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의 애독서,사회과부도

지도읽는 여자 조회수 : 1,521
작성일 : 2012-03-29 21:24:25
아이가 학교다닐 때 보던 고등 사회과부도는 
요즘 저의 애독서입니다

저는  궁금한 지명이 나오면 바로바로 지도책을 펴보게되더라구요
외국 소설을 읽을때는 
지도에서 확인해봐야 어느정도 얘기흐름을 가늠할 수 있잖아요

내가 가보지 않은 나라와 도시는 그렇게 찾아보면서 새롭게 알게되죠

특히 미국 소설과 영화는 지도를 옆에 두고 
가령,시카고와 시애틀은 이렇게도 먼 거리이구나..
그러니 이런 상황이겠군 하며 이해하는 거죠

최근에는 일본 드라마를 열심히 보곤 했는데
"북의 나라에서" 같은 드라마는 홋카이도 지도를 
곁에 두고 봤어요

후라노에서 저기 먼 시레토코로 돈벌러 간 준을 그렇게
상상해보는거죠
시레토코 앞바다에서 준의 아버지가
요 앞바다가 무슨 줄이 있느냐? 국경이 여기지않는냐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때도 지도를 보고서야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그 앞이 러시아 땅이란 걸 알았죠

여행을 할때는 수시로 지도를 보며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을 
확인하는 재미도 각별합니다.

저처럼 지도가 재밌는 분들 많으시죠?
예전에 나왔던 책중에
지도를 못읽는 여자라고...
여자들의 성향을 표현한게 있던데
모두가 그런것만은 아니잖아요.



IP : 114.201.xxx.16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Pgu~~~
    '12.3.29 9:27 PM (211.199.xxx.106)

    여기 저와 같은 취미 가지신분 또 계시네요.
    반가워요.
    이 나이가 되도록 지도 열심히 본 덕에 각 나라의 수도도 잘 꿰죠.

  • 2. 우와
    '12.3.29 9:31 PM (175.194.xxx.113)

    저랑 취미가 같은 분이 있어서 반가워요!

    저도 지도 보는 걸 좋아하고 특히 지리부도를 좋아해서 지금도 자주 봐요.
    제가 학창 시절에 보던 지리부도는 너무 낡아서
    일부러 헌책방 가서 2008년 개정판으로 새로 구입해서 보고 있어요.

    지도 보는 것도 좋아하고 대중을 위한 지리학 서적이나 고적발굴기, 탐험기 읽는 것도 좋아해서
    커피 한 잔 앞에 놓고 조용히 그런 책들 읽을 때 정말 행복해요.
    아이도 제 영향을 받아서 그런지,
    지도나 노선도 보는 걸 좋아해서 요즘은 둘이서 그런 거 펼쳐놓고 같이 놉니다^^

  • 3. 저도
    '12.3.29 9:38 PM (211.234.xxx.91)

    아이들 사회과부도까지 열심히 보지요

  • 4. ..
    '12.3.29 10:06 PM (125.182.xxx.21)

    저도 중고등학교때 쉬는시간이나 짜투리시간에는
    사회과부도만 봤어요.세계여러나라 지도보는것도
    좋았고 뒷쪽에 연대표보는것도 너무 좋아했어요.
    지금도 지도보는건 언제나 즐거워요.

  • 5. 하하
    '12.3.29 10:06 PM (121.200.xxx.126)

    친구해요
    말이 통할것같은 분들 만나반가와요

  • 6. ㅋㅋ
    '12.3.29 11:14 PM (76.120.xxx.177)

    저도..
    전 아예 큰 세계지도를 벽에 붙여놨어요.

    심심하면 구글맵 들어가서 여기저기 들락날락.. ^6^

  • 7. ㅎㅎ
    '12.3.30 1:07 AM (118.38.xxx.44)

    저는 제가 고등학교때 보던 사회과부도 여즉 가지고 있어요.

  • 8. 반가워요~
    '12.3.30 6:23 AM (203.161.xxx.57)

    어렸을때부터 지도랑 지구본 무지 좋아했었어요~ 막연하게 세계여행 다니고 싶다 생각도 자주 했었고 여행을 가든 출장을 가든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어디인지 지도에서 꼭 확인해봐야 하고 그랬네요. 요즘은 시대가 좋아져서 핸드폰으로 구글맵 보고 하지만 사회과부도라는 단어가 어쩐지 정겹고 반갑네요.. 정말 어렸을때 정독했었거든요 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34114 캡슐따다가 코쏙으로 가루가 1 ........ 12:59:01 107
1634113 고등아이들. 커피 마시나요..? 7 .. 12:57:21 177
1634112 취미생활도 유행이 있더라구요 7 잣 한줌 12:52:10 581
1634111 대학 면접학원이요 입시학원 학원중에 ... .,.,.... 12:52:01 83
1634110 윤석열은 체코에서 받은 꽃다발을 체코영부인에게 넘길까요? 도대체왜 12:51:59 348
1634109 에브리봇 로봇청소기 q3플러스 어떤가요? 2 ㅊㅍㅌ 12:48:47 95
1634108 커피 안 먹은지 나흘째예요 1 ㅇㅇ 12:48:38 357
1634107 명상, 호오포노포노 등 사기 너무 많아요 세상 12:46:37 232
1634106 순천 도심서 귀갓길 여고생 살해한 30대 남성 6 ... 12:41:58 1,164
1634105 카톡 친구목록 프로필 사진에 (!) 뜨는건 뭔가요? 나나나 12:40:11 309
1634104 남편하고..살짝 19금 5 ... 12:39:58 1,060
1634103 요즘 애들 다 알바하네요(대딩) 5 123 12:39:36 667
1634102 ㅌㅇ이사업체 견적 두 배가 나네요 2 .. 12:39:27 183
1634101 요가 동작 중에 최고 난이도가 물구나무인가요? 4 12:38:36 290
1634100 서울에 주차편한 알라딘중고서점 알려주세요 4 .... 12:37:44 177
1634099 양자를 들였는데 배반하는 영화나 이야기 아세요? 3 지나다가 12:36:24 314
1634098 행사나 축제등 정보 어디서 알아보시나요? 3 정보 12:31:44 132
1634097 폭우 속 강남대로 질주한 ‘번개맨’ 버스 기사 4 zzz 12:25:13 858
1634096 버섯이 고기보다 좋아요 10 111 12:20:59 681
1634095 안선영 8 .. 12:20:18 1,360
1634094 최현석 쉐프 다시봄 29 00 12:17:26 3,114
1634093 이솝 핸드크림 남자들도 많이 쓰나요? 5 .. 12:15:59 349
1634092 흑백요리사 요리과정 안보여줬으면 결과 달랐을까요? 4 ㄱㄴㄷ 12:15:56 576
1634091 프리랜서 분들은 직원고용 안하죠? 3 ㅈㄷㅂㅈㅂㄷ.. 12:15:46 183
1634090 [단독] "김건희 사기꾼 기사, 한국대사관이 '삭제' .. 14 ... 12:15:19 1,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