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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파트에서 이불 터는 사람 정말 싫어요ㅠㅠ

분노 조회수 : 8,606
작성일 : 2012-04-02 19:27:57

 

지금 사는 집으로 이사온지 4년이 좀 넘었어요.

윗집과 많은 일이 있었는데 정말 집도 맘에 들고 살기도 좋은데 윗집때문에 이사가고 싶어요ㅠㅠ

 

저 살면서 단 한번도 육성으로 욕이 튀어나온 적이 없어요. 남편도 그렇고요.

뭐든 좋은게 좋은거다하며 허허실실~하며 사는 사람들입니다.

 

 

이사하는 날 에어컨 타공때문에 이웃집에 양해를 구하고 타공을 했어요.

오랫동안 한것도 아니고 아주 잠깐이었고요. 윗집 아줌마가 쫓아 내려왔어요.

남편이 야간근무를 해서 낮시간에 시끄럽게 하면 안된다고 소리소리 질러서 계속 사과했지요.

죄송하다 잠깐이면 되니까 양해 좀 부탁드린다~하니 투덜거리며 올라가더군요.진짜 미안했죠.

 

이건 지금까지 제가 윗집에 피해를 끼친 단 한번의 사건입니다.

 

 

윗집은 초딩 두아이를 키웁니다. 막 이사왔을 땐 예닐곱살 정도 였고 지금은 초딩들입니다.

하루종일 쉴새없이 뜁니다. 오죽하면 집에 놀러온 지인들이나 양가 가족들이 깜짝 놀랍니다.

이렇게 시끄러운곳에서 어떻게 사냐구요. 매일 듣다보니 이젠 참을만 하다니까 다들 혀를 내둘렀어요.

시끄러워서 오래 못있겠다고 까페에 가서 이야기하자는 친구들도 많았고요.

 

아파트 근처에 공군비행장이 있어 비행기 소음이 굉장히 심한 편인데 차라리 비행기 소음은 참을만 해요.

티비소리를 최대한으로 올려도 쿵쿵거리는 소리때문에 들리지 않을 정도라 스트레스가 심했죠.

낮시간은 괜찮은데 저녁11시까지 뛰어다니는데 미치겠더군요.

아기가 돌도 안된터라 쿵쾅거리는 소음때문에 경기를 일으키고 밤낮으로 아줌마는 아이들한테 소리를 질러요.

그렇다고 뛰지말라 조용히 해라 그런것도 아니고 그냥 히스테리 부리는거요. 남편이랑 싸우는 소리도 심하고...

 

반년정도 지나서 참다참다 인터폰을 했어요. 화안내고 차분하게 말했죠.

아이들 뛰어다니는건 이해한다. 그치만 자정까지 뛰어다니는건 좀 말려달라~했더니 대뜸 짜증을 내면서

"니네 애는 안뛰어다닐것 같냐. 뛰어다니는 애들을 어떡하냐.옛날에 살던 사람들은 아무말도 안했는데

너무 예민한거 아니냐.니네 애 교육이나 똑바로 시켜라"하면서 툭 끊어버리대요.

 

하하하...

돌도 안된 기어다니는 아기 교육이나 똑바로 시키라며 반말 찍찍-

그때부터 알아봤어요. 이 여자 미친 여자구나.

(외모로 판단하면 안되지만..외모나 말투가..좀 정상인의 범주를 넘어서는..좀 모자란 사람 같아요.

저만 느끼는게 아니라 그 여자를 본 주위사람들 반응이 다 그랬어요;;)

 

 

그리고 가장 짜증나는 일은 베란다에서 이불 터는 거.

저희는 이불을 자주 빨아서 그냥 거실에다 널어요. 볕에 널어놓고 바싹 말리고 싶은 마음 이해해요.

하지만 최소한 윗집 아랫집에 피해는 주지 말아아죠. 이 여자는 기본 일주일에 3회 이상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어댑니다.

