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 왜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ㅠ

...... 조회수 : 2,602
작성일 : 2012-05-12 15:56:27

아, 정말 이 말이 목울대 까지 넘어왔지만 꾹 참았네요.

항상 그러십니다.

맛있는 식당모시고 가면

'혼자 그러고 맛있는거 먹으러 다니냐'

티브이 드라마나 영화나 뭐가 재미있었다고 시누랑 이야기좀 나누면 옆에서 듣고 계시다가

'바쁘다며 볼거 할거 다 하고 다니냐'

 

아들한텐 절대 안그러시고

-아들이 맛있었던 식당이라고 그러면 좀 감동한 얼굴로 웃으며 쳐다보시더라는...

꼭 며느리인 저한테만 그러십니다.

말끝에 이렇게 붙이시는데, 정말 기분 나쁘네요.

 

 

오늘도 집안 식구들 모여서 식사하는데

동서가 여기 유명한 곳인가 보다, 검색해 보니 그렇더라고 저에게 이야기 하자

어머님이 제게 저렇게 말씀을 하시네요.

그 식당, 저 혼자 다닌 것도 아니고, 남편이랑 밥먹으러 왔다가

맛있어서 식구들이랑 식사하려고 예약한거예요.

 

 

하여간, 어머님은 왜 저러실까요.

그냥 잘 먹고 웃으며 헤어지면 될 것을

아, 정말...

 

그냥, 어디가서 밥 먹자고 말을 말 까봐요 ㅠ

그래도 맏며느리라 모두 맛있게 먹을수 있는 곳 알아보려 애쓴건데

번번히 저러시니 짜증납니다.

 

어떻게 해야 하는거죠?

그냥 가족 외식을 말아야 하나요? 

IP : 118.32.xxx.10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12 3:59 PM (175.192.xxx.14)

    아들을 며느리가 뺴앗아갔다고 생각하는 전형적인 시어머니 마인드죠.
    너의 행복은 다 내아들의 피같은 돈에서 나온것이야..그런 생각...
    주로 학력이 낮으신 옛날분들이 그렇게 단순한 생각을 하세요.
    말하기전에 생각하지 못하고 사고자체가 단순한거죠.
    그냥 냅두세요. 그러거나 말거나.

  • 2. .....
    '12.5.12 4:00 PM (72.213.xxx.130)

    흔한 시모 시집살이 유형이에요. 뭐든 삐딱하게 보이죠 며느리 하는 일이

  • 3. .........
    '12.5.12 4:01 PM (118.32.xxx.104)

    아들의 피같은 돈 ㅠ
    너무 해요. 저도 돈 버는데 ㅠ

    예전엔 안그러시더니
    칠순 넘어가시면서, 뭔가 삐딱;;; 해 지시면서 인상도 변하시고..

    나이드셔서 그런건가요?

  • 4. ...
    '12.5.12 4:09 PM (183.104.xxx.137)

    어머니께서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아무것도 모른다는 듯이 웃으면서 '네 어머니 아범이 사줘서 먹어봤죠' '바빠도 문화 생활은 해야죠'
    라고 말하세요.
    할 말 없으시게.....

  • 5. hallo
    '12.5.12 4:10 PM (220.93.xxx.95)

    그냥 맞장구치세요

    한번 먹어보라고 아범이 사줬다고 웃으면서
    말씀하시고요~~~~ 약올리세요 같이

    뭐하러 속에 감정들을 쌓아두세요

  • 6. 산넘어산
    '12.5.12 4:44 PM (222.119.xxx.42)

    전보다 부쩍 심해지고 인상도 변한거 같고..
    치매가 오는지도 몰라요
    제가 그랬습니다
    남편이 어머님 모시고 외식하자고 해서
    외식하러 가자면 천날만날 돈 쓸 궁리만 하냐고..
    남편이 다시와서 엄마 가자하면 금방 옷 갈아 입고
    나서십니다..ㅠ
    며느리를 질투하는거예요
    그렇게 심술내고 하다가 주위에 사람없고
    우울증이 와서 치매 옵니다
    잘 관찰해 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8946 73살이면 죽어도 되는 나이 아닌가요? 1 ㅇㅇ 02:02:07 109
1668945 장인수 기자가 본 4 01:43:17 429
1668944 강릉은 권성동이 뭔짓을 해도 찍어주기때문에 11 권성동 안심.. 01:33:56 627
1668943 딸의 남친 17 속상해요 01:31:15 719
1668942 강릉불매 6 01:30:38 404
1668941 최상목이 한덕수처럼 한다면?민주당은 플랜B 있다. 5 내란공범 01:29:41 643
1668940 본인들 나쁘게 한 언행은 잊고 모르나봐요 1 정말 01:27:13 231
1668939 서울의 봄 모지리 국방부장관이란 인간 3 .. 01:25:08 486
1668938 서울봄 이태신 사령관 궁금한거 7 ........ 01:22:17 492
1668937 윤석열 쿠데타가 성공했다면 벌어졌을 일들 4 윤석열내란범.. 01:10:06 862
1668936 동성찐친과 동성연인은 뭐가 다르다고 볼 수 있을까요? 9 ".. 00:59:19 691
1668935 정청래 사이다 영상 보시고 속푸세요! 4 아이고 후련.. 00:57:04 882
1668934 머리 안아프게 사는 사람이 어디았냐 6 무례 00:54:12 512
1668933 호주 동포들, 헌재 제출 위한 윤석열 엄벌 탄원서 운동 시작 2 light7.. 00:52:48 365
1668932 죄송) 인하대vs항공대 어디가 나을까요? 10 .... 00:51:29 643
1668931 중절수술했던 때가 쥴리 20대였군요 8 모회장의첩 00:50:43 2,325
1668930 서울의봄) 끔찍 행주대교 장악됐어요ㅜㅜ 8 ..... 00:49:03 1,410
1668929 다른 원룸에서 쓰레기를 갖다놓는데 어떡하죠? ..... 00:44:48 265
1668928 기숙 재수학원 입소 시기는 보통 언제쯤인가요? 1 /// 00:44:27 134
1668927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보는데 5 이런 00:43:35 570
1668926 강릉에서도 난리가 났어야 하죠!!! 17 00:32:47 2,313
1668925 전세를 최저가보다 더 싸게 올렸더니 8 ,,,,,,.. 00:32:40 1,480
1668924 사회대개혁 1 종달새 00:25:56 216
1668923 4성장군 김병주의원 소녀시대 가사외우고 집회 참석 7 응원봉 00:24:52 1,460
1668922 로제 아빠 멋지네요 1 123 00:23:59 2,3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