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무엇때문이라할 이유도 없는데
종일 뭔가 막히고 답답하고 짜증나는 날...
내일 어린이날이라 아이들에게 기분좋게 선물을 줬지만
금방 둘이 또 툭탁거리길래 ...
어미란 자가 또 참지못하고
버럭버럭!! 소리지르며 애들 잡고...
겁에 질려 쫄아있는 둘째모습... 휴...
가뜩이나 우울한데 자기혐오까지 몰려오고...
너같은건 에미 자격이 없어.
그래 나같이 모자른게 왜 자식을 낳아서 여러사람
불행하게 만들었을까.
도움도 안되는 요따우 자책후회도 몰려오고..
그냥 아이키우는게 너무 힘들다...
하... 이럴땐 어떻게 풀어야할지..
속쓰리지만 맥주한병 마시고 자버릴까
호르몬이 지랄 중인지, 이유없이 이 우중충한 기분에서 벗어나
내일은 다른날이었음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