특히나 날씨 좋은 봄 여름에는 미쳐요. 문을 열어놓을수가 없을 정도로 털어댑니다.

 

그리고..........더 더 더 짜증나는건 그 이불을 널어놔요. 그럼 그 이불이 저희집 베란다 창 반을 가립니다.

살기 좋은 남향에 볕 잘 드는 저희집은 윗집때문에 심각하게 일조권 침해을 받습니다.

 

이불때문에 볕 안드는건 애교 수준입니다.

아파트 바깥 베란다 샷시가 알루미늄 샷시인데 바람이 불면 그 이불이 베란다창을 사정없이 칩니다.

그럼 그 소음이 정말 어마어마하죠. 자다가 집 무너지는 줄 알고 깨는게 다반사예요.

 

 

오늘도 그랬네요.

제가 밤샘 작업을 하고 거실 소파에서 잠이 들었는데 얼마나 피곤했는지 방광이 터질만큼 화장실에 가고싶은데

그것도 참고 잤어요-_-;; 여지없이 이불을 털고 널더군요. 거실베란다 샷시는 알루미늄이 아니라 소음차단이

잘 되는 편이에요.그럼에도 불구하고 4시간에 걸쳐 이러다가 베란다창 깨지는건 아닌가 싶게 이불이 창을 치더군요.

그 소음이 얼마나 심한지 참다참다 벌떡 일어났네요.

 

경비실에 부탁해서 인터폰 연결했는데 안받아요.

남편에게 관리실에라도 가서 말해달라 부탁했어요. 좀 지나니 남편이 씩씩거리면서 들어오더군요.

남편을 알아온지 14년이 넘어가는데 대놓고 욕하는거 첨 들었습니다.

 

"미친년이야. 미친년"

 

관리실에서 인터폰을 하니 받더라네요. 집에 있으면서도 제 인터폰은 씹고..

이불 좀 치워달라고..최소한 아랫집 창을 반이나 가릴정도로 너는건 좀 아니지 않냐고 그랬더니

제 남편을 바꿔달라고 하더래요. 남편이 우리도 많이 참았다. 제발 이불 좀 털거나 널지 말아달라고 하니

"이번이 처음인데요?"하더랍니다. 거짓말하지 말라고 내가 본것만도 몇번째라고 하니

올해 들어선 처음 그랬다고ㅎㅎㅎ 짜증나 죽겠다고 이상한 사람이라고 또 인터폰 뚝-

 

웃긴건 작년 가을인가. 저희집 벨을 누르더니 자기집 이불이 떨어져서 우리집 베란다에 걸쳐져있으니까

그것 좀 집어달라고 하더군요 ㅎㅎㅎㅎ

 

4년 넘게 몇 차례 대화를 해 본 결과..답은 하나였어요.

상종하면 안되는 인간이다. 말이 안통한다.

무조건 안그랬다!안뛰었다!너나 잘해라!짜증내고 끊으면 그만이네요.

 

제 딸도 좀 커서 막 뛰어다닐때라 주의를 많이 줘요. 종일반으로 어린이집에 가있어서 집에 없는 시간이

더 길구요. 그래도 가끔 뛰면 시끄러울까봐 엘리베이터에서 아랫집 아줌마 만날때마다 양해를 구해요.

근데 아이가 있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하다고~ 혹시나 뛰어다닌다고 혼내키지 말라고 하시더라구요.

조용히 산 보람이 있구나 싶었어요. 맨날 혼나는 딸은 불쌍하지만 적어도 윗집 여자처럼 살고 싶지 않아서요.

 

층간소음때문에 살인사건도 일어난다는데 저나 남편이나 그 심각성을 몸으로 느끼고 있네요.

진짜 살기 좋은 집인데 윗집때문에 없는 돈에 아파트 분양 받았어요ㅠㅠ

 

윗집 여자가 정말이지 너무너무 싫어요.

