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기들 웃으면서 깨어나는 건 왜 그런가요

파송송 조회수 : 2,418
작성일 : 2012-05-08 10:03:38
저희집도 안그랬고 (뚱하거나 짜증부리면서 울면 울었지) 지금까지 그런 경우 못봤는데
친정에 며칠 묵는 동안 두돌짜리 조카딸내미가 웃으면서 일어나요.
안방에서 푹 잘 자다가 다른 식구 다 깨어나고 혼자 일어나는데
문을 빼꼼 열고 고개부터 내밀면서 방싯방싯 거리다가 해실해실 하면서 오종종 걸어나옵니다
히- 웃으면서 이제 겨우 며칠봤을까 싶은 저한테도 잘 기대고 안기고 그럽니다
얼굴이 막 인형처럼 생긴 건 아닌데 정말 타고난 애교쟁이네요.
이게 뭐가 달라서 그런가요? 흔한 경우인가요? 
IP : 175.118.xxx.13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5.8 10:10 AM (210.216.xxx.166)

    제 큰애가 그런아기였어요 천사그자체...
    지금 중딩인데 별명이 무표정이에요
    애교나 재롱도 gr처럼 총량의 법칙이 있는가
    싶습니다

  • 2. 원글
    '12.5.8 10:14 AM (175.118.xxx.133)

    애교총량의 법칙ㅋㅋㅋㅋ그거 재밌네요. 그렇게 웃는 아기 키우면 그래도 아침마다 참 행복할 것 같아요.

  • 3. 애교총량
    '12.5.8 10:19 AM (211.207.xxx.24)

    혹 우리 둘째 아홉살인데 두세살 애기때도 깨면 웃으며 엄마 잘잤어요(자기가 잘잤다는뜻) 하며 나오고 하더니 지금도 넘 사랑스러워요.

    이런넘들도 중딩되면?? 생각만해도 괴롭습니다 !!!!

  • 4. 오디
    '12.5.8 10:26 AM (125.186.xxx.34)

    둘째놈 어느날 방에서 혼자 깨어나 거실로 기어나오면 싱긋 웃는걸 보고 아기가 울지 않고 깨어날 수도 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첫째는 재우느라 두시간 고생하면 30분 쯤 자고 일어나 울며불며 깨어났거든요^^ 어릴때부터 순하고 이쁘더니 12살인 지금도 한없이 착하고 순하고 다정다감해요. 유머도 많구요. 다 타고나는 것 같아요. 아, 학교 간 울 아들 보고 싶네요.

  • 5. ..
    '12.5.8 10:45 AM (59.14.xxx.110)

    우리 아기도 두돌 다 되어가는데 울면서 일어날때도 있고 방긋방긋 웃으며 일어날때도 있고 무표정으로 눈비비고 있을 때도 있고 그래요~ 방긋거리며 일어나 돌아다닐 때는 정말 이뻐요~ 사랑이 마구마구 솟아올라요.

  • 6. sweet
    '12.5.8 10:57 AM (218.52.xxx.33)

    혼자 일어나서 방에서 나올 때는 눈이 반달돼서 웃으면서 나오고,
    제가 조용히 침대에서 일어날 때 아기가 깨면 '엄마~'하면서 웃으면서 제 손 잡고 끌어당겨서 꼭 안고 일어나고 그래요.
    자는 도중에 무서운 꿈 꾸면 울 때도 있지만, 그때도 심장부분 지긋하게 눌러주고 등 토닥이면 다시 잠들어요.
    아기때부터 잠투정 없고, 놀 때도 늘 즐거운 아이인데, 기질 때문인듯해요.

  • 7. 푸른연
    '12.5.8 11:00 AM (218.238.xxx.15)

    조카도 방긋 웃으며 깨던데요. 정말 귀여웠어요.
    지금은 뭐~ㅋㅋ

  • 8. 귀여워
    '12.5.8 11:04 AM (211.244.xxx.167)

    생각만해도 귀여워요 ㅋ
    아 조카들 보고잡당~~~~~~~~

  • 9. 바닐라향기
    '12.5.8 11:13 AM (219.249.xxx.181)

    아직 돌 안된 저희 조카가 그래요. 일어나면서 우는 법이 없어요.
    자기 엄마랑 저랑 거실에서 자고 있으면 ...항상 아침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 웃으며 앉아있다가
    볼을 비볐다가 그래요.

