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내 마음 같지 않다는건 살아오면서 터득한건데요...
제가 너무 속이 좁은건가..내 성격에 문제가 있는건 아닐까..여기다가 토로해 놓고,
다른 사람들은 어떤지 함 들어보고 싶네요.
제가 성격이 좀 유하고. 만만해서? 상대방이 함부로 대한다거나...그런일이 종종 있어요. 작고 마르고,순한 인상이예요.
하여간에...어떤 일이든...상대방이 분명 잘못한 일이고, 그것에 대해 제가 진지하게..어필을 하면.
상대방이..자신의 잘못을 인지 하는거 같아요.
제가 조곤조곤하게 말을 논리적으로 하는편이예요.
근데 상대방이 분명 잘못한걸 본인도 알고 있는데 미안하다. 이말 한마디를 안합니다. 사과를 안하는거죠.
변명을 한다거나...자기 합리화를 하며 저에게 빡빡하게 군다는 식으로 해요.
저는..그 사람이..가식적으로든 형식적으로든 내가 미안했다. 잘못했다. 딱 이말 한마디만 했으면 좋겠어요.
그럼 쿨하게 잊고 다시 잘해주고 잘 지낼수 있는데,
사과도 아니고, 변명 비슷하게 하면서 어물쩡 넘어가는걸.. 불쾌하게 생각해서 그 사람에게 뒤끝이 있는거죠.
형식적으로나마 미안하다. 이말을 해야 사과를 하는거 같고, 제 마음이 풀리거든요.
근데 그걸 안하면..마음이...안풀리고...그 말한마디가 뭐그리 대수라고...
남편, 남친에게 한한 얘기가 주로라고 보심 되요.
미안하다. 이말 한마디에..마음을 풀고 안풀고 하는것은 제가 옹졸한거 맞죠???
다른분들은.. 구지..사과 하고 말고..그냥 마음으로 느끼고,반성하는 기미가 보이면 마음 푸시지요?
전 말하마디에 너무 의미를 부여하는거 아닌가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