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얼마전 베스트갔던 지나치게 중립적인 친구 글 보고 생각나는 일

마루 조회수 : 2,914
작성일 : 2012-05-06 12:10:51

아 그때 그 글 읽고서..뭔가 약간 데쟈뷰 같은게 있었는데.ㅎㅎㅎ

 

오늘에사 생각났지 뭐예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었는데.. 결국 그건 그 친구가 나를 그닥 좋아하지 않았던 거라고 봐야 하겠드라구요.

( 좋아하든.. 뭔가 필요하든...유용성이 있어야 편을 들어준달까 )

 

남자를 소개받았는데.. 그 남자분이 많이 이상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좀  그 남자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했더니 그걸 그 남자에게 말해서

그 남자 다짜고짜 전화오고..

 

근데 뭐랄까.. 자신은 중립적으로 그쪽도 그럴만했다는 듯이 그 친구가 이야기했었는데..

암튼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요

 

저랑은 의절했지만  그 남자랑은 오래 친분을 유지하더군요.

그 남자분이 꽤 부유했거든요 ㅎ 얻을것도 많았고.

 

결국 저는 그닥 자신이 얻을게 없는 사람이라.. 좋을때는 좋지만

굳이 둘중에 선택하라면 그 남자분이었던 거죠.

 

그땐 그걸 잘 모르고 얘가 왜이러지 왜 내편을 안들고 저 남자편을 들지 했는데

이제는 모든 상황이 다 이해가 가는 나이가 됐달까요.. 뭐 그렇습니다.

 

암튼 그때 그 글에 답을 못달았었는데..

그 원글님도 그 친구 안보시는게 좋을듯해서요.  당연히 알아서 잘 하시겠지만..

 

그 친구분도 중립적인게 아니라 원글님 편을 들 의지가 없고.. 그 이유는 아마 그 친구가 느끼기에

원글님이 중요친구 1순위가 아니라 그럴꺼예요.

 

중립적이긴 개뿔 ㅋㅋㅋ

그런 애들이 자기 불리한 일 터지면 눈 확 돌아가며 광분해요 ㅋㅋㅋ

IP : 182.211.xxx.3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5.6 12:13 PM (14.34.xxx.142)

    공감합니다.
    중립이란 건 신도 못할 일.

  • 2. 게다가
    '12.5.6 12:21 PM (211.207.xxx.145)

    중립, 쏘쿨, 등등, 본인에게 유리한 거, 좋다는 개념은 갖다 잘도 붙이는 거죠.

  • 3. 저는
    '12.5.6 12:24 PM (175.200.xxx.70) - 삭제된댓글

    못봤는데 검색해봐트도 안나오네요.
    그 베스트 글 검색어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저도 그 문제가 고민중의 한 부분이거든요.

    원글님처럼 생각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은 중립적인게 아니라
    내가 옳더라도 그 친구는 옳고 그름을 굳이 따져서 반대편에게 찍혀 손해볼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즉, 진짜 친구는 아닌 관계라는 생각을 하긴 하는데요.

    그래도 꼭 그렇게 나누고 구분하는게 필요한가 내 편을 들어주지 않아서 섭섭해서 내가
    그렇게 가르는 건 아닐까 등등 생각이 많아지더군요.

  • 4. ...
    '12.5.6 12:35 PM (211.207.xxx.145)

    정말 균형을 가진 사람은 중립이란 말을 남발하지도 않아요.
    네편들 마음 없다를 완곡하게 표현할 때 중립카드로 면피 하려 하지.
    균형 잡힌 사람은, 오히려 시간 내서, 내가 니 편들 수 없는 맥락을 성의껏 설명해요.

  • 5. phua
    '12.5.6 12:37 PM (1.241.xxx.82)

    맞는 말씀...
    간 보고 잇는게죠, 쉽게 말해서...
    그런 인간들이 너무 많아서 쳐 내다 보니
    인간관계는 날로 좁아져 간다는^^

  • 6. ..
    '12.5.6 12:56 PM (110.70.xxx.60)

    그분 계속 서운하다 어쩌다 그러더니 예고도잆이 글은 계속지우시고ㅡㅡ

    소심한 성격 딱 보입디다
    본인입으로 인간관계 좁다그러고
    그러니 한 친구한테 그렇게 연연하고 삐지고 참

  • 7. ...
    '12.5.6 12:57 PM (112.155.xxx.72)

    정치적 중립이라는 인간들 보면
    뼈속까지 새누리당이드라구요.
    새누리당이 좋다고 대놓고 말하면 논리적으로
    변호할 말이 없으니까
    그냥 중립적이라고 하는 거죠.
    그 친구들도 마찬가지죠. 저쪽 편 들고 싶은데 명분이
    없고 이유가 창피스러운 이유니까 중립이라고 하는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097 저 멍청한 국힘들은 이미 탄핵된걸 가지고... 1 ........ 18:55:13 76
1747096 베이킹 해보겠다고 아몬드가루를 샀어요 18:53:20 41
1747095 익명으로 비밀을 털어놓고 싶을 때 4 18:52:28 112
1747094 야생에 고립된 사람은 자책 때문에 죽는다 1 ..... 18:50:38 180
1747093 거니 출두할때 이상하리만치 솟았던 정수리 3 별게다나와 18:50:14 380
1747092 혹시 주유비 깡하신거 아니예요? ㅋㅋ 4 18:46:24 506
1747091 태극기를 샀어요 1 .... 18:45:10 103
1747090 [단독] 尹 무리수에 K-원전 '50년 족쇄'…美에 원전 1기 .. 6 ㅅㅅ 18:44:26 545
1747089 조용필님 인기, 어마무시 ㄷㄷ(고척돔 티켓팅 실패ㅠ) 4 ㄱㄱ 18:42:03 392
1747088 유명 유투버들 1 18:41:05 276
1747087 유통기한 지난 기능성 비타민제? 1 비타민 18:41:02 86
1747086 김종국 부인 한국 나이로 40살이래요 7 .. 18:38:09 1,868
1747085 전 동생사는거 보면 왜케 화가날까요? 5 ,,, 18:37:27 804
1747084 우리딸 내년에 잠실고 진학할것 같네요 2 ........ 18:33:22 613
1747083 82에 연예인들 많이 봤다는 글 10 알았다 18:31:54 473
1747082 요즘 양파볶음 맛있네요 6 ... 18:31:14 508
1747081 케데헌 골든 누구 버전이 가장 좋나요? 4 누구 버전 18:30:44 420
1747080 조국혁신당, 이해민 의원실, ‘길 위에 김대중’ 1 ../.. 18:30:22 179
1747079 80대중반 아버지 잘 못드시는데 이럴때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18:29:16 362
1747078 외국인들이 맛집평가 하는 사이트 아시는분 ? 1 가이드 18:28:37 77
1747077 아이 생일을 까먹었는데 3 18:25:32 364
1747076 천박한 죄많은 부부 4 저질 18:23:44 698
1747075 자선행사 후 기부 안 한 문다혜 '무혐의' 11 ㅅㅅ 18:20:26 784
1747074 캔디바 아세요? 6 캔디 18:17:55 536
1747073 조국이 무죄라면 조국은 재심 신청해야죠 22 ... 18:16:24 6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