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시어머니되신분들 많으시겠지요?
다들 어떻게들 하시는지
너무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모두들 며느리 첫 생일을 어떻게 챙겨주는지요?
또 어떻게 챙겨주어야 좋을지요.
주로 어떤 선물과 어떻게차린 생일상이면 되는지 ~
음식을 해가지고 올라가서 차려주고 싶은데 ~
저는 경상도 시골에 살고 우리 애는 서울에 삽니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초보 시어머니되신분들 많으시겠지요?
다들 어떻게들 하시는지
너무 궁금하여 글을 올립니다.
모두들 며느리 첫 생일을 어떻게 챙겨주는지요?
또 어떻게 챙겨주어야 좋을지요.
주로 어떤 선물과 어떻게차린 생일상이면 되는지 ~
음식을 해가지고 올라가서 차려주고 싶은데 ~
저는 경상도 시골에 살고 우리 애는 서울에 삽니다.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음식 해서 서울까지 가서 챙겨주는 거 상대방은 불편할 수도 있어요.
그냥 축하전화 한통 하시고 생일축하 용돈 챙겨주시면 고마울 거 같은데요.
며느리 생일이 언제인지도 모르면서
본인들 생일은 챙기는 시부모님 생각이 나네요.
제 경우엔 결혼 후 첫 생일을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꽃바구니와 케잌으로 해주셨는데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첫 생일 이후 챙겨주시는 거 없지만 평생 감사한 마음이 들어요.
저희 시어머님꼐서는 계좌 알려달라하시고는 돈 부쳐 주셨어요.
그리고 전화로 둘이서 맛있는 거 사먹으라하시면서요.
아침에 미역국은 꼭 챙겨 먹어야 부자된다는 말씀도 남기시고...
직접 끓이기 뭣하면 남편보고 끓여달라하라고... 걔 그거 할 줄 안다고...
정말 감사했어요^^
같이 살지도 않은데, 이런 생각하시다니...며느님이 굉장히 기쁘겠어요^^
저는 며느리가 생길려면 아직 멀어서 모르겠지만, 저희 언니는 그냥 매년 외식 상품권을 보내주더라구요. 식구들끼리 외식하고 오라구요;;;
저두 지방과 서울 따로 사시는데요. 축하 전화 받고 축하금 계좌로 받았어요. 멀리 사시는데 굳이 서울까지 오셔서 상 안차려주셔도 괜찮을거 같아요. 대신 아들에게 전화하셔서 저녁에 며느리와 맛난 외식하라고 귀뜸해주심 될듯...
생일 축하 전화해주시구요 용돈 보내주시면 감사하고 아니어도 충분한데요
음식까지 해서 멀리서 오시면 시어머님 생신에 멀리사는 며느리는 어떻게하나요?
멋진 시어머니세요!! 며늘분이 부러워용 ㅎㅎ
전화 한통 해주시고.. 현금 쏴주시는게 제일 좋을거 같아요 ^^ 첫생일이니까 케이크까지 배달해주시면 감동백배 ㅋㅋ
댓글들 너무 감사합니다.
아 올라가서 해주면 부담이 될수도 있겠군요.
그래도 밥은 한끼 해먹이고 싶은데~
선물로 화장품 냉장고는 어떨까요?
선물은 아드님한테 슬쩍 알아내라고 해보세요.. 필요없는거 받는거 보단 현금이 훨 나을거 같아요.. 그리고 밥은 굳이 안 해주셔도 되는데 ^^;; 솔직히 저라면 많이 부담스러울듯 해서요..
첫생일 밥해주신다고 오셔서
새벽 5시부터 밥 하셨어요
전 옆에서 시다하고요
그리고 아들, 딸 하고 같이 아침밥 먹는데
자기 자식들 밥 먹이려고 한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마구 들었습니다.
돈 부쳐주시고, 축하 전화내지 전보 보내세요.
그렇게하지 마세요
그냥 식당가서 식사하시고 용돈 주시면
되세요
며느리입장에서 엄청 부담될 것 같아요
보단 현금 계좌입금하시면 센스있는 시어머님되실거에요
10년 넘도록 챙겨주시는데..
밥사주시고 용돈 주세요...
첫생일엔 울 집서 남편에게 더 많이 잘해 주셨는데... 응? 이 정도 였는데..
10년째 비슷한 시기에 늘 봉투에 손글씨 쓰셔서 축하한다고 용돈 주시네요.. 감사해요.
전 시아버지께서....
결혼한지 27년차..
저도 곧 며느리를 보겠네요^^
첫생일이 되니 시어머님이 저를 부르셔서 동네잔치 해 주셨어요
그냥 보통 잔치국수에 돼지한마리 잡고 부침하고 잡채하고 사라다..
잔치잔치 벌이고 동네 어르신들 장구치고 하루 놀아?주셨어요
며느리 첫생일 잘 차려 사람 많이많이 불러 먹일수록 잘산다..고
그리 잔치를 해주셨데..
즈금 잘 사냐구요?
