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아들 담임이 전화하셨어요

그냥 조회수 : 17,568
작성일 : 2012-04-20 18:11:44

2학년이예요 이젠 어떻게 할수 없을거 같아 정신과를 가보려해요

상대방이 싫어하는지 좋아하는지 모르고 지 기분 내키는대로 장난치ㅣ고 말을 해요

지보다 강한사람(부모,담임 무서운선생님) 에게는 안그러느데 또래 애들이나 만만한

선생님이요 엇그제 수학담당 선생님도 전화오셔서 수업시간 떠들고 말대꾸하고

엉뚱한짓을 한대요 다른 과목은 안그런데 영어랑 수학시간에 그러구요

오늘도 안경 벗겨진 친구 민낯사진 억지로 찍으려다 싸움나서 맞았다고 하시면서

학교 오라시네요

정말 미치겠어요 학교만 가면 달라져서 통제가 안되고 막 나대니 반애들도 싫어라 하고

자존심도 없고 남 기분 생각 안하고 매를 불러요 맞아도 때릴줄도 모르면서

왜 알짱거리고 거들먹거리는지 이해가 안돼요

타이르고 혼내고 별짓을 다해도 안돼니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까요?

일단 담주 담임상담 하기로 했지만 뾰족한 답이 없어요

지 스스로 인식하고 고쳐야 하는데... 저희 아들 같은애 또 있을까요?

밥이 목구멍으로 안넘어가요 ㅠㅠ

IP : 211.173.xxx.68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4.20 6:16 PM (110.10.xxx.144)

    만약 매년 선생님들께 저런 이야기를 들으신거면 한번 검사받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왠만한거 가지고는 전화 잘 안하던데 유하게 말했지만 집에 전화올 정도면 꽤 심한거에요.

  • 2. 그냥
    '12.4.20 6:17 PM (211.173.xxx.68)

    저도 그런가 하고 선생님께 물어보면 그정도는 아니라 하셨거든요

  • 3. 그냥
    '12.4.20 6:18 PM (211.173.xxx.68)

    신경정신과를 가야 할까요?

  • 4. 지금까진
    '12.4.20 6:19 PM (59.86.xxx.18)

    어땧나요?
    초등6년 중학1년을 보내면서 총 7년..아니 유치원까지 다한다면 10년정도 되겠네요.
    그동안 아이가 저러니 오세요 하는 전화를 받은적 있나요?

    그게 많이 궁금해요.

  • 5. ㅇㅇㅇㅇ
    '12.4.20 6:23 PM (115.143.xxx.59)

    딱 읽어봐도 adhd아이들의 대표적인 행동이네요..
    중학교 전에는 어땠어요? 치료시기가 좀 늦긴 했는데..
    학교생활 잘하려면 청소년정신과로 가보세요..
    신경정신과랑은 달라요...

  • 6. mm
    '12.4.20 6:26 PM (218.209.xxx.75)

    아는 집 아들이랑 똑같네요. 그앤 초딩 고학년이에요.
    걔도 adhd아닌가 했는데 불안감이 크다고만 나왔데요.
    어쨌든 놀이치료는 해야한다고 해서 놀이치료 다니더라구요.

  • 7. 그냥
    '12.4.20 6:27 PM (211.173.xxx.68)

    6학년 작년에 친구에게 맞아서 그때는 피해자 입장이었어요
    매를 불러서 맞았다는 인식보다 여려서 맞기만 한줄 알았어요
    실제로 한대도 안때리고 맞기만 했고요 작년에 선생님이 맞은거
    해결 과정에서 지금과 같은 말씀을 하셨어요 도래 보다 늦되다 생각했고
    과외 하시는 선생님이나 작년 담임선생님도 그렇게 말씀하셨고요
    좀 기다려주고 타이르고 인식시키려 했어요

  • 8. 원글님
    '12.4.20 6:31 PM (59.86.xxx.18)

    일단 담임상담 하시구요...제가보기엔 그나이때 보일수잇는 평범한 그저 나대는 애중의 하나인데
    담임쌤이 유독 예민하게 아이를 바라본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도 걱정이 되신다면 일단...
    소아정신과 보다는...심리치료센타 찾아보세요.
    각 구마다...보건소안에 정신건강증진센타가 있어요.
    그곳에 일단 의뢰를 하시면 알맞고 적당한 곳으로 연계해줍니다.

