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삭제 합니다.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내용 삭제 합니다.
댓글 주신분들 감사드려요.
긁힌 애를 생각해보세요 답 나와요. 손톱자국은 잘 없어지지도 않아요.
많이 속상하시겠습니다. 음..아이가 몇 살인지 모르지만 아이들은 손톱이 여린것 같지만
얇아서 또 날카롭기도 합니다.
신입부모 OT때, 공공장소 손톱깍기 비치를 안하는 추세이므로 아이들 손톱정리를 주말마다 해주십사
부탁을 드립니다.
교사인 입장에서 정말 난감해요. 부모님들은 손톱이 그리 길어 보이지 않아서 정리 안하시지만
아이들 손톱은 얇아서 의외로 날카롭고 또 어린 아이들은 피부가 여려 심하게 할퀴지 않아도
금방 손톱자국이 쉽게 납니다.
먼저 놀이를 방해하고 친구를 밀고 당기는 남자 아이가 여자 아이와 자꾸 부딪혀서
빨리 개입해서 말리곤 했는데 여자아이가 남자 아이를 몰래 할퀴어서 남자아이 할머니가
등원차로 저를 만나러 온 적 있었어요.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할머니가 무서우셔서 ㅠㅠ
아주 사소한 손짓에도 아이들 얼굴에 상처가 쉽게 나기도 해요. 과정이 어떠하던
교사는 상처가 나서 간 아이의 부모에게 사과전화해야하고..
부모님은 놀다보면 그럴 수 있다고 하지만 반복되면 정색하십니다.
아이들이 상처나는 것은 정말 순식간이예요. 부모들은 교사가 안 말리고 뭐하냐고 하시겠지만
말릴틈도 없이 상처가 나요.
오죽하면 샘이 손톱을 계속 잘라주겠나요?
할퀴는 버릇부터 강하게 고쳐주세요.
그리고 안스러워서 손톱에 예민하신데요,
엄마가 마음은 그래도 겉으로 대범해져야
아이도 그 부분에 덜 예민해집니다.
글 읽으니 아이가 손톱에 강박이 생길것 같은 느낌까지 들어요. ㅠ
교사도 손톱정리까지 해주고 싶지는 않을것 같아요.어머니께 그런 부탁 까지 받았으니.
저도 어린이집 교사 입장에서 손톱을 잘라 주고 싶지 않은 게 부모님들께서 좋아하지 않으실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은 너무나 쉽게 수시로 얼굴에 상처가 나기 때문에 하고 싶지 않지만
아이들이 상처나면 안되니까, 부모님들이 싫어하시니까 교사가 정리해줍니다.
교사들이 다치거나 상처나서 가는 아이의 부모님께 전화하는 일이
가장 하기 싫은 업무예요ㅜㅜ
열심히 했지만 아이가 다쳐갔을때 부모님들의 반응을 보면
참...열심히 일하는 보람이 없어지고 기운이 다 빠져요
아이가 교사에게 말을 하지 않았다면 교사가 아이 콧등 맞는 상황을 못봤고 모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알았더라면 친구에게도 주의를 주었을 거예요.
손톱에 대한 강박보다는 할퀴면 안된다는 것에 강박이 생길까 걱정될 정도로 혼내요.
저도 어린이집 선생님 입장을 이해했으니까 아무말 안하고 못하고 있죠.
월요일에 자르고 오늘이 목요일인데 자른지 3일됐네요.
그리고 긁힌애 생각해 봐도 답이 안나와요. 상처가 없었대요.
그러니까 저한테 말해서 자르라고 말하지 왜 선생님이 그것도 바짝 자른걸까 속상한거예요.
속상해서 여기 글올렸는데 더 속상하네요.
스스로 할퀴는게 통제될때까지 어린이집 안보내는게 답인가 싶기도 하네요.
가슴아프시겠지만 다른 아이를 할퀼 염려가 있다면 고쳐질때까지 어린이집에 보내지마세요. 아이들은 때리는거, 할퀴는거 다 배우더라고요.
원글님 삭제하실것 같지만 댓글 남겨요
다행히 상처는 안낫다고 하시지만 여자애 얼굴에 상처나면 그떈 어쩌실건가요?
원글님도 속상한 마음 충분히 공감이 돼요
하지만 할퀴는 버릇은 반드시 잡아 주어야 해요
친구도 멀어지고 원도 난처할일이 생기니까요...
할퀼때 마다 제일 하고 싶은 일을 못하게 하세요
원글님이 심하게 혼내셔도 계속 반복된다면 혼나는것으로는
안먹히는거 같아요.아니면 반창고나 대일밴드를 부쳐서 불편하게 하면
계속 인지하게 될것 같기도 하구요.원글님 마음도 이해는 가는데
원에선 저럴수 밖에 없을것 같아요
손톱에 얽힌 사연이 많아서... 특별히 더 속상하시겠어요... 손톱볼때마다 옛 기억도 떠오르고...
여건이 되시면, 어린이집 안보내시고 같이 있어주면 좋은데..
좋은 말씀 많이 해주신 댓글님들있으니, 저는 그냥 위로만 드리고 갑니다.
토닥토닥토닥...
손톱 가위나 그런거 말고 갈아주세요.
굵은걸로 갈고 부드러운걸로 마무리 하시면 안 아플거예요.
아이가 상처를 남긴적이 처음 한번 있었어요.
(한번이라도 상처를 남겼으니 너는 속상해도 말아라 할분 계시겠지만
저희 아이도 두세번 긁혀왔고 상처 지금 안보여요.)
그때는 처음 어린이집 보내는거라 손톱정리에 신경을 못썼어요.
그래서 더더욱 신경을 썼던거구요.
그뒤로도 아이는 할퀴는 행동은 계속 되고 있지만
상처가 안남고 있는거고
(사실 손톱의 4/1쯤이 살이예요. 저희 아이 경우 손톱의 길이 문제가 아니라 할퀴는 행동의 문제예요.)
선생님 입장에서는 그런 행동으로 인해 상처가 날 수도 있으니까 신경이 쓰이시니까
저번과 이번에 손톱을 아주 바짝 자르신건데 이해는 가지만 속상한거예요.
상대 아이가 다친 상황이라면 손톱 자른게 속상한게 아니라
상대 아이에게 미안하겠죠.
하지만 오늘은 생기지도 않은 다른 아이 상처 걱정 때문에 벌써 벌어진 내아이 빨간 손가락이
아무렇지 않게 느껴지지 않네요.
저 지금 많이 예민한거 맞아요.
아이도 많이 할퀴는 것에 대해 많이 예민해 있고요.
이제 본문은 내릴게요.
제가 무리한 요구를 하거나 행동을 한건 없었고 그냥 속상함을 여기에 적은것 뿐인데
댓글 주신 분들의 의도와는 다르게
제 입장을 변명하는 글만 올리자니 더 힘이 드네요.
긁긴 아이에게 상처가 저도 더 속상한 일이라는거 알아요. 그리고 선생님의 입장도 알고요.
그래서 아무 행동도 안했던거고요.
아이를 어린이집에 안보내는게 최선의 방법이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댓글 달아주신 분들 소중한 시간 내주셔서 제글 읽어주시고 의견 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