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시절부터 고생고생하시다 아직도 노후대비 하나도없이 일하시는 70다되가시는 친정부모님
형제는 셋이나 한명은 너무멀리살고 한명은 여러가지 길고긴 사연으로 거의 정신적장애수준..
결혼전 직장생활할때부터 버는돈은 집에 다 들어가고 누구인생 같이 망칠까 혼자살려다가 만난
착한남편에 눈에 넣어도 안아프다는 말이 뭔지 알게 해주는 내 아이
나도 온전히 내남편 내아이 문제로 지지고볶고 아이교육계획 우리노후계획세우며
그렇게 살고싶은데
친정엄마 전화번호 뜨면 가슴이 덜컹
이런저런 사정과 결국은 필요한 금전적문제에 전 아직도 결혼전 아둥바둥하던 모습과 달라진게 없네요
결혼할때 정말 거짓말없이 신랑이 다 해줘서 제덕분에 대출에 마이나스 통장도 늘어나고
둘이 알뜰히 살려고는 하는데
부모님은 늙어가고 아이는 커가고
그냥 형제들이 원망스럽고 온몸에 피대신 모래가 채워지는 느낌이에요...
그냥 천천히 끊어내라 친정일을 다 대신할순없다 나도 이런글을 보면 답답하고 이렇게 조언할거같은데
아주 가까이사는 친정이 눈에 훤히 보이니 그럴수도 없네요...
그냥..
그냥 막막하고 답답하고 잠이 안와서 주절주절 횡설수설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