    누가봐도 말썽꾸러기 아이였던 우리아이였는데..
    알고보니 에너지가 넘쳐서 그 에너지를 분출하지 못해서 일어나는 일이었더라구요.
    남자아이들은 내면에 에너지가 넘치기 때문에
    그걸 해소해 주지 않으면 튀기 마련이거든요.
    그게 보통은 산만하다 adhd이다라고 보여지지만...그건 아니에요.
    머리도 좋고 같은 주제를 놓고 다른 아이가 한단계를 생각할때 두세단계를 앞서서 생각하는 아이이고
    내면에 에너지가 넘치고 창의적인 아이인데
    그 에너지를 분출을 못하고 학교란 테두리 안에 가두어 놓다보니
    공교육의 현실속에서 아이의 개성을 맞추어주지 못했던거죠.
    그걸 해결할수있는 방법은 부모와 선생님 그리고 상담센터와 연계해서
    찾아보시고 가장좋은건 운동이고요...
    아이가 좋아하는 운동을 시켜보세요 .

    님 아이는 아무문제 없는 아이로 보여요.
    다만 선생님이 아이를 제대로 볼줄 모르는 무식쟁이 교육자로 보이네요.

    일단 제 말대로 보건소안에 건강증진센타 찾아가보시고 전문가와 상담하시고 아이를 제대로 재평가 하시고 재평가 되기를 바래요.

  • 9. 그냥
    '12.4.20 6:34 PM (211.173.xxx.68)

    여러분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제가 좀 엄하게 키웠어요
    커서는 많이 유하게 한다고 했는데 지금 이런 결과가 온건가요?
    상담받고 치료해야 겠어요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들 조언부탁드릴게요
    막막하고 경황이 없네요 어디로 가야할지도 모르겠고요

  • 10. 그냥
    '12.4.20 6:38 PM (211.173.xxx.68)

    위에 원글님 같은 말씀을 초등학교때 교장선생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거든요
    생각이 많고 에너지가 많아서 하고 싶고 튀어 나가고 싶은데
    학교라는 테두리에 갖혀서 그런 현상이 온거라 하셨어요

  • 11. 원글님
    '12.4.20 6:41 PM (59.86.xxx.18)

    창의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엄마가 보기엔 아슬아슬하죠.
    늘 옆에서 사고를 치고 집에서도 뛰어다니고 가만있지 못하고..
    그런다보면 엄마입에서 다칠까봐..혹은 귀찮아서 하지마라가 저절로 나와요
    아이내면엔 할수있다는 하고싶다는 욕구와 에너지가 넘치는데 주위에서 특히 주양육자가 그걸 자꾸만 억제시키니 아이는 기가 죽은거에요.
    그리고 자존감도 떨어졌구요.
    그러다보니 밖에 나가서 제대로 기를 피지 못하지만, 내면에 원래 가지고 있던 자기만의 자원은 여전히 존재하다보니 그것이 남들이 보기엔 튀는걸로 나대는걸로 보이는거죠.

    지금부터라도 자꾸만 아이 기세워주시구여
    아이가 내면에 자신감이 많이 결여된걸로 보여요.
    심리센터 찾아가셔서 미술치료 받아보세요.
    그걸 권장합니다.

  • 12. 조금 산만하면
    '12.4.20 6:44 PM (59.86.xxx.18)

    adhd라고들 하시는데 전문가가 아니시라면 그런조언은 조심하세요.
    산만한것과 에너지가 넘치는것은 엄연히 다르고요. .진짜 adhd인 아이들은 수업에 참가 자체가 안됩니다.
    제자리에 가만있질 못하니까요.

  • 13. ....
    '12.4.20 6:45 P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

    긍정적으로만 보기에는 아니다 싶습니다. 치료받자면 어린나이가 아니에요.
    아이반에 비슷한 친구가 있는데 주변 아이들이 너무나 힘들어합니다. 늘 지적받고 야단맞고 그 아이가 안타까울 지경이에요. 우리아이도 힘들어하니 속상하구요
    문제는 문제로 빨리 인식하고 전문가 찾아나서는게 급선무에요.
    정신과 찾아가셔서 검사받으시고 권하는대로 하세요.
    이왕이면 지역에서 유명한 병원 검색해보세요. 정신과는 상담자에 따라서 많이 다릅니다.