 

 

IP : 211.48.xxx.29
3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가 못됐나?
    '12.4.2 7:34 PM (180.66.xxx.192)

    저라면 길다란 자루로 그 이불 쓱 끌어내려버리겠어요.
    바닥에 떨어지게.
    물론 내가 그런 줄 모르게.

  • 2. 내가 못됐나?
    '12.4.2 7:35 PM (180.66.xxx.192)

    일조권 피해를 받을 정도라면 반 이상 밖으로 걸쳐놓아서 자연스레 떨어질 수도 있잖아요.

  • 3. ㅋㅋㅋ
    '12.4.2 7:38 PM (175.127.xxx.169)

    ㄴ 윗분 짱이센

  • 4. 222
    '12.4.2 7:39 PM (204.136.xxx.8)

    1. 걸어논 이불을 잡아 당겨서 아파트 아래로 떨어뜨려 버리세요. 두어번 하고나면 다신 안 그럴겁니다.

    2. 긴 대나무 장대를 준비해놨다가 이불을 널면 장대로 받쳐서 위층으로 다시 올려버리세요.

    3. 다리미할 때 사용하는 스프레이로 원글님 층으로 내려뜨린 이불에 물을 계속 뿌려서 이불이 도리어 젖게 만드세요.

  • 5. 분노
    '12.4.2 7:39 PM (211.48.xxx.29)

    그러게요. 이불을 확 잡아채서 던져버리고 싶었는데 최소한 말은 해야 할것 같아서 인터폰 한거였어요.
    바람이 엄청나게 불었는데도 안떨어진걸 보면 집게로 잘 집어놨겠지만...이젠 안참고 잡아댕겨서 던져버릴래요

  • 6. 솜사탕226
    '12.4.2 7:41 PM (121.129.xxx.151)

    그러게요 떨어뜨리세요 계속 그러면 안하겠죠 님도 역시 모르쇠로 일관하시고요

  • 7. 고생많으세요
    '12.4.2 7:43 PM (61.43.xxx.81) - 삭제된댓글

    무개념 윗층 여자때문에 고생 많으시네요..그먼지 고대로 그집에 다 돌려 주었으면 좋겠네요ㅜㅜ 이불 꼭 잡아댕겨 버리세요..

  • 8. mm
    '12.4.2 7:44 PM (180.66.xxx.21)

    가위로 자를 수도 없고....
    물청소하세요.

    진리의 식촛스프레이....

  • 9. 어휴
    '12.4.2 7:45 PM (116.127.xxx.165)

    정말 저런 진상을 이웃으로 안만난게 다행이네요. 원글님 진짜 속상하시겠어요.ㅠ

  • 10. 초딩애들
    '12.4.2 7:45 PM (116.127.xxx.134)

    학교갈텐데??? 울 애들도 학교갔다 학원 다녀오면 5시 6시 되던데????

  • 11.
    '12.4.2 7:46 PM (110.47.xxx.150)

    좀 다른 경우지만
    저흰 자꾸 아랫집에서 베란다에서 담배를 펴요.
    그래서 베란다 열고 사는 봄 여름에는
    저희 부부가 둘다 담배를 안 펴서 담배냄새에 무지 예민하고 머리랑 코가 아플 지경이어서 고생하거든요.
    처음엔 관리실에 얘기도 하고 베란다에서 얘기도 해 봤지만..그 집만 그런게 아니라 그 아랫집도 담배를 펴대서 별 소용이 없길래
    큰소리 내기 싫어서.
    담배 연기 올라오면... 전 바로 베란다에서 이불을 털어요 .. 나름 소심한 복수...
    아파트에서 지켜야 하는 매너... 같은 거 tv에서 공익방송 처럼 좀 만들어서 캠페인 했음 좋겠어요.
    베란다에서 담배 안피기. 이불 안 털기. 뛰어다니지 않기. 복도에 쓰레기나 잡동사니 방치 안하기 등.

