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톤먼트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

브라이오니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2-05-13 21:02:52
브라우니 보니까 생각나네요. 
자기세계에 빠져있던 한 소녀의 말 한 마디로, 절망에 빠져 전쟁에 내동댕이쳐진 남자와 여자 이야기,
속죄라는 말이 기독교에서 사용될 때에는 좀 강요의 느낌 받았는데, 
이 영화에선,삶을 부식시킨 죄의식에 깊이 연민을 느끼게 되네요. 
영화 보고 나면, 마음이 아파요.   
IP : 211.207.xxx.145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았어요
    '12.5.13 9:06 PM (110.70.xxx.141)

    키이라나이틀리의 녹색드레스가인상깊었고 남주괜찮았고 한번은볼만한영화였어요~

  • 2. 결국
    '12.5.13 9:09 PM (218.159.xxx.194)

    이뤄지지 못한 두사람의 사랑. 정말 가슴아픈 결말이었죠.

  • 3. 저도
    '12.5.13 9:11 PM (211.207.xxx.145)

    키이라 나이틀리의 좋은 에너지가 느껴졌어요, 부모님이 연극배우이셨는데, 벌이가 적으실 때는 택시운전도 하시고 그러셨대요.
    사진으로 볼 때는 저 작은 남자가 왜 연달아 주인공이지 ? 했는데, 제임스 맥어보이도 사진으론 느끼지 못했던 매력이 느껴졌어요,
    감정이입이 정말 잘 되요.

  • 4.
    '12.5.13 9:26 PM (122.37.xxx.113)

    그 쪼끄만한 여동생에게 정말 깊디 깊은 혐오감을 느꼈다는... ㅠㅠ 아 동심이라고 봐주기엔 너무 역겨웠어요. 녹색드레스 저도 한 표요. 두고두고 기억에 남았던..^^ 고전 수영복도 그렇고. 키이라 나이틀리는 현대물보다 고전물에서 멋진 외모 같아요.

  • 5. 분당맘
    '12.5.13 9:42 PM (124.48.xxx.196)

    그 영화 본 후 며칠 우울해 죽을뻔했다는~~

    요즘 82에 회자되는 영국 드라마
    셜록이 그 영화에 나왔었죠^^

  • 6. 라일락84
    '12.5.13 9:50 PM (58.224.xxx.123)

    정말 좋아하는 영화에요.

    제 평생의 며칠을 그들에게 양보할 수 있다면...

    하고 상상해보기도 할만큼 그들의 운명앞에 덧없는 사랑에 슬퍼했던 기억이 나네요.

    영화나 책 모두 다 빼어나게 아름다웠고
    맥어보이의 감성적 연기와 아름다운 영국전원과 대비대는 전쟁의 참상까지도
    비장미를 느끼게 하는 미장센에 빠져들어 보았던 영화였답니다.^^

  • 7. 아이들의
    '12.5.13 9:55 PM (112.150.xxx.65)

    아이들은 잔인한다는거죠

  • 8. **
    '12.5.13 10:18 PM (82.216.xxx.216)

    It was the saddest film I've ever seen...
    I felt so empty... but at the same time so angry towards the cruelty of life.

  • 9. 라일락84
    '12.5.14 12:08 AM (58.224.xxx.123)

    ....님
    저랑 감상평이 똑같으십니다.
    저도 영화 보고 그 장면에서 대성통곡했구요.
    책에서는 더 침착하게 받아들이면서도
    운명앞에서 부자유한 인간의 모습에 전율을 느꼈달까요...
    운명의 함정에 빠진 느낌. 그들에게 내 시간을 나누어주고 싶은 안타까움.

    지금도 전쟁중 카페에서 군인이 되어 만난 두 사람,
    덜거덕거리며 찻잔을 잡던 맥어보이의 손가락, 슬픔으로 흔들리던 그의 음성이 귓가에 쟁쟁하네요.


    두 사람의 인생과, 막 시작되던 사랑 한 개를 파멸시켜버린
    어린 소녀의 환상처럼 시작되는 거짓말

    소녀의 일순간의 악마성 앞에서
    두 사람의 삶은 허무하게 무너져버리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8858 다들 언제 자신의 미모가 저무리느 걸 느끼셨나요 59 ... 2012/05/20 12,641
108857 오줌소태(? 방광염) 앓아 보신 분 계신가요? 5 힘들어요~ 2012/05/20 4,718
108856 다이마루 원단 재봉틀 추천 6 아기엄마 2012/05/20 2,287
108855 넝쿨당 시댁 저는 부럽기만해요 5 시댁 2012/05/20 2,685
108854 손님 초대 메뉴 좀 부탁드려요~~ 주종은 맥주!! 6 맥주 2012/05/20 1,437
108853 요즘 인도 뉴델리, 챈나이 날씨 어떤가요? 3 요즘 2012/05/20 1,250
108852 "성질 더러운 얘랑 일해야 하냐?라는 말의 의미는? 5 부자 2012/05/20 1,041
108851 사람과의 관계때문에 힘든 한 주 였습니다. 1 가로수 2012/05/20 1,067
108850 오메가3 .. 음식쓰레기통에 버려도 되나요?;; 4 j 2012/05/20 1,942
108849 도킹오디오 안드로이폰도 된다는데.. 1 2012/05/20 704
108848 남편없이 혼자 자립심을 키우려면 평소 어떻게 해야 될까요? 1 정신적자립 2012/05/20 1,675
108847 7명 자고가는 손님 아침 어떻게 할까요? 8 아침고민 2012/05/20 2,708
108846 컴터 잘아시는분 좀 갈쳐주세요.. 3 컴맹 2012/05/20 990
108845 살림 많은 시누이글보고서..돌많이 맞을것같지만. 37 다른 입장 2012/05/20 13,893
108844 살림 많은 싱글이라고 의심하라는게 절대 아닙니다 12 베스트시누이.. 2012/05/20 3,260
108843 무식한 질문 좀.. 1 꽃남쌍둥맘 2012/05/20 539
108842 콩쥐는 꽃신 다지이너..방자는??? 심봉사는??? 6 산수유 2012/05/20 1,341
108841 저도 생활비 질문할게요. 미혼처자+연금 있으신 부모님 1 ㅇㅇ 2012/05/20 1,270
108840 남편이랑 화해하고 싶지 않아요... 4 야옹이 2012/05/20 2,249
108839 초등학교 체험학습으로 학교빠지는거요.. 6 초등4학년 2012/05/20 1,714
108838 강아지용품 입양준비로 장바구니에 넣은것 좀 봐 주세요 24 준비물 2012/05/20 1,773
108837 장터에 수제품들은 세금 안내도 안걸리나요? 9 ... 2012/05/20 1,548
108836 임진각 근처 매운탕집 추천해주세요^^ 3 오랜만의 외.. 2012/05/20 2,196
108835 그림을 배우고 싶은데요.. 1 취미생활 2012/05/20 1,059
108834 새언니 의심한다는 글읽고..슬프네요 43 이휴 2012/05/20 10,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