  • 14. 그냥
    '12.4.20 6:45 PM (211.173.xxx.68)

    6학년때 위센터에서 hdhd는 아니라 했어요
    폭력으로 담임 추천해서 검사 했어요
    그때 여러가지 복잡한 상황과 위센터에서 자기네는 체계가 안잡혀 있으니
    다른곳(멀리) 가라고 해서 상처받아서 더이상 상담이 중단됐었어요

  • 15. 그냥
    '12.4.20 6:49 PM (211.173.xxx.68)

    모든게 제 잘못인거 같아 마음이 아파요
    그때 위센터에 상처를 받아서... 조금만 더 멀더라도
    심리치료를 했어야 했나하는 자책감이 드네요
    왜그랬는지 여기 저기 떠넘겨서 넘 맘이 상했거든요

  • 16. 머릿속 산만함
    '12.4.20 6:52 PM (59.86.xxx.18)

    머릿속 산만함은 또 뭔가요? 조용한 adhd? ㅎㅎㅎ 웃어서 죄송한데 처음듣네요 조용한 adhd ㅎㅎㅎ
    님이 전문가가 아니라면 함부로 남의 애에게 adhd란 말 하지 마시구요..
    adhd의 뜻은 정확이 알고계신가요?
    전문가 같으시니까 답변도 가능하시죠? 아시니까 진단도 하셨겠죠.

  • 17. 안타까워서...
    '12.4.20 6:56 PM (121.136.xxx.170) - 삭제된댓글

    원글님 자책하지 마세요. 자책보다는 냉정하게 판단하시고 행동에 나서는게 아이를 도와주는 일이에요.
    몸이 아프면 병원찾아가듯이 마음이 아플수 있다고 짐작되니 맞는 병원 찾아가는 거랍니다.
    사실 학교에서 아이 스스로가 제일 힘들겁니다.
    수업시간마다 지적받을 것이고 친구들에게도 인정 못 받을거예요.
    마음이 편해야 잘 클수 있죠. 아이가 상담을 받게 된다면 원글님도 상담자에게 도움을 받을수 있어요.
    비슷한 케이스의 다른 아이들이나 부모들도 만날수 있구요. 가능하다면 입소문난 병원 찾아가세요.
    다 이유가 있더군요. 기운내세요!

  • 18. mm
    '12.4.20 7:01 PM (218.209.xxx.75)

    원글님 이란 닉넴으로 글 쓰신 분이 딱 맞는 말씀을 해주셨네요.

  • 19. 그냥
    '12.4.20 7:12 PM (211.173.xxx.68)

    댓글읽다 눈물이... 제가 아이맘을 헤아리지 못한점 많아요
    자꾸 나이에 맞지 않은 행동이나 말을 하니 답답해서 무시하고
    혼냈어요 문제 아이는 문제 부모라는 말이 맞아요
    근데...넘 늦게 멀리 온거 같아서 그래요

  • 20. 흐음
    '12.4.20 7:34 PM (1.177.xxx.54)

    네..저분이 조용한 에디에치디라고 표현했지만 .저런경우 많아요
    부모님도 잘 몰라요.
    저도 그런애를 한명 알고 있는데 겉으로 보면 행동도 느리고 해서 산만한 아이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공부할때만 주의력이 결핍되는거죠. 머릿속이 산만해서 공부가 안되요.
    겉으로 보면 멍때리는거죠.
    그리고 수학같은거 시켜보면 연습장에 적는 수준이 유아기 수준이예요.
    딱 보면 산만 그자체.
    그런데 행동은 과잉행동이 아니니깐 모르는거죠
    그냥 우리애는 공부를 못한다 정도로만 보는거죠
    그런데 나중에 진단받아보니 에이디에치디 라는거예요.
    그런애들 많아요.
    이런경우는 부모도 인정안할려고 하거든요.
    그런데 원글님 아이는 이런경우는 아닌듯하구요
    과잉행동같아요
    병원가서 꼭 검사받아보세요.

  • 21. 토닥토닥
    '12.4.20 7:50 PM (175.119.xxx.145)

    원글님 얼마나 힘드세요
    저도 아이 키우면서 힘들때면
    정말 하늘이 무너지는거 같아요
    병원은 가실거같으니 말씀안드리구요
    상담센터 잘알아보시고 아드님과원글님
    함께 꾸준히 받으세요
    이런경우 주위 사람은 별 도움이 안됩니다
    저도 상담 받고있는데 한두번으로는 효과
    없는듯 하더니 조금씩 나아져요
    힘내시고 엄마가 불안해하면 안되요
    편안한 마음으로 집에서 지낼수 있도록
    사랑해주세요

  • 22. 조용한adhd
    '12.4.20 7:57 PM (110.8.xxx.111)

    adhd가 무슨 뜻인지나 알고 없다고 하는건지 모르겠네요.주의력결핍-과잉행동인데, 전자와 후자가 나타나는 행동이 좀 달라요. 여자이이들의 경우 조용하므로 잘 드러나지 않아요. 또, 아이 안에서 넘치는 에너지를 잘 조절하지 못하는 것도 병이에요. 그저 창의성이 뛰어나다 남다르다 치부할 일은 아니잖아요.
    또래 남자아이들과 지나치게 정서적으로 교감이 안되면 부모로서 짚고 넘어가야죠. 그게 adhd든 아니든 현재의 반복되는 학교생활은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반항심만 키우니까요.

