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남의 아이처럼 담담하게 키워야 할까요?
고민하다가 죽을거 같아요.
큰딸아인, 중딩인데 옆에서 일일이 시험공부 시켜줘야 하고, 가르쳐줘야 해요.
공부에 적성도 안맞고, 잘하지도 못하고, 그런다고 포기를 한것도 아니구요.
뭐 애들하고 어울려서 다니고 하진 않지만, 보는 저도 자기도 답답하고 힘들고
작은아인, 공부는 곧잘하지만, 5학년 아들녀석이 성호르몬 나와서, 앞으로 천단위의 돈이 들어가야하고
예상키는 165도 될까말까,
왜 내자식은 다른 아이들 처럼 쉽게 커주질 않을까요?
거기다 혼자만 애가 타고, 남편이 모른척하고, 바쁘다 하니, 물론 바쁘지만,
병원도 늦게가게 됐고, 의사도 오진했고,
애가 타고 힘드는거 저혼자, 좀 릴렉스하고 키울까요?
이럴땐 뭐가 약일까요? 하루에도 몇번씩 심장이 두근 두근하고 쪼이고 아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