히~
안녕하세요 전 며느리에요
얼마전 결혼 후 첫 생일 전 주말에 제가 먹고 싶어하던 초밥 회 사주시고 용돈 주셨어요 ^_^
당일 날은 남편이랑 둘이 보냈구요
저희 시어머니도 외식 싫어하시고 집에서 차려 드시는걸 제일 좋아하시고 솜씨도 좋으신데
시어머님이 상 차리시면 제가 가만히 있을 수 없고 또 뒷정리는 거의 제가 하기 때문에 저 배려하신거잖아요
그리고 화장품 냉장고는 크기가 커서 자리 많이 차지하고 소음이 나서 별로라고 하던데요
현금이 최고 같아요
상차리시는데 며느리 입장에서 가만히 앉아서 생일상을 받아 먹을수도 없고,
또 식사후 설거지도 해야 하고...시어머니께서 해주신다해도 마냥 편하지만은 않을테고요.
그렇다고 내 생일날 설거지통에 물담그기도 살짝 억울할듯해요.편하게 외식하고 싶을수도 있겠죠.
그냥 현금이나 선물,축하전화로 대신하시는게 윗분들 말씀대로 가장 좋은 방법인듯합니다.
그리고 아들에게..아침에 일어나서 미역국 끓여주라고 일러주시면 어떠실지.
며느님이 너무 심하게 감동할지도ㅋ
케익을 배달시키시려면 오픈마켓에서 파리바게뜨나 뭐 그런류 빵집 기프티콘이 좋을거같구요(자기맘대로 골라먹을 수 있음ㅋ) 현금에 한표요~
그리고 지방에서 올라오시면 서울에서 몇일 계셔야 하잖아요. 그럼 부부 둘만의 계획이
있을수도 있는데 틀어질수도 있고...
전 생일에 크게 의미를 부여하는편이 아니고,열심히 잘 챙기지도 않지만,
일년에 한번 있는 오로지 본인 스스로 특권(?)을 누릴수 있는 날이니 그냥 편하게 둘만 보낼수
있도록 해주시길 바래요.
암튼 좋은 시어머니십니다.
전 전날 심야타고 가서
밥만 해먹이고 바로 내려오려고 했지요.
전 어디가던지 그날 가면 그날 온답니다.
모두 고맙습니다.
용돈만 보내줘야 겠네요^^
이렇게 고민하시는 시어머님이 계시다니 정말 엉터리주부님 며느님이 부럽습니다.
전 결혼 1년째 되던 제 생일에 꾸깃꾸깃 구긴 10만원짜리 수표 건네주시던 시어머님이 생각나네요.
생일 기대를 전혀 안했다면 거짓말일테고 밥 차려주실거란 기대는 안했지만(이건 진심)
밖에서 밥 한끼 정도는 사주실줄 알았거든요.
그 뒤로 제 생일은 전혀 안챙겨주세요. 쩝...
주변의 친구 얘기를 들어보니 첫 생일에 미역국, 간단한 밥과 반찬을 가지고 오셔서
식구들과 밥먹고, 케이크에 불켜고, 맥주 한 잔 또는 커피마시며 저녁시간 보낸것도 참 부럽더라구요.
집에 가시면서 용돈 주시고 가셨다고 하구요.
지방-서울이면 그냥 생일카드랑 상품권 내지 현금 주셔도 좋을것 같아요.
아~ 넘 부러워요!!!
저 결혼하고 첫번째 생일에 시부모님, 시누이 가족4명, 우리 부부2명 모여서
동네 고기집 간다길래 ' 허리띠 푸르고 맘껏 먹어보자' 했는데
다른 테이블은 다 고기먹고 우리 테이블은 일인당 5천원하는 국밥,갈비탕 먹었어요.
주말 피크타임에 고기 안먹는 집은 우리 뿐이더라구요. 반찬과 서비스도 뒷전이였고..
며느리 첫생일을 거기서 한지라 그 뒤로 그집에서 한번 더 생일 했는데
왜 생일을 이런집에서 하느냐고 눈치 주시대요.
어머님이 돈 내실때는 괜찮고, 우리가 낼때는 안되는건가봐요.
원글님은 좋은 시어머님 같아 부러운 마음에 예전 기억 한자락 끄집어내 봅니다.
저희 시어머님은 매년 생일마다 제 계좌로 돈 부쳐주시고 생일 축하한다고 전화 주시는데 정말 좋아요~ 아기가 둘이라 밖엘 못나가니 집에서라도 맛있는거 시켜 먹으라고 하시더라구요..^^ 말씀이 참 감사했어요..^^
내가 가서 생일상 차려주고 싶었는데
친구들이 다들 말리더라.
며느리 부담된다고.
용돈 좀 부쳤으니 맛있는 거 사먹고
담에 내려오면 맛있는 거 해줄게.
생일 축하한다.
이렇게 말씀해주세요.
원글님 정도 깊으시지만 센스도 많으십니다.
여기다 안물어보셨음 어쩔뻔 했어요?
저도 10년 후면 며느리 볼 준비할 나이지만
시어머니가 제 생일이라고 밥 먹자 그러면 솔직히 부담스럽거든요.
축하한다 진심어린 한마디면 그저 감사하죠.
모르고 넘어가시는 게 더 편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