  • 23. 힘내세요
    '12.4.20 8:02 PM (27.1.xxx.77)

    원글님 많이 힘드실 것 같아요
    자식문제가 어떨땐 내 문제보다 견디기 힘들죠
    미래에 대한 불안이 그렇게 만드는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 달리 생각하시면
    오히려 아이에게나 엄마에게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어요
    아직 어리잖아요
    엄마 혼자 버겹다면
    소아정신과보단 심리상담센터를 추천합니다
    더 인간적으로 접근하고 아이도 받아들이기 쉬울것예요

  • 24. 저 위에
    '12.4.20 8:31 PM (123.111.xxx.244)

    조용한 adhd 처음 듣는다면서 비웃는 님은 대체 뭘 알고나 비웃는 건지...
    님이야말로 아는 것 없음 함부로 말하지 말고 조용히 계세요.

  • 25. 바람이분다
    '12.4.20 10:04 PM (222.233.xxx.186)

    에고.. 고민이 많으시겠네요.
    몸쓰는 운동을 시켜보면 어떨까요?
    산만한 애들이 운동하고 나서 산만함이 없어졌다는 얘기를 종종 들었거든요.
    아드님이 왠지 누군가한테 괴롭힘을 당해본적이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래서 저런 행동을 하는 건 아닐런지.. 이왕이면 호신이 되는 걸 배워보게 하면 어떨까요?
    아니면 수영이라던가요. 물이 주는 치료 효과도 있어서요.
    우선은 아드님하고 대화를 해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단, 자연스럽게 분위기를 조성해서요.

  • 26. 빨리
    '12.4.20 10:39 PM (180.224.xxx.76)

    빨리 병원가세요. 어떤 엄마가..자기 아들이 중3인가 그때 처음 병원가서 진단받고 약먹었는데, 시험을 보더니 태어나서 처음으로 알고 문제를 풀었다라고 말했다고 하더군요. 그 엄마가 웃으면서 말하는데..전 그 엄마 따귀라도 때려주고 싶었어요.

    아이가 매일 혼나고 교실 전체에 폐를 끼칠 정도라면..상담센터..이런 곳이 아니라 대학병원이나 adhd 전문 개인병원가서 수십만원짜리 검사를 하셔야합니다. 진짜 adhd로 진단이 내려지면 아마 약 처방도 나올 거구요.

    빨리 병원가세요. 그리고 adhd는 대충 알고 진단내릴게아니고요..가벼운 발달장애나 경계성 지능과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조용한 adhd인 ADD는 더 알기 어렵구요.

  • 27. 집에서 엄하게 키운 아이는
    '12.4.20 10:57 PM (61.33.xxx.5)

    밖에 나가서 그 또래가 할 만한 장난을 대신 다 풀고 와요 저는 엄하게 키우기는 했지만 대신 친구들을 자주 집에 초대해서 실컷 놀게하고 놀이동산이나 밖으로 데리고 다니면서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줬어요 그리고 엄마가 엄하게 키우시는 것과 별개로 아이와 너무 젊잖은 대화법을 사용하는 엄마들이 있어요 아이가 얼마나 재미없을까요.. 아이가 정적이라면 괜찮지만 성향따라 아이가 받는 스트레스도 많을거에요

  • 28. 나무
    '12.4.20 11:07 PM (220.85.xxx.38)

    저는 조용한 Adhd를 들어보지 못한 분이 부럽네요...

  • 29.
    '12.4.20 11:18 PM (112.150.xxx.115)

    님 아들분과똑같이 그랫던 제 동생 .그땐 상상도 못했죠 정신과는 무슨..그냥 또래 아이는 다 그런다 생각하고 넘겼어요...근데요..서른 넘어서까지 사회생활 못하고 있네요. 부모원망하며. 나아질 기미는 안보이고 평생 안고 가신다네요 부모님은. 어서 전문가 상담하세여 꼭이요. 가족상담도 같이요..그 선생님께 감사해 하실일이네요 아이 유심히 살펴 주시고...

  • 30. 팜므 파탄
    '12.4.20 11:24 PM (183.97.xxx.104)

    조용한 adhd는 전문가 아닌 저도 아는 걸요.
    전형적인 adhd인 아이들이 수업하는거..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본 것만도 몇 번이에요.

