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아이는 하교후 바로 학원을 다니거든요.
전혀 무리없이 잘 다녔는데 새로 사귄 친구가 학교 끝난후에 놀자... 학원 끝나고 놀자... (그 친구는 학원 안다녀요.)
자꾸 아이를 부추기니 아이도 당연히 친구랑 놀고 싶고 저는 안된다고 하고
별 문제가 아닌데도 속상하네요.
보통 초등 4학년이 되면 학교도 늦게 끝나고 할일들이 있어 시간이 없지 않나요?
놀게하면 같이 게임이나 하고 있으니...
잘 적응하면서 생활하던 제 아이도 마음이 흔들리고 저와의 관계에서 불만이 생기구요.
그 친구는 학원도 안다니고 .. 자긴 많이 힘들다 (평소에 안하던 얘기를 하니 속상해요.)
그렇다고 계속 안된다고 하기에 아이 친구한테도 그 아이 엄마한테도 좀 미안한 마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