  • 12. ㅎㅎㅎ
    '12.4.2 7:50 PM (59.0.xxx.43)

    댓글들 때문에 빵터졌어요~

  • 13. 이불 털어봤자에요
    '12.4.2 7:52 PM (119.18.xxx.141)

    이불청소기로 돌리니
    먼지가 어마어마해 ,,,,,,,,,

  • 14. 스프레이
    '12.4.2 7:55 PM (61.105.xxx.127)

    강추입니다.
    전 아래층에서 담배 피울 때마다 창문으로 목초액 분무기로 분사했어요.
    목초액 다 떨어지면 식초 스프레이....

    이불 몇 번 떨어뜨리시고,
    식초 스프레이 이불에 골고루...젖은 흔적 없이 티 안 나게.

    아니면 볕 화창한 날(이불 널 것 같은 날)은
    님네 창문을 미리 물청소하여 물을 잔뜩 발라두세요. 이불 다 젖게.

    아니면 모기향을 창문에서 집중적으로 태워서 모기향이 이불에 배어들도록.

    복수할 방법은 많답니다.

  • 15.
    '12.4.2 7:59 PM (59.10.xxx.221)

    베란다 절반을 가릴 정도면
    그냥 손으로 잡아 당겨서 바닥으로 떨어 뜨리면 되겠네요.
    그것도 바닥 젖은날 골라서 하면 더 효과 만점 이겠어요.

  • 16. 분노
    '12.4.2 8:09 PM (211.48.xxx.29)

    아이들 뛰어다니는건 아파트 이사와서 2년째까지 그랬고요. 지금은 뛰어다녀도 신경 안써요ㅎㅎ
    학교 다니면서부터는 아침 점심은 괜찮은데 그 이후가 시끄럽긴 하지만 이제 달관의 경지랍니다.

    제가 짜증나는건 이불 터는것과 너는것의 문제지요.
    82에서 현명한 대처방법 알아가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 17. 분노
    '12.4.2 8:38 PM (211.48.xxx.29)

    윗님처럼 저도 목소리가 작아요.다른건...전 뱃심도 약해요. 말빨은 좋아서 말싸움에는 강한데 말이 안통하는 상대와는 대화라는게 안되니까ㅎㅎㅎ 저희 윗집 여자는 요새 알바로 동네 아이를 봐주고 있는 모양인데 도대체 어떤 정신나간 여자가 그런 여자한테 아이를 맡기는지 한심하고 아이도 불쌍해요.

    오물냄새 스프레이 그거 탐나네요~
    남편은 오늘 한참동안 열받아서 씩씩거리다가 제가 82에서 알아낸 방법들 이야기해주니까 앞으로 두고보자고 벼르고 있네요 ㅋㅋㅋ 전 봄 여름 참 좋아하는데 이사와서부터는 이불 터는 윗집때문에 봄여름이 두려워요ㅠㅠ

  • 18. 차라리
    '12.4.2 8:44 PM (114.207.xxx.186)

    먼지 털어주면 감사히 먼지 받아주겠어요.
    저희 윗집 맑은날에 베란다창 물청소 하더라구요. 전 비오는줄 알았잖아요.
    시커먼 구정물이 창으로 흘러내리고 열어놓은 창가 블라인드에 다 묻고 정말 올라가서 패주고싶었어요.
    그냥 한마디도 안하고 팍팍팍 뇌가없는것 같았어요.