    원글님.....
    아이가 전형적인 주의력 결핍이든 조용한 주의력 결핍이든 치료가 거의 다 되지 않나요?
    병원 가서 상담해 보시고 지침대로 치료해 주시면 좋아 질 거에요.
    기간이야 다 다르겠지만요...
    원글님이 아이의 상황을 알고 계신다니 더욱 더 희망적이고요
    또 다른 분들 말씀처럼 단지 에너지가 조금 넘치는 정도일 수도 있잖아요.
    엄하게 키우셨다니 최대한 아이의 말을 잘 들어 주세요.
    원글님과 아이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랍니다.

  • 31. 아이엄마
    '12.4.20 11:34 PM (175.193.xxx.14)

    조용한 adhd다 아니다 자신있게 말씀하지 마세요! 제가 경험자입니다.
    조용한 adhd인지 아닌지, 소아정신과 전문의가 아이를 직접 보고 검사 다 하고 몇년씩 봐도 오진 내리는 경우 있어요 여기서 여러분들이 왈가왈부하실 부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저희 아이가 과잉행동 증상이 없는 '조용한 adhd'라는 진단 받고 약 3년간 먹고 일주일 한번 놀이치료 받고 그렇게 했거든요. 너무 이상해서 제가 더 큰 종합병원에 가서 다시 검사해보니 주의력 결핍 부분 없더군요. 즉, 이전 소아과 전문의는 주의력 결핍은 있고, 과잉행동은 없는 조용한 adhd , 이걸 add라고 하나요? 하여튼 그렇게 진단 내렸는데,, 이후 종합병원에서의 진단은 주의력 결핍도 아니고, 과잉행동도 없는 즉, adhd 가 아닌걸로 판명났습니다.
    오히려 언어성지능보다 동작성지능이 많이 낮아서 생기는 문제들로 가닥을 잡더군요. 그리고 그렇게 커오면서 부수적으로 마음의 상처와 좌절도 많이 겪였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이런 경우엔 그 마음, 감정상태를 끄집어내주는 심리상담치료와 놀이치료가 필요한 것으로요..
    이렇게 소아과전문의의 판정도 틀리는데, 지금 여기서 원글님이 쓴 글만 읽고 누가 자신있게 이야기할 수 있을지요?
    원글님의 아이는 소아정신과든 심리치료센터든 가서 어떤 진단 혹은 판단을 내리는 것이 좋을것 같아요.
    병원이나 센터도 한군데만 가보고 속단하지 마시고요, 두군데 이상 가보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마음 속의 상처 같습니다. 원글님께서 쓰신대로의 행동을 보이는 아이라면 정말 지금까지 커오면서 얼마나 많은 부정적인 말들, 야단, 고함, 등등을 많이 들었을까.. 아이가 그런 행동들을 반복하니 어른이나 또래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피드백이나 긍정적인 인정을 받아본 경험은 꽤 적을 것 같고요.. 아이가 안쓰럽네요. 그게 아이의 잘못도 아니고 부모님의 잘못이라고만 할수도 없고.. 하여튼 참 어려운 문제인거 같습니다. 무슨 병이나 진단을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젤 중요한 것은 아이가 지금까지 겪었을 좌절과 마음의 상처를 얼마나 풀어줄 수 있느냐 같아요.

  • 32. 아이엄마
    '12.4.20 11:40 PM (175.193.xxx.14)

    원글님의 아이처럼 큰 아이인 경우에는 사실, 1:1 놀이치료나 상담치료 같은 경우는 가능하지만
    아이들 몇명 모아서 하는 단체치료 같은 경우에는 고학년 아이들이 잘 모아지지가 않아서 받지를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저도 세브란스도 가보고했는데, 의사선생님 만나는데 몇개월.. 판정받고 단체치료 아이들 모아지는거 기다리는데 몇개월.. 이러다보니 제대로된 치료도 이루어지지 않더라구요. 고학년 아이들 경우에는 학원 다니고 공부하고 뭐 하느라고 다들 바빠서 .. 한번 단체치료팀이 만들어져도 몇달 못가 또 해산되어 버려요.
    그래서 이번에 대학교에 딸린 심리 상담센터를 다니기로 했답니다. 원글님도 일단 검사와 판정은 큰 병원 몇군데에서 받아보시고, 큰 병원에서 치료에 어려움 있으시면 주변 대학교 심리상담센터도 알아보세요.

