30 1,395
122806 스토케 갖고 국내선 타기... 5 50대 아줌.. 2012/06/30 2,706
122805 네살 큰애가 부쩍 잠이 늘었어요 원래 그럴 땐가요..? 흐음.. 2012/06/30 730
122804 iBT 토플 85점 맞는거 힘든가요?(30대후반) 6 궁금 2012/06/30 8,083
122803 접질린거 붓기언제까지 가나요? 4 엄발 2012/06/30 1,044
122802 돈없으면서 애낳은 단글보고 생각난사람 5 지슈꽁주 2012/06/30 2,592
122801 지금 에어컨 켜고 계신가요? 4 ㅇㅇ 2012/06/30 1,547
122800 요즘 꽃무늬 치마가 유행인가요? 6 .... 2012/06/30 3,109
122799 가격비교도좋지만 주인앞에서 그래야겠어요? 10 2012/06/30 2,725
122798 운동시작한 후에 몸무게 느신분 있나요? 6 왜 이러지?.. 2012/06/30 2,544
122797 여자는 모름지기 남자 사랑 받고 사는게 보기 좋아보여요. 25 .... 2012/06/30 9,539
122796 버려진것 같은 시추가 있어요. 13 버려집개 2012/06/30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