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근로자의날 워크샵가는 회사.

참나 조회수 : 2,224
작성일 : 2012-04-30 11:03:18
남편 회사입니다.
남편 회사가 참 웃겨요.
아니 회사 사장이 웃기다고 해야겠죠.

남편네 회사 사장은 직원들이 집에서 쉬는 꼴을 못보겠나봐요.

토요일도 늦게까지 근무하고
일요일, 명절빼고
그외 빨간날은 무조건 일합니다.
월차,연차 이런거 법으로야 있지만
실제로 회사에선 이런거 없습니다.

근무외 수당, 연차수당, 보너스 이런거 일절 없죠.

진짜 기가막힌 복지에 직원들도 버텨내지 못하고
바뀌거나 어쩔 수 없어서 그냥 버티거나
그런 정도에요.


제 기억으론 
근로자의 날이라고 쉰 적 없었던 거 같은데
이번에 웬일로 근로자의 날 쉰다고 하더니

결국은 근로자의 날 끼여서 1박 2일로
회사 단합겸 해서 워크샵 간다고 통보 했더군요.


뭐 이런 인간이 있나 싶어요.
IP : 112.168.xxx.6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중에
    '12.4.30 11:16 AM (27.1.xxx.13)

    회사 퇴직하고 고발하시면 돼요. 연차수당 이런거 못받은거 등등 노무사 고용해서..

  • 2. ...
    '12.4.30 11:18 AM (119.197.xxx.71)

    5월1일은 휴일은 아니죠. 회사별로 재량것 쉬고 안쉬고 할 수 있어요.
    회사 제가 속한 사업부는 등산갑니다. 요새 애들 말로 "배려돋습니다."
    도대체 화요일에 등산갔다와서 나머지 3일 어찌 근무하라고 ㅡ.ㅡ;; 코피퐝~

  • 3. 법정임시공휴일 이잖아요
    '12.4.30 11:23 AM (112.168.xxx.63)

    법적으로 쉬게끔 되어 있죠.
    물론 안쉬는 곳도 많으나 그거 고발하면 과태료 대상이고요.

    어차피 이 회사 사장이란 인간 마인드를 알기 때문에
    이번에 근로자의 날 쉰다길래 웬일인가 했어요.
    그랬더만 결국은 어떻게든 불러 내려고 안달.

    예전에도 겨우 쉬는 일요일에 단합차원에서 등산다녀 오자고 그 난리쳐서
    다녀온 적도 있고요.

    여튼 이 사장이란 인간은 직원이 가정에 시간을 보내는 꼴을 못본다니까요.

  • 4. 제가 잘못 알았나봐요.
    '12.4.30 11:26 AM (119.197.xxx.71)

    ㅡ.ㅡ;; 수당내놔라...

  • 5. ...님네
    '12.4.30 11:30 AM (112.168.xxx.63)

    회사도 진짜 "배려돋네요." ㅠ.ㅠ
    그래도 저희 남편 사장처럼 이상한 인간은 아니겠죠?
    저 사장이란 인간 정말 ..

  • 6. 보헤미안
    '12.4.30 11:32 AM (59.25.xxx.110)

    가정적이지 않은 사장인가봐요.

  • 7. ....
    '12.4.30 11:38 AM (211.244.xxx.167)

    근로자의 날 당일 체육대회 하는 회사는 봤지만
    그날 1박2일로 워크샵가는 회사는 처음이네요
    그럼 5월 2일 갔다가 오는날은 쉬어주는건가?

  • 8. 원글
    '12.4.30 11:50 AM (112.168.xxx.63)

    그 사장이란 인간 지가 가정적이지 않은 거 지 문제고
    직원들은 개인시간에 대한 권리를 챙겨줘야 하는데 아주 웃겨요.