  • 33. 아이는 자라는중..
    '12.4.20 11:43 PM (115.137.xxx.80)

    늦되다는 표현이 맞을것 같아요...
    adhd는 아닌거 같은데..
    또래보다 마음의 성장이(?),판단력의 성장(?)이 느리다고 생각하세요...
    실제로 그런것 같아요..
    어머니가 포기하지마시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세요..
    내눈에 안찬다고 왜 그모먕이냐고 혼내지도 마시고 좋게 설명해 주세요..
    어머니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시고 칭찬해주시고 대화도 많이나누세요...
    일상적인 이야기로 수시로 이야기 나누세요...
    아이가 요령이 없고 약지도못하고 ....
    내가 좋으니까 다른사람도 좋을것이라고 생각하는거죠..
    머리가 늦게 트인다고 보시고
    같이 산책도하시고 쇼핑도 같이 다니시고,
    아이에게 자신의 상황도 이야기 해주세요...
    무엇이 제일 힘든지 이야기하고 니가 잘못이라고 윽박지르지 마시고
    이렇게 하면 어떨가 저렀게하면 어떨까? 하고 대화를 해보세요..
    음식도 설탕들어간것 줄이시고 야채종류로 식단개선하시고...
    어머니가 노력하세요...
    내자식 내가 못미더워하고 눈에안차하면
    다른사람눈에는 더하겠지요..
    아휴 자식이 웬수다~이런몸짓보이지마시고 버팀목되어주시고 노력하시면
    어느순간 아이스스로 성장해 있는것이 보일꺼예요

  • 34. 아이엄마
    '12.4.20 11:44 PM (175.193.xxx.14)

    그리고 원글님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저희 아이도 중2인데 이렇게 오진으로 돌고돌아 오게됐는데, 요번에 상담센터 가서 너무 늦은거 아닐까 여쭤봤더니, 아주 어린 아이들이 훨씬더 쌓인게 없기 때문에 치료효과도 빠르고 드라마틱하지만 그래도 어른이 되기전에 이렇게 왔으니 늦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 35.
    '12.4.20 11:47 PM (110.10.xxx.141)

    중3맘이에요.
    아이가 사춘기랑겹쳐 문제행동이 더커지는걸겁니다.
    심리치료받으러 가세요.
    가셔서 심리검사하시고 상담받으시면
    좀 나아져요.
    고칠건 고치는게 맞지만 자책하지는 마세요.
    엄마의 자책이 아이에게 도움안돼요.
    아이상담받을때 엄마도 같이 상담받으심 좋아요.
    울아들도 중2때심리상담 시작해서
    지난달 졸업?했답니다.
    일단 빨리 상담센터 알아보시고 하루라도 빨리 상담받으세요.

  • 36.
    '12.4.20 11:49 PM (110.10.xxx.141)

    인턴상담쌤말고 청소년들경험많은 수퍼바이저급 쌤찾아 상담하시길 권해드려요.
    어중간하게 상담받느니 전문센터찾아보시길바래요.

  • 37. ...
    '12.4.21 12:12 AM (121.168.xxx.43)

    조용한 ADHD... 모르신다는 댓글님.
    그 비웃음을 돌려드립니다. ...

    정말 자기가 모르면 검색이나 한번 해보지.
    함부로 비웃음 날리는 거....아닙니다.

    님의 비웃음으로 님이 다셨던 그 긴 댓글..
    자신의 아이에 대한 그 글 마져... 진정성이 의심스럽네요.

    부모보다 아이를 가장 많이 접하는 선생님까지
    "무식쟁이 교육자" 라 하시고..

    "무식" 이 뭔지는 님이 보여주십니다.

  • 38. 일단
    '12.4.21 12:20 AM (61.74.xxx.89)

    위센터에서 상처를 받으셨다고 하니... 말씁드립니다.
    전문 병원을 잘 알아보시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상담센터나 심리센터 보다는 원글님이 원하시는 정확한 진단은 병원으로 가시기를 권합니다.

    그리고 여러 글들을 읽으며 생각해봅니다.
    학교와 사회는 공동체 생활입니다.
    안경이 벗겨진 친구가 그 얼굴을 보이는 것이 싫은데 억지로 사진을 찍으려고 했다면
    그 친구의 입장에서는 괴롭힘을 당하는 경우가 해당합니다. (학교 폭력으로 규정되지요)

    아무리 중학교 시기가 질풍노도의 시기이고 사춘기 불안한 청소년이지만
    그 것은 다른 사람의 영역을 침법하지 않을 때 인정되고 이해받을 수 있습니다.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원글님이 잘 도와주세요

  • 39. 반드시
    '12.4.21 12:25 AM (175.119.xxx.145)

    다시 댓글달아요
    원글님은 반드시 심리상담 받으세요
    남편분도 받으시면 좋겠지만
    너무 걱정마세요
    지금보다 좋아질거예요
    집집마다 아이들 키우느라
    난리입니다
    원글님 마음을 다스리세요

  • 40. 세상에나
    '12.4.21 1:40 AM (188.22.xxx.219)

    조용한 adhd도 모르면서 다른 사람 비웃고
    adhd 아이를 기를 세워주라고라?
    근데 그런 글을 또 좋은 글이라고 추천....

