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참고
'12.5.9 3:32 PM
(121.128.xxx.151)
외국가면 돈이 넘 많이든다네요. 국내에도 있어요. 울진에 비행교육원 1년 코스이고
약8천정도 든다고 들었어요.
2. 원글
'12.5.9 3:42 PM
(119.67.xxx.185)
그런데, 정말 1억정도, 아니 울진에서도 8천만원이면 된다면...
그거 들여서 파일럿만 될수 있다면 괜찮을거 같은데 토토로님 말씀 보면 그것도 아닌거 같고 --;
그냥 항공유학가서 딸수 있는건 정말 면허일뿐이고, 항공사에 취직하는건 더 어려운거인가봐요?
혹시 가족중에 항공사 근무하시는분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
제가 다 솔깃하고 가슴이 두근거려서, 오빠한테 좀 알아보고나서 이야기 해주려구요.
제 지인은 자기 언니가 항공유학 곧 떠난다면서, 저한테 이야기 해주더라구요.
너네 오빠도 한번 가보라고 하라면서요
3. 경비행기..
'12.5.9 3:44 PM
(218.234.xxx.25)
제 사촌이 그렇게 했다는거 같은데 경비행기 아닌가 모르겠네요.
4. ??
'12.5.9 3:50 PM
(58.76.xxx.36)
그런데, 본인이 정말 조종사가 되고 싶었으면, 일반대학 나왔어도 국내에서도 가능한 여러 길이 있다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본인이 그 길을 안 간 거 보면, 생각이 없나 본데, 원글님이 너무 앞서가시는 건 아닌 지...
그리고, 공군사관학교 가도 다 조종사 되는 거 아니라 하더군요.
혹독한 비행훈련을 거쳐 반인가? 정도만 된다고 했어요.
공군사관학교 갈 때는 거의 대부분이 조종사 되겠다고 가겠지만 실지로 조종사가 되는 사람은 그 정도 밖에 안 된다니, 내가 되고 싶다고 되는 쉬운 길은 아닌 듯 싶어요.
겉으로 보기엔 신체 건강하고 멀쩡해도 비행에 적합하지 않은 사람도 얼마든지 있다 하고요.
그리고, 생각보다 적성이 크게 작용하는 직업이라고 해요.
외국 가서 되는 길은 있지만, 비행시간이 어느 정도 돼야 입사가 가능하고, 그 비행시간 채우는 데 돈이 많이 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입사 최하 비행시간은 몇시간 안 되지만, 보통 입사하는 사람들은 그 최하 조건의 몇 배를 가지고 입사하니, 그렇게 정규코스(?) 아닌 길로 입사한 조종사들과 처우면에서 차이나는 건 당연하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섣불리 회사 그만 두고 미국비행학교에 갔는데, 정작 비행과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시려고요???
5. i..
'12.5.9 3:53 PM
(121.172.xxx.214)
제 지인이 그거 할려고 일단 샌프란가서 사전조사를 하고 왔다는데요. 현실가능성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나이도 문제고...이친구는 33살임.
실질적으로 그돈 투자해서 취업되기는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렵다고 하더군요.
영어도 문제고 ,물론 어학연수 다녀온 수준은 됩니다만 그수준으로 이일을 하기엔 무리가 따르죠.
다른 지인의 아주친한 지인의 얘기를 건내들으면 항공대 관련학과 출신들도 난항을 겪는 과정이라고 하더군요.
암튼 제 친구 부부는 샌프란 한번 다녀오고 얌전히 접고 생업에 다시 종사합니다.
6. ...
'12.5.9 3:53 PM
(59.187.xxx.131)
저는 항공사에서 근무 했었구요. 동료 직원이 파일럿 되고 싶다고 회사 그만두고 미국가서 면장 따왔는데
잘 안됐는지 그냥 다시 다른 항공사에서 근무하더라구요. 그 직원 영어도 네이티브처럼 잘 하고 외모며
인성이며 어디하나 빠지는 곳이 없을 정도로 괜찮은 사람인데 하는 말이 항공사에 지원을 해도 잘 안된대요.
7. 참고
'12.5.9 3:55 PM
(121.128.xxx.151)
조건의 1순위 신체검사입니다. 특히 시력.
이것이 안되면 다른 조건 다 필요치 않습니다.
