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돌아가셨고, 아버님만 계시는데 현재 치매로 요양병원에 계세요.
헌데, 정말 시작은아버지라분이 저에게 어찌나 시시콜콜 잔소리를 하시는지요.
예전에 제가 둘째 낳고 1달반 있다가 시부모님 60순 이셨어요.
그냥 조용히 친척분들만 모시고 부폐에서 식사했는데 그때 저 얼굴 아직 퉁퉁붓고, 아이도 겨우 신생아 한달반 된 아이
유모차에 태우고 있었는데 친척분들 다 모인자리에서 왜 이런 부폐에서 식사를 하느냐? 집에서 간단하게 차리면 되지라고
해서 정말 제가 기가막혔었거든요.
시동생네는 살짝 와서 밥만먹고 일있다며 가버리고 돈한푼 안내고, 친척분들 20명 가까이 되는데 다 우리집으로 가서
차마신다고 ㅠㅠ 부폐에서 차마시고 과일까지 먹었으면서 또 우리집가서 커피를 드신답니다.
우리집에 가서도 내내 왜 집에서 깔끔하게 차리지 밖에서 먹냐고 한소리 또하고 또하고...
저는 출산한지 얼마되지 않았어도 집으로 초대할 마음 하나도 없거든요. 아무도 안도와주고, 저혼자 해야되는데
그많은 분들 앉을 자리도 상도,그릇도 없거든요.
그러더니만, 이젠 아버님 요양병원으로 모셨다며 저보고 당장 집으로 모셔가서 보살피라고ㅠㅠ
체격도 엄청 크신분인데 더더군다나 치매신데 제가 하루종일 그분을 어떻게 돌보나요?
시동생네는 완전 남처럼 아무상관없는 사람인양 관심도 없고, 무엇을 할 마음도 없는 사람들이고,
저랑 남편만 병원에서 시작은아버님부부 가끔 만나는데 아주 죽겠어요.
시어머님 제사문제로 또 저를 닥달하고 계시는데, 저나 남편은 제사 안지내고 싶거든요.
시동생네 가까이 살아도 음식하나 도우러 안올거고, 분명 명절날 아침에 동서는 안오고 아이들과 시동생만
시간 딱 맞춰 올거 뻔한데, 저 지내고 싶지도 않고, 제 아이들에게 제사 물려주시고 싫어요.
그래서 그냥 어머님 산소가서 성묘하고 간단하게 제사지내기로 했는데 그거 가지고 아주 난리난리 하십니다.
그냥 한귀로 흘러보내라고, 보면 몇번이나 보냐며 저희 남편 그러지만, 저는 만날때 마다 스트레스 엄청받고
사는데 어쩌면 좋을까요???
남편은 제편에서 이야기 잘해요. 그냥 우리집안일은 우리가 알아서 한다며 잘말해도 무조건 본인 말안들으면
안하무인격이네요. 그집은 딸2에 아들하나인데, 결혼한 딸2명 모두 데리고 살아요.
아이들 봐주면서 딸들이 직장다니는데, 사위들 많이 힘들어 합니다. ㅠㅠ
본인 자식들에게 간섭하는것처럼 저희에게도 그러한데, 예전에는 제 시어머님이 딱 끊으셨어요.
우리자식들에게 그런말 하지 말라구요. 헌데 어머님 안계시고, 아버님 아프셔서 암말도 못하니
이젠 아주 우리를 대놓고 막대하세요.
집안 행사있으면 으레 제 남편이 장손도 아니고, 큰집 따로 있는데도 비용을 우리보고 젤많이 내라고 하고,
벌초가서도 고모님들, 큰아버님,작은집모이면 본인들 자식들은 안부르고, 아버님이 올수 없으니 제 남편보고
오라해서는 점심식사에 기타 잡비용 다 저희보고 내라고 합니다.
아주 속터져 죽겠어요. 그래서 저는 안가고, 남편만 갔었는데,(다른 조카들도 전부 안왔어요) 저 안왔다며
또 한소리... 큰아버님댁 아들이 있는데 결혼안했다며 집안 장손이 해야 할일을 저희 남편에게 떠넘기ㅗ 있어요.
제가 무슨 점심까지 사드리냐고,, 그리고 어른들이 조카한데 그런 비용다 부담시키는거 말이 되냐고 했더니만,
다들 우리남편만 쳐다보고 가만히 있더래요. 그래서 그냥 다 냈다고.ㅠㅠ
승질나서 미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