    원글님 소아정신과가서 진단을 받으세요
    담임이 전화할 정도면 심각하거예요

  • 41. likemint
    '12.4.21 4:41 AM (222.237.xxx.170)

    우선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는게 최선책 같아요.
    저희 부모님도 원글님처럼 엄하신 분이셨어요. 게다가 무뚝뚝하기 까지 하셨구요.
    그래서 따뜻한 애정표현이나 칭찬을 받은 기억이 별로 없어요.
    어렸을적부터 눈치 제로에 분위기 읽을 줄도 모르고 나중에 성인이 되고 나서야
    내가 눈치가 없다는걸 알았어요.
    예전에도 이런 글 썼지만, 눈치가 없다는 건 타인에 대한 정서적인 배려를 할 줄 모른다는 뜻이에요.
    원글님은 지금이라도 문제점을 발견하셨으니 고쳐나가면 된다고 생각해요.
    전 너무 늦게 깨달아버렸거든요. 부모님도 본인이 뭘 잘못하신지도 모르구요.
    화이팅하세요

  • 42. ,.
    '12.4.21 9:27 AM (220.85.xxx.38)

    우리애도 약 먹는데요

    의사샘이 ADHD는 그래도 낫다고 하네요
    약이 있고 대부분 그 약이 효과가 있다면서요
    약도 별로 없고 효과도 그다지 없는 증세도 많다면서요

  • 43. 에구...
    '12.4.21 10:15 AM (180.67.xxx.11)

    엄마 너무 자책하지 마시고요. 일단 병원 가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게 중요하고요.
    동네 상담센터 같은 데는 가지 마세요. 내 아이 일인데 확실한 곳이 좋죠.
    그리고 에이디에이취디라고 나와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고요. 치료 기간이 많이 걸릴
    뿐이지 약으로 좋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완벽하게 치료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외국의 경우를
    보니까 조화롭게 어른이될 때까지 가져가서 나중엔 학자, 예술가, 스포츠맨 등으로 훌륭하게 발전하
    는 모습이 나오더라고요.
    너무 힘들게 생각하지 마세요.

  • 44. ...
    '12.4.21 10:50 AM (1.236.xxx.156)

    좀 어긋나는 답변인데...정신과다니면 아이 보험같은거 나중에 들려면 어렵다고 들었어요. 병원가시기 전에 심리피료먼저 받아보시는건 어떠신지...현명한 조언인지는 모르겠네요

  • 45. 김서풍
    '12.4.21 11:31 AM (116.125.xxx.7)

    저도 담임선생님이 수업집중 안한다고 전화오고
    숙제로 일기 써야하는데 안써갔더니 남아서 쓰라고 했더니 안쓰고 있다고 전화오고
    담임선생님 한테 시도때도 없이 전화 문자 옵니다
    이런 걸로 시도때도 없이 전화 문자오는 샘이 이해가 안가요~~

  • 46. 후..
    '12.4.21 1:03 PM (112.185.xxx.182)

    제가 쓰는 방법은요...
    [상대방이 싫다 라고 말을 하면 그 일은 절대 하지마라. 아무리 니가 좋은 마음이고 니가 하려는 것이 상대방에게 더 이득이 되는 것이라 하더라도 하면 안된다. 그건 법에서도 잘못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라고 수시로 말합니다.

    상대가 싫다고 하면 하지마라.
    너는 네가 싫다고 하는데 다른 사람이 억지로 하려고 하면 좋냐?
    그게 상대에게 꼭 필요하고 득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일단 그 사람을 설득해라.

    정말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말합니다... 못이 박히도록....
    초4부터 했는데.. 지금 중2입니다. 굉장히 많이 좋아졌어요.

    단.. 저도 똑같이 행동합니다.
    아이들이 싫다면 안해요. 설득부터 들어갑니다.

  • 47. 김서풍님..
    '12.4.21 1:05 PM (112.185.xxx.182)

    그럼 어떻게 할까요?
    쓸때까지 무작정 주욱 붙잡아 둘까요?
    아니면 예전처럼 벌을 세우거나 체벌을 할까요?
    그것도 아니면 걍 얘를 포기하고 그러거나 말거나 냅둘까요?

