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친정언니네는 1997년도에, 하던 사업이 부도나서, 모든걸 다 정리하고, 가진돈을 긁어모아, 서울에서 논산까지 내려와 여태까지 살고 있습니다.
논산에서 귀신이 나올듯한 폐가를 거의 헐값에 사서, 터전을 마련하고 근처 공장을 다니며 아이들 키우고 살다보니, 어느새 큰 조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가 다가옵니다.
그런데, 아직도 대학을 보낼 형편이 되지않은것을 안 큰 조카가, 자신은 직업군인이 적성에도 맞는것같고, 특전사로 가고 싶어하는데요.
특전사는, 고졸부터도 갈수 있다고 하네요.
저도 조금 들어서 아는데, 의무복무기간이 4년 3개월이고, 그동안 4000만원정도 모을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하사에서 중사로 진급하게되면 국가공무원처럼 지내게 된다는데, 그럼, 언니네 가계가 많이 도움이 될거래요.
큰조카가 어릴때부터 너무 철이 든게 안타깝지만, 특전사를 갈수 있으면 가는게 좋죠.
정말 이런 식이면 의무복무기간 끝나고, 나중엔 특전사가 될수있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