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물 낭비도 문화차이?

... 조회수 : 2,145
작성일 : 2012-05-11 20:02:06

 

 

조 아래 "영국주부의 설거지" 보고 생각이 나서요.

확실히 유럽이나 미국쪽이 물쓰는 개념이 많이 다르더라고요.

설거지도 설거지지만..

샤워를해도 보통 외국애들은 짧게는 7분.. 10분 정도하고 나오는데 반해서(혹은 뒤에서 기다리는 사람에 대한 배려?)

한국사람들은 유독 샤워에 시간이 오래 걸리거든요.

아주 짧게 끝내면 10여분.. 보통은 2,30분씩들 까지도 하잖아요. 

애완견이나 고양이 목욕시키는걸 봐도 대야에 물받아서 비누 푼 후에 동물들 담궈서 대충 비비다가

머그컵 같은걸로 네 다섯번 헹궈주곤 5분도 안되서 끝내는걸 보고

"어맛 저렇게 대충 헹구면, 쟤네들 피부발진 안 걸리나?"

싶은적도 있었거든요.(그렇게 씻는 애들도 맨날 털들이 뽀송뽀송 윤기만 좔좔 흐르더군요 ㅡ.ㅡ;)

외국인들이 촘 덜 헹구는 경향이 있는것도 같고..

한국인들도 물을 너무 낭비하는 경향이 있는것도 같아요.

뭐 한국인들이 무조건 물낭비를 한다는건 아니구요.

 

 

 

IP : 123.98.xxx.9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brams
    '12.5.11 8:07 PM (222.236.xxx.164)

    확실히 외국애들은 우리나라 애들을 '지나치게 깨끗하다'라고 하더군요.
    저희 옆집에 살던 친구와 수도세 고지서를 비교해 본 적이 있는데 확실히 제가 훨씬 많이 쓰더군요. 저 한국에선 식구들에게 깨끗하다는 소리 많이 못들었는데^^;;

  • 2. ...
    '12.5.11 8:11 PM (123.98.xxx.93)

    거의다 드럼인데.. 드럼자체가 물이 별로 안들잖아요.

  • 3. ,,
    '12.5.11 8:13 PM (175.192.xxx.14)

    일단 유럽쪽은 물이 귀하잖아요. 그래서 독일에 맥주가 유명한거구요.
    게다가 백인들은 피부가 건성이 많아요. 떄가 별로 안나오는 체질이요.
    물 펑펑 쓰는 나라는 우리나라가 최고일걸요.

  • 4. ,,,,
    '12.5.11 8:45 PM (109.130.xxx.198)

    맞아요, 유럽 물가 장난이 아니에요 ㅜㅜ 아마 한국의 몇 배는 되는 걸로 알아요.

  • 5. 아줌마
    '12.5.11 8:48 PM (119.67.xxx.4)

    노인분들중 상수도 시설 없을때 사셨던 분들은 여전히 그렇게 설거지 하세요.
    물을 동이로 길어다 드셨으니 설거지인들 맘대로 하셨겠어요?

    우리가 지금 지나치게 깔끔을 떨죠~

  • 6. 래래
    '12.5.11 8:50 PM (203.255.xxx.41)

    저는 근데 목욕 거의 안 해요. 목욕탕 간 지 1년도 더 넘었구요. 그냥 집에서 물샤워만 하다가가끔 비누샤워하고. 근데 문제 없어요. 설거지도 거의 그냥 물로만 씻고 기름기만 세제 약간 풀고.
    세제만 적게 써도 물 절약 확실히 되는 거 같애요. 근데 저 같은 경우는 세제를 쓸 경우에 미친듯이 많이 헹구기 때문에... 일부러 세제를 안 쓰려고 노력합니다;;

  • 7. 우리나라가
    '12.5.11 8:53 PM (112.152.xxx.173)

    물 부족국가 된다든데
    물좀 아껴쓰긴 해야겠네요

  • 8. ...
    '12.5.11 8:56 PM (123.98.xxx.93)

    이런소리 나오면 또 득달같이 물값 올리는 세금 양아찌들.. ㅡ.ㅡ;;

    암튼 요즘 물가고뭐고 너무 살기 힘드네요. 새퀴들

  • 9.  
    '12.5.11 10:39 PM (58.124.xxx.118)

    영국 수도는 민영화된 개인회사이고 우리는 국가기관이죠.
    영국에서 우리처럼 물 쓰면 물폭탄 요금폭탄 맞습니다.
    대처가 민영화한 후에 그꼴 난 거에요.
    전기 역시 마찬가지죠.
    미국에서도 전기가 개인회사라 촛불 켜놓고 자다 불타죽는 가난한 사람 많습니다.

    우리가 물을 펑펑 쓴다고 말하기 전에
    영국과 미국에서 '민영화'한 덕분에 못 씻고 불타죽는 사람들부터 생각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370 [원전]"핵발전소 주변 여성 갑상선암 발생률 2.5배 .. 참맛 2012/05/11 1,165
107369 오늘이 우리 둘째 돌입니다. 6 ... 2012/05/11 1,429
107368 경향 간부 '사장 선거 부당개입' 파문, 정치부장 사퇴 불러 샬랄라 2012/05/11 871
107367 저는...... 9 ........ 2012/05/11 2,324
107366 7년만에야 간신히 빛을 다 갚았습니다.~ 1 더네임 2012/05/11 3,532
107365 구혜선은 눈동자가 큰건가요? 10 2012/05/11 5,657
107364 꼭 좀 알려주세요~ DVD를 스마트폰에 넣어놓고 보는 방법이요~.. 3 꼬옥 2012/05/11 1,314
107363 보통이상이란말 4 보통이하 2012/05/11 1,354
107362 타임, 아이에게 젖물리고 있는 엄마 표지사진 논란 4 샬랄라 2012/05/11 2,475
107361 맛있는 강화도 순무김치 사이트 아시는 분? 1 씨즐링맘 2012/05/11 1,523
107360 저희 강아지 너무 귀여워요~ 8 나뭇잎 2012/05/11 2,514
107359 나경원 “이명박 대통령처럼 시장이 자연스러운 정치인 없다” 10 돌아온ㄱㅆ 2012/05/11 2,271
107358 결혼식장에 나오는 소고기.. 8 ,,,,,,.. 2012/05/11 1,854
107357 오징어 모르시는 분 2 어려서 놀던.. 2012/05/11 1,420
107356 물 낭비도 문화차이? 9 ... 2012/05/11 2,145
107355 중등 아들 상담받을곳 찾고 있습니다 5 상처 2012/05/11 1,948
107354 커튼이 이럴수가~~~! 8 레이스뜨는 .. 2012/05/11 2,980
107353 통신비,관리비 할인카드 어떤거 사용하시나요? 1 신용카드 2012/05/11 1,244
107352 시아버지가 4살아들adhd아니냐고 하시는데 속상하네요 3 hhhh 2012/05/11 2,054
107351 코스트코 치리오스 무슨맛이 맛있나요? 코난 2012/05/11 995
107350 영국 주부의 희한한 설거지 100 ... 2012/05/11 29,679
107349 '서론- 본론-결론' 말고 다른 말 뭐가 있나요? 11 000 2012/05/11 4,668
107348 표고버섯땜에 야채스프 끊어야될까요? 1 한숨 2012/05/11 2,268
107347 아발론 영어학원 다니는 중학생 자녀 있는분 있나요? 7 ... 2012/05/11 10,194
107346 쌀쌀하니 춥네요~ 몸도춥고맘도.. 2012/05/11 9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