8. 원글
'12.5.9 3:56 PM
(119.67.xxx.185)
...님...아, 그렇군요.
그런데 뉴스에서나 신문에서 보면, 항상 파일럿이 모자라서, 몸값이 치솟고, 수요는 많은데
공급이 딸린다는 식으로 보도를 하길래..
요즘세상에 부자가 참 많고, 영어 잘하는 사람도 많은데
1억들여서 파일럿 될거 같으면, 정말 많은 사람이 될거 같다는 생각은 했는데...
아, 그 자격증으로 취직은 잘 안되는거군요..--;;;
9. 원글
'12.5.9 3:57 PM
(119.67.xxx.185)
참고님..
제 지인 말로는 미국에서는 교정시력도 인정을 한다네요.
그래서 시력교정수술해서 가면 된다고..--;
그 지인이 저에게 부정확한 정보를 준건지..
인터넷 찾아봐도 잘 모르겠고, 항공사 근무하는 사람이나 가족이 제일 정확할거 같아서 여기 여쭙는거에요.
10. 맞아요,
'12.5.9 4:01 PM
(58.41.xxx.202)
시력이 안좋으면 다니다가도 관둘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자격증이 문제가 아니라 비행시간경력이 중요한 직업이라서 자격증 취득후 비행경력을 어디서든 쌓아야할텐데 이것또한 돈이 들걸로 알아요..
11. 참고
'12.5.9 4:03 PM
(121.128.xxx.151)
미국은 교정시력 인정됩니다. 우리나라는 아직은 안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앞으로는 될 지도 모른다네요.
근데 공군이나 항공대 출신 말고는 국내 비행사는 잘 안뽑는다네요
12. 비단
'12.5.9 4:11 PM
(58.76.xxx.36)
조종사 뿐 아니라, 자격증만으로는 취업이 안 되지요.
하물며 그 많은 생명과 그 비싼 비행기를 책임져야 하는 조종사를 달랑 자격증과 약간의 비행시간만 가지고 있다고 선발하진 않겠지요.
조종사 부족해서 난리인 건 맞답니다.
허나, 어찌 보면 그들만의 리그인거죠.
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공군사관학교에서도 저만큼밖에 조종사 배출을 못한다는 거 보면 답이 나오지 않나 싶은데요.
참, 저렇게 조종사 부족하지만, 공군베테랑 조종사라도 어느 나이 이상이면, 항공사에서 뽑지 않는답니다.
13. 자몽
'12.5.9 4:17 PM
(110.70.xxx.44)
그렇게해서 자격증을 받으실 수는 있겠죠. 하지만 민항사에서는 비행시간 기록을 요구해요. 예를들어 항공기 @@기종 5000시간 비행기록, 이런거요..이런 비행시간을 공군에서는 쉽게 채울 수 있지만,자격증획득 후 비행시간을 채우려면 그때부터 어마어마한 자비가 든다고 들었어요.그래서 공군 아니면 현실적으로 비행시간 채우는게 불가능한 거죠.
14. 제가 알고 있기로..
'12.5.9 4:31 PM
(218.234.xxx.25)
저도 그거 쓰려고 들어왔는데 윗분이 써주셨네요. 몇만 시간 비행을 한 경험이 있어야 민항기 채용될 걸요?
그래서 공군 조종사 출신들이 좀 유리하고요..
15. ..
'12.5.9 4:44 PM
(121.133.xxx.19)
가족중에 대한항공 조종사가 있는데요. 이게 말처럼 쉬운게 아니예요. ^^; 동생은 외국에서 항공대학교를 나와서 비행시간 이수하려고 친오빠분이 들어가고 싶다는 비행학교 교관으로 있다가 한국에서 외국인 전용으로 시험봐서 들어간 케이스인데요. (국적이 외국인) 오빠분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그쪽으로 비행 배우러 오는 분들은 (현지인 제외한 한국 사람들) 공군 출신들이 대부분 이랍니다. 거의 대부분 비행시간 채우려고 오시는 분들이죠. 아니면 나이가 많거나 해서 외국계 항공사를 노린다던지 하는 분들 .. 그런데 이런 분들도 대한한공 아시아나 들어가기는 하늘의 별 따기라네요. 나이가 조금만 있으면 저가 항공사들로 빠진데요. 동생은 군대를 가질 않았기에 상대적으로 다른 경쟁자들보다는 나이가 어려서 유리했던것 같아요.