  • 19. ~~
    '12.4.2 9:04 PM (180.229.xxx.173)

    저희 아이는 복수한다면서 여름에 물총으로 쏴요. --; 하지말라고 하는데...쩝

  • 20. ~~~~
    '12.4.2 9:07 PM (218.158.xxx.108)

    우선 멸치액젓 준비하시구요
    이불내려오면 구석구석
    스프레이나 면봉에 발라 살짜기 묻혀주세여~
    미친*땜에 고생하시네요..에효

    저두 층간소음 당했던일인데
    뛸때마다 소파에 누워서 손가락질하며 욕해줬어요~
    근데 그집구석 집값 폭등하기 직전
    싸게팔고 이사나가더군요 ㅎㅎ

  • 21. ㄹㄹㄹㄹㄹ
    '12.4.2 9:08 PM (218.52.xxx.33)

    저랑 같은 집 사시나 싶네요.
    새벽같이 쿵쾅 뛰고, 학교 간 시간 잠깐 조용하고 대신 그 시간에는 그 집 엄마가 집안 물건 부수면서 청소하고, 매일 !!!!!!!!!!!! 이불 털고, 아이들 오면 또 뛰고.
    그나마 저희 윗집은 제 남편 올라가니까 한풀 꺾이기는 했는데.. 제 남편 빌려드리고 싶어요.
    이런거 좀 칼같이 하는 성격이라 저까지 나서지 않아도 돼요.
    이불 터는거 정말 싫은데, 그 집도 자가고 저희도 자가라 누가 먼저 이사가나~ 경쟁이라도 하는 것같아요.
    이불 그정도로 늘어뜨려놓으면 꼭 끌어내리세요. 꼭.

  • 22. ....
    '12.4.2 9:16 PM (220.82.xxx.138)

    멸치액젓 스프레이 너무 좋네요~~ㅎㅎㅎ

  • 23. ##
    '12.4.2 10:19 PM (1.245.xxx.203)

    님 직접적으로 가하는건 맘 약해서 못하실듯
    베란다에서 부르스타 켜고 삼겹살파티 해보셈

  • 24. ㅇㅇ
    '12.4.2 11:12 PM (183.98.xxx.65)

    진짜 미친년이네요.
    4년이나 참고 사셨다니 원글님부부 마니 순하신듯요 ㅠㅠ
    제가 대신 가서 싸워주고 싶어요. 진심으로요.

    일단 이불문제는 윗님들이 알려준 방법 너무 굿이에요. 꼭 윗님들 말대로 하세요. 꼭요~
    그런 못된년들은 상대방이 순하면서 얕잡아보고 더 기세등등하게 나오더라구요.
    맘 굳게 잡수시고 대차에 나가세요.

    글고 층간소음문제도 어이없는데요,
    혹시 윗집의 윗집과 사이가 어떠신가요?
    비슷한 연령대나 좋은 사람같아보이면 친해지신다음에 그집(윗집의 윗집)에 틈날때마다 놀러가서 당한것의 열배 뛰고 오세요.
    (자전거, 줄넘기 강추)
    제 지인이 한 방법인데 효과가 바로던데요.

    그럼 화이팅!!

  • 25. 규우맘
    '12.4.3 3:46 PM (119.69.xxx.50)

    저의윗집도 이불털고해서 속상하담니다. 저희는 다육이걸이해서 다육이 가득 밖에내어놨는데 이불털면 정말 너무 속상해서 당장 올라가서 한마디 하고싶지만 국 참고있어요.좋은 이웃 만나는것이 왜이리 어려운건지.......

  • 26. 고릴라
    '12.4.3 4:43 PM (124.49.xxx.93)

    우리 윗집도 비슷한 * 살아요.
    그런 사람 많나봐요.
    그* 남푠도 비슷한 넘!!
    아산병원에서 많이 보던 사람이다 싶어 반사적으로 인사할 뻔 했는데 윗집 남푠이더라구요.
    자기 동생이 회계사고, 법원에 있는데 가족모임하는데 (밤 12시쯤) 저희 남편이 시끄럽다고 인터폰 했다고 모두 황당해 했다나?

    그시간까지양해도 없이 가족모임하느라 띵까띵까 하는것도 모자라 밤 2시넘어선 과학고 다니는 4가지없는 아들넘이 전자 기타 칩니다.
    미친 것들!!

