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엄마가 있어요..
작년에는 어린이집 같은 반이었어요..
꼭 선생님에 대해서 얘기할 때 이름을 부릅니다..(예를 들어 김순심 선생님이면 순심이 이렇게요..)
좀 불편했지만 제가 뭐라 하는것도 좀 웃겨서 그냥 들었는데요..
올해 그 엄마 포함 다른 엄마들과 좀 가까워져서 다른 얘기도 하는데..
학습지 선생님의 경우.. 선생이라고 하네요..
오늘 프뢰벨 선생오는 날이야.. 이런식으루요..
보통은 어떻게 하시나요?
동네 엄마가 있어요..
작년에는 어린이집 같은 반이었어요..
꼭 선생님에 대해서 얘기할 때 이름을 부릅니다..(예를 들어 김순심 선생님이면 순심이 이렇게요..)
좀 불편했지만 제가 뭐라 하는것도 좀 웃겨서 그냥 들었는데요..
올해 그 엄마 포함 다른 엄마들과 좀 가까워져서 다른 얘기도 하는데..
학습지 선생님의 경우.. 선생이라고 하네요..
오늘 프뢰벨 선생오는 날이야.. 이런식으루요..
보통은 어떻게 하시나요?
선생님, 이라고 해요.
성 떼고 이름으로 지칭하는 것도, 선생이라고 하는 것도 둘 다 좀 많이 별로예요.
그 동네 아줌마 참 .. ;;;
당연히 선생님이죠..;;
선생님이라고 하지요.
하지만 '선생'이라고 칭하는 것도 예의에 어긋나는 호칭은 아니라고 알고 있어요. 그 사람의 직업을 칭하는 것에 이미 존중의 의미가 들어가 있으니까요.
다만 그 분 앞에서는 '님'자를 붙이는 것이 당연하구요^^
그런 엄마 애들이 나중에 학교가서 교사 말 안듣다가 성격강한애면 패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저는 아이가 있을때나 없을때나 선생님 이라고 부릅니다. 남편하고 얘기할 때두요.
물론 다 좋은 선생님만 있는 건 아니었지만, 그래도 이름을 부르거나 해본적은 없어요.
제가 가르치는 직업은 아니지만 선생소리 붙은 직업을 가지고 있어요..
평소에 누구 선생이 이렇게 했다.. 누구 선생 의견은 이렇다 라고 하긴하는데요.. 보통 그렇게 하는건 누구 선생이 동료 또는 후배일 경우 그렇게 하거든요..
그리고.. 말 듣는 분이 누구선생보다 높은 분일 경우에도 그러구요..
오늘 구몬 선생 오는데 간식 뭐주지? 이런 얘기가 저는 왜 그리 불편할까요..
선생님이라고 부르죠.
전 아이들 앞이나 엄마들 앞이 아닌
남편과 둘이서만 편하게 얘기할 때도
반드시 선생님이라고 합니다.
피아노 선생님이건 미술학원 선생님이건 간에요.
아니, 어째 내 아이를 가르치는 분 이름을 동생 부르듯 함부로 부르는지 이해가 안 가네요.
선생님 무시하는 태도가 은연 중에 아이에게도 물들 텐데...
결국 그 엄마 욕하자고 올린 글이네요.. ㅠ.ㅠ
괜히 이르고 싶은(?)맘이었나봐요..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고.. 나만 저 엄마가 저러는게 싫은가 싶은 맘이었거든요..
사실 이거 말고도 다른게 더 있어서 제가 그 엄마가 미운가봐요..
저희 모임에 나이 있는 언니가 있는데.. 자꾸 노인네 노인네 하면서 놀리고 그래서 제가 그 엄마가 미워지고 있거든요..
우리나라 호칭법이 생각보다 굉장히 복잡합니다.
예를 들어 제 나이보다 교사의 나이가 어릴 경우
저보다 나이 많은 언니와 대화를 하면서 그 언니보다 나이어린 교사에게 높임을 할 경우 그건 연장자 존칭법에 의거해서 예의에 어긋나는 케이스가 됩니다. 그러니 선생님이 아니라 선생이라고 하는 것이 더 타당합니다. 게다가 그 교사는 그 언니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기 때문에 더 그렇지요.
그러니 면전이 아닌 곳에서 '선생'이라고 부르는 것이 그리 결례는 아닙니다. 다만 앞에서는 꼭 님자를 붙이는게 좋죠. 뒤에서도 님자를 붙이는게 훨씬 공손하게 들리는 것은 사실이지만요^^
좀 별로네요ㅣ. 애들이 배울텐데.
줄여부르고싶으면 차라리 "샘"이래도 되자나요.
원래 말할때 예의가 없는분인거 같네요.
딴건 몰라도 아무리 지칭이라지만, 아이 선생님한테 님자는 못 붙여도 이름부르는건 아니죠.
브람스님 말씀이 사실 문법에 더 맞죠..
그래서 저도 저 스스로에게 "틀린 표현도 아닌데 넌 왜 그렇게 화나니? 너는 **엄마가 미운가봐."라고 얘기했어요..
말 앞 뒤에 구몬샘 오실 때 10분이라 간식주기 아깝다고 그래서.. 저는 그게 그랬어요..
아훙 댓글 달수록 그 엄마 욕만 하게 되네요..
그냥 동네 엄마로 알고 지내면 될것을 이 동네 이사와서 처음으로 알게된 사람인데.. 갈수록 실망스러워서 저도 속상해요..
원글님^^;;;;; 그 엄마가 옳다그르다 답을 드리진 못하지만
저도 "프뢰벨 선생 오는날이야"라는 말은 좀 거슬리네요.왠지 하대하는 느낌이라...
예의 없는거지요.
어쨌거나 내아이를 가르치는 선생님인데
여기 많을꺼 같아요. 쓰지를 않아서 그렇지.
학습지 선생님도 선생님이지..어째.
뭐 유치원 선생님한테는 이름 부른다는 사람인데, 뭘 배웠겠어요.
원글님..대부분은 그렇지 않아요.
가끔 세상 잘난 사람들은 위아래 없이 그렇지만 안그래요.
그런사람들은 살살 피하면 되요.
선생이란 지칭은 잘못 아닌 것 같은데요. 교사와 같은 의미 아닌가요. 김선생 온대, 김사장 오네... 이런 거죠. 딱히 연장자나 면전이 아닌데, '님'자를 꼭 붙일 필요가 있나요. 선생이라는 위치가 주는 고유의 분위기 때문에 괜히 떨떠름한 것 같아요. 군사부일체하듯이 유독 선생(교사)에 대한 그런 게 있잖아요.
자식 앞에서 내 아이 선생을 지칭할 땐 또 다르겠죠. 그건 아이 눈높이에서 선생님이라 하겠지만.
근데 그 엄마는 이름까지 부른다는 거 보니 개인적인 하대의 느낌을 실은 건지도 싶네요.
브람스님의 연장자 존칭법 좀 의아한대요?
둘의 관계가 수직의 관계(부모자식, 상사부하)라면 그렇게 하는 게 맞지만 서로 무관한 사람끼리도 그렇게 까지 하나요?
우리 90세이신 어르신 앞에서는 그 누구에게도 '님'자를 붙이면 안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