    부모님도 무슨 저런 애가 있냐고 그러세요^^ 신기해요.
    요샌 책읽어 달라고 책가져와서 무릎에 앉아 있는 거 보면 또 신기해요.

  • 10. 샐러드조앙
    '12.5.8 11:14 AM (110.10.xxx.249)

    큰애는 예민해서 재울때도 힘들이고 깰때도 울면서 깼는데
    둘째는 아기때부터 깨어도 안울더니 크면서는 방문열고 미소지으며 나오더라구요.
    그게 기질인가봐요..

  • 11. 저도 애교총량인정..
    '12.5.8 11:17 AM (125.178.xxx.6)

    저의 둘째아들이 그랬어요..아기때 남자아이가 넘 애교가 많고 눈만 마주치면 방살방실 웃는 아이였는데...........지금 고3인데 담임선생님이 저한테 그러시네요..학교서 별명이 무표정이라고... 어머니보면 안그럴것같은데 이상하네요..하시더군요ㅜ.ㅜ.....

  • 12. 성격
    '12.5.8 2:16 PM (211.41.xxx.32)

    우리 둘째 조카가 꼭 그래요. 엄청 애교있고 아침부터 방실방실 웃으면서 누워 있거나 앉아 있거나 하구요..
    저희 가족들이 외국에 뿔뿔이 흩어져 살아서 조카를 돌 때 보고 3살때 다시 만났는데
    어떻게 저를 알아보고는 막 눈웃음치면서 치대고 손잡고 하더라구요.
    어쩜 그렇게 붙임성이 있는지 너무 이쁩디다.
    그런데 중학교 되면 달라진다니 으흑.. 슬프네요. 고대로 계속 긍정적이고 이쁘게 자랐으면 좋겠는데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7229 상가투자는 위험요인이 많을까요?? 2 .. 2012/05/15 1,958
107228 아 드러ㅡㅡ; 1 2012/05/15 683
107227 재미난 사투리와 표준어좀 알려주세요~ 3 ^^ 2012/05/15 726
107226 뒤에 아이 혼낸글 41 .. 2012/05/15 3,897
107225 봉은사 주지 스님이 8 운지하다 2012/05/15 2,753
107224 오만한 사람에게 추천할 책.. 7 2012/05/15 1,316
107223 김소은 얼굴에 손댔나요? 7 마마 2012/05/15 4,542
107222 은평구 수색동 살기 어떤가요? 7 이사걱정 2012/05/15 2,973
107221 딸문제로 오랫만에 올립니다 47 쪙녕 2012/05/15 6,521
107220 강남이 발달하고 집값 많이 나가는게 학교때문은 아니지 않나요? 1 ... 2012/05/15 1,736
107219 아니 정말 답답하네요 3 수지여사 2012/05/15 1,025
107218 사회생활은 착한성격은 별로인듯해요 11 미미 2012/05/15 5,753
107217 이태원시장 2 알려주세요~.. 2012/05/15 1,638
107216 세련되고 품위있고 지적인 중년의 직장여성이 되고 싶어요 20 세련녀 2012/05/15 9,886
107215 외국 사는 초등학생 한국에서 다닐 대안학교 정보좀 4 대안 2012/05/15 1,434
107214 봉은사 부지보면 아무리봐도 너무 67 ... 2012/05/15 9,806
107213 아웃백 스테이크 추천하고 싶은 메뉴가 있어요.. 14 닉네임어려워.. 2012/05/15 6,023
107212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쓰다 2 ... 2012/05/15 976
107211 싸게 수리하는곳 3 캠리 2012/05/15 761
107210 주공아파트 나올려구하는데요... 1 비오는날 2012/05/15 1,466
107209 상가 수익률 몇%를 적정 매매가로 보나요? 1 맑음 2012/05/15 2,455
107208 어제 양현석 힐링캠프 보면서 느낀게 12 초록 2012/05/15 13,735
107207 보험설계사 일을 하고있는데 이 일을 계속 해야하는걸까요? 6 구름빵 2012/05/15 3,143
107206 또 한번 여쭤여...고추장은 어떤거 드세요~~~^^ 9 매콤 달달... 2012/05/15 1,768
107205 국어시험 반전글 ...넘 웃겨 ㅎㅎㅎ 9 .... 2012/05/15 4,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