  • 48. 김서풍
    '12.4.21 2:17 PM (116.125.xxx.7)

    그래서 집에서 써 보낼테니 보내주라고 해서 보냈는데요~
    그전엔 안그러던 아이가 이상하게 바뀌니 선생님도 문제가 좀 있으신것 같아요~
    돌봄교실에서 아기때 유치원때 1학년때 2학년때 자기 모습을 그려왔는데
    2학년에 엄청 스트레스 받아라고 하는것 같아요~
    같은반 아이들 엄마한테 울 아이가 어떤지 애들한테 물어봐 달라고 했는데
    선생님이 저희 아이한테만 너무 집착하시는 것 같았어요~
    선생님하고 면담후 좋아지긴 했는데 다른 엄마들이 그럴땐 선물이 최고라고
    이상하다고 전화 오다가 봉투나 선물을 준비해 가면 그런말이 쏙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충격이었습니다.
    어쨌든 선물이나 촌지 안하고 좋아지긴 했는데
    선생님이 아직 어린 아이들을 너무 몰아세우는 것도 좀 아닌것 같아요~
    초2인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고~~잘하던 것도 하기싫어지게 만드는게 교사는 아니잖아요~
    교과서 배우는것도 중요하지만 아이들을 하나하나 사랑으로 대해주었으면 합니다~
    저는 한아이에 엄마일뿐이지만 샘은 교육자고 배우신 분인데
    엄마가 샘이 좀 부족하다고 느껴진다고 해야할까?....
    애가 아직 어리니 앞으로 더많은 일이 있겠지만 남일 같진 않네요~

  • 49. 집중력의원
    '12.4.21 4:59 PM (211.234.xxx.20)

    압구정동에 있는 집중력의원 추천드려요. 집중력 떨어지는 친구들과 자존감,, 일반적인 뇌과학에 관한 연구와 치료를 하는 곳입니다. 일반정신과 보다 더 나을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570 아들이 연애상담을 해왔는데 제가 잘못 반응한 거 아닌지 걱정입니.. 1 팔이 안으로.. 2012/04/20 1,213
98569 나는 친박이다 2 들어보세요 2012/04/20 956
98568 급질) 신생아가 장이 안좋아서 대학병원으로 갔어요..혹시 닥터계.. 4 아이둘맘 2012/04/20 1,579
98567 42살인데 보육교사랑 아동요리지도사 어떨까요? 6 ^^ 2012/04/20 3,435
98566 아이피엘 받으려고 하는데요 피부과 잘 골라야 하나요? 5 ㅇㅇ 2012/04/20 1,902
98565 정장이 어울리는분들 어떤 체형이신가요? 16 궁금 2012/04/20 10,958
98564 좋은 소식 8 스완 2012/04/20 1,934
98563 티비화면이 유리창 깨지듯이 마구마구 깨져 나오는데 왜저럴까요 3 모래알 2012/04/20 1,576
98562 제주날씨 질문합니다. 4 ..... 2012/04/20 576
98561 중학생 아들 담임이 전화하셨어요 47 그냥 2012/04/20 17,568
98560 남편과 아이는 두고 친구와 둘이 여행갑니다.. 3 ... 2012/04/20 1,507
98559 교복 재킷 드라이 않고.. 7 울소재는 더.. 2012/04/20 1,472
98558 초4남아...검사를 받아볼까요? 6 ... 2012/04/20 1,402
98557 사주보고 왔어요 6 부적 2012/04/20 3,261
98556 베이컨 말이 속에 뭘 넣는게 맛있나요? 33 베이컨 2012/04/20 2,767
98555 '시장 MB작품' 모른척한 MBC, KTX 민영화는 조으다? 1 yjsdm 2012/04/20 843
98554 은행굴욕을 읽고....저는 마트 굴욕 3 2012/04/20 3,098
98553 회사에서 일하는데 계속 흥얼거리는 옆동료.. ㅠ.ㅠ 11 --- 2012/04/20 4,948
98552 아동복사이트나 인터넷카페 좀... 1 아동복 2012/04/20 719
98551 방 같이 쓰는 가족이 통화를 많이 합니다 4 푸념 2012/04/20 1,433
98550 대저 토마토와 대저 짭짤이 토마토와 다른건가요? 1 ... 2012/04/20 3,557
98549 알려주세요~ 니트옷 잘못 빨아서 줄었어요 ㅠㅠ 5 줄어든옷 2012/04/20 2,314
98548 후기이유식, 생선 고민이요. ㅠ_ㅠ 2 고민고민 2012/04/20 776
98547 뽐뿌 사기꾼 대단하네요,,, 별달별 2012/04/20 1,660
98546 유복하게살다 결혼하고 고생하시는 분 계시나요?? 11 Jh 2012/04/20 5,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