    ....님
    오늘 근무하고 저녁에 워크샵 간데요.
    내일 오는거죠. ㅠ.ㅠ

  • 9. ......
    '12.4.30 1:35 PM (211.201.xxx.21)

    도대체 회사같은 데서 워크샵 같은 건 왜 가는지.. 당최 이해가 안감..
    걍 시간뺏을려는 걸로밖에 안 보임
    가봤자 뭐 건설적인 걸 하는 것도 아니고 걍 밤까지 새가면서 술마시고 노는건데..
    워크샵 문화 지대 짜증남..

  • 10. 윗님
    '12.4.30 2:14 PM (112.168.xxx.63)

    진짜 오백만배 동감입니다.
    저도 회사 다니지만 솔직히 워크샵 웃긴거죠.
    남편네 회사도 단합대회겸 다녀오자는 취지인데
    도대체 왜 거기까지 가서 술 퍼마시고 담날 족구 한판 하고 오는건지...

    회사 일은 회사내에서 처리하고
    마땅히 쉬어야할 근로자의 날은 근로자가 편히 쉴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쓸데없이 장거리까지 가서 술 퍼마시고 쓸 돈
    직원들 문화비로 지급해주면 좋겠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601 아이가 유럽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렸어요 2 질문이요~ 02:28:58 407
1667600 우리나라 큰일나겠어요 사람들이 3 ㄴㄷㅂ 02:28:22 727
1667599 무역수지가 200위로 내려앉았대요. 7 징글징글 02:27:13 317
1667598 지금 도대체 대한민국에 무슨일이 13 ㅇㅇㅇㅇ 01:59:58 1,156
1667597 계엄령.. 미스테리한 부분 5 .. 01:55:31 775
1667596 윤건희를 보면 사회생활 제일 못하는 부류를 보는 느낌 1 푸른당 01:52:54 334
1667595 빨래 너는것 힘들어서 이렇게 했는데 이상있을까요? 2 ..... 01:46:06 616
1667594 윤건희에게 미국의 허락이 없었다는게 믿어지시나요? 25 cvc123.. 01:32:59 1,736
1667593 늘 걱정과 근심 속에 삽니다 6 이시국에 죄.. 01:20:21 1,013
1667592 항생제 6 블루커피 01:19:58 376
1667591 "윤석열 탄핵? 내란죄도 필요 없다" 노영희 .. 6 .. 01:16:28 1,213
1667590 권성동 "지역구 가서 고개 숙이지 마라, 얼굴 두껍게!.. 9 한겨레 01:13:15 1,028
1667589 이혼녀가 이정도 인가요? 19 아아 01:03:41 2,429
1667588 이건 또 무슨 소리 내란범 지지율 오르나요? 10 01:00:41 1,238
1667587 이재명 욕설 논란 종결 글을 읽고 오마이뉴스 정정보도 15 재명쏘리 00:59:27 863
1667586 연봉이 무려 18.7프로나 깎였어요 ㅠㅠ 3 ㅇㅇ 00:44:50 2,420
1667585 조갑제가 윤석렬 사형시키래요 13 ㅋㅋ 00:40:32 1,782
1667584 학군지 어처구니없는 초등 수학 단평 18 써봐요 00:36:49 1,268
1667583 십억 넘는 신축 아팟.. 이 소비력 무엇? 18 ㄴㄴㅇ 00:36:43 2,396
1667582 내란공범 문상호 드디어 자백 6 ㅇㅇ 00:29:37 2,526
1667581 밑에 박정히 동상 보고 검색해봤더니 ㅋㅋ 6 ..... 00:26:13 895
1667580 크리스마스날 행복하네요 2 00:25:04 1,060
1667579 하루 고기김밥 2줄만 먹으면.. (다이어트) 8 7 00:17:52 1,536
1667578 근데 박정희 동상 진짜 홍준표 닮았네요ㅋ.jpg 13 홍정희 00:15:00 1,648
1667577 크리스마스 비둘기와 보낸 후기 7 에휴 00:09:29 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