16. 원글
'12.5.9 5:03 PM
(119.67.xxx.185)
네..답글 달아주신 님들 너무 감사합니다.
그리고, 오빠는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염두에 두지 않고 저가항공이라도 갈수만 있으면 도전해볼거
같아요.
그럼 저가항공은 가능한가요?^^:;;;
죄송합니다.
자꾸 질문드려서요.
17. ...
'12.5.9 5:09 PM
(115.143.xxx.80)
제 동생이 아시아나 파일럿이고 그렇게 미국에서 따와서 서른에 부기장 됐어요 일억 조금 못되게 든건 사실인데 아주 작은 학교에서 인도애들과 방 같이 쓰면서 했고 지금보다 환율도 훨씬 낮았어요 그래서 필요 시간 채워왔지요 유명한 학교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비행 시간 채우는 것도 쉽지 않다고 해요
그리고 그거 따 온다고 다 비행사에 들어갈 수 있는게 아니라요 신체검사가 굉장히 빡빡해서 신체검사 통과 못하면 자격증 있어도 작은 회사 큰회사 어디나 파일럿 자체로 뽑히질 않아요
실제 그 시기에 같이 유학준비하고 유학했던 사람들중 뽑힌 사람 몇명 안됐어요
18. 참고
'12.5.9 5:18 PM
(121.128.xxx.151)
우선 님의 오빠 신체조건부터 따져보시고, 글구 영어실력 많이 좋아야 해요.
취직은 걱정은 맨나중입니다.
19. //
'12.5.9 5:45 PM
(59.23.xxx.181)
외모 보통이여도 됩니다 외삼촌이 아시아니항공 파일럿입니다
외모 보통 키도 그렇게 크지도 않아요 공부도 잘했고 눈시력 좋아야하고 신체에 아무 이상이 없어야겠죠
30대 후반 쯤에 기장으로 승진하셨어요 평소 정말 바쁘신 것 같고 승진할 때 인성이랑 시험 그리고 투표로 뽑는답니다 되기도 당연 힘들죠
교육원은 제주도도 있고요 울진 비행교육원은 1년에 5천, 기숙사랑 개인생활비까지 대략 6천입니다
20. 자몽
'12.5.9 6:04 PM
(110.70.xxx.44)
실제로 제 지인 중 한명이 공군사관학교에서 5000시간 비행 채워서(이게 아시아나에서 요구하는 최소스펙) 제대했는데 어시아나 떨어졌어요.대한항공은 지원도 못해보고... 이유는 실제 지원하시는분들 10000시간 이상 되는 공군조종사들이 수두룩~해서 랍니다.기준 시간은 저게 맞는지 긴가민가하지만 현실은 군출신 조종사들도 민항사 가는게 쉽지 않대요
21. 어머;;
'12.5.10 12:07 AM
(175.197.xxx.187)
그게 1억이 드는거였군요..;;; 제 주변에 그렇게해서 비행사 된 사람이 있거든요.
나이도 20대는 아니었는데....1년 갔다왔어요. 아...영어가 네이티브 수준이네요.
지금은 국내는 아니고 국외항공사 기장이에요
22. ㄷㄷㄷ
'12.5.10 3:42 AM
(121.140.xxx.77)
저가 항공은 교정시력을 인정해줘요.
대한항공,아시아나,또 여기의 자회사인 진에어 등등은 여전히 교정시력은 인정 안되지만,,
제주항공이나 이런 곳은 인정되죠.
그래서 님의 오빠처럼 공사나 항공대에서 시력때문에 낙방한 사람들이 나중에 파일럿 꿈을 꾸고 이런 저가 항공사에 취업을 하는거죠.
http://www.ilbe.com/index.php?_filter=search&mid=ilbe&search_target=content&s...
위 링크 가시면 비슷한 사람이 교정시력으로 파일럿 자격증에 도전하고 있는 내용이 있어요.
그 이외에도 미국에서 파일럿 자격증 따는 사람들 얘기도 또 있으니 보세요.
23. ㄷㄷㄷ
'12.5.10 3:45 AM
(121.140.xxx.77)
위에서 링크된 곳에도 적혀 있지만,
최근 민항 항공기 파일럿의 자격 요건이 많이 완화되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관심 있는 사람은 준비하면 저가 항공사 취직은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