  • 27. 안했다처음이다
    '12.4.3 5:14 PM (14.52.xxx.56)

    윗집여자 이명박 대통령 보는것 같습니다.
    어쩜 그리 사는지 헐

  • 28. 라일락나무
    '12.4.3 5:33 PM (175.127.xxx.83)

    아....어쩜 저렇게 우리 윗집이랑 닮은꼴인지..밤낮없이 뛰고, 이불 털고, 에어컨 공사 3시간 동안 하면서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더니 그 먼지 고스란히 우리집 방충망에 다 붙어있는데 그거 닦는 거 보면서도 빤히 쳐다보고...담배피우고 꽁초 밑으로 틱 던져버리고....세탁기는 돌리고 싶은 아무때나 돌리고...
    식사시간이 가까워옴을 알려주는 매일 빠지지 않는 쿵쿵쿵쿵 마늘 빻는 소리 역시.. 마늘을 얼마나 빻아대는지...진정한 매드 포 갈릭 패밀리... 마늘을 저 정도로 먹으면 호랑이도 사람이 되었을 것 같은데 말이죠...--;;; 사람이 되고 싶어서 마늘을 먹는 것 같기는 한데....... 아직도 부족한가봐요.. 빨리 사람이 되면 좋겠는데 말이죠 ㅠ.ㅠ

  • 29. wlskek
    '12.4.3 5:33 PM (218.50.xxx.226)

    시골 된장이나 청국장 얻어다 베란다에 뚜껑 열고 내비두세요.

  • 30. 아..저도
    '12.4.3 5:38 PM (211.200.xxx.34)

    이불터는걸로 부족..
    이불 우리집 앞 베란다 반쯤 걸쳐 널어 놔 햇볕 가리는 것 정말 꼴불견..
    이불이나 이쁜 걸 널어 놓던지..
    햇볕 가리는걸로도 모자라 이불 그림자까지..

    저는 그냥 자주 이불 빨래 합니다..
    제발 조심 했슴..

  • 31. 에그머니
    '12.4.3 5:39 PM (222.110.xxx.205)

    ㅋ~... 아파트에 살아보고픈 1인인데... 무섭군요..ㅠㅠ

    위 아래층 어떤사람 알아보고 갈수도 없고...

  • 32. 218님 댓글에 빵
    '12.4.3 7:51 PM (175.209.xxx.180)

    저두 층간소음 당했던일인데
    뛸때마다 소파에 누워서 손가락질하며 욕해줬어요~
    근데 그집구석 집값 폭등하기 직전
    싸게팔고 이사나가더군요 ㅎㅎ

    -------------------------

    상상만으로도 눈에 선하고 재밌는 거 있죠. ㅎㅎㅎ

    저도 누워서 손가락질 좀 해야겠네요

  • 33.
    '12.4.3 7:53 PM (175.209.xxx.180)

    우리 윗집년만큼이나 정신병자네요.
    윗집년은 발소리만 들으면 100킬로그램 넘는 장정. 새벽에 망치질하고, 개는 밤이나 낮이나 계속 짖고
    딸들까지 술취해서 남의 집 잘못 찾아와서 새벽에 문 두들기고 사람 놀라게 하고.

    좀 조용히 해달라니 자기들이 언제 시끄럽게 했냐고, 하는 보기 드문 종자입니다.

    몇 번 항의했더니 저한테 내려와서 쌍욕을 하더군요. ㅎㅎ
    지들이 이 동네에 몇 십 년 살았다는 '자랑질' '텃세질' 필수.
    난 더 오래살았는데 ㅎㅎㅎ

    세상에 미친 것들 많아요.

    그런 건 경찰에 신고 한 번 해주세요.주민회에도 말하시고요.
    그리고 천정에 우퍼 스피커 장착하고 '미궁' 틀어주는게 필수입니다.

    이불에는 잼을 슬쩍 묻혀주시는 것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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