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77세이시고 폐암 3기 정도 되신것 같다는 말을 일산 동국대 병원에서 들었습니다.
원래 몸이 마르시고 최근에는 얼굴도 좀 검어지셨더랬습니다.
담배로 인해 폐가 40% 가량이 망가지셨고
대동맥뒤쪽에 1.5cm , 기관지 갈라지는 부분에 3*4cm짜리 혹이 있다고 합니다.
조직검사를 아직 안해봐서 확실히는 알수 없으나 병원에서는 대략 3기 정도 되신거 같다고 합니다.
수술은 안된다 하시고 항암과 방사선을 했을때 5년 생존확율이 15~30% 가량되신다고 했습니다.
본인은 병원생활을 한번도 해본적도 없고 병원은 보건소 말고는 안다니셨습니다.
완강히 거부하시고 내몸은 내가 안다 이런 말도 안되는 고집을 부리시던분이세요.
이렇게 아무것도 안하시고 좋은 음식과 자식 손자들 얼굴 자주 보시며 사시다 가시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설득을 해서 소득많지 않은 치료라도 해드려야 옳은걸까요?
그리고 혹시 폐암환자 가족이 계시면 마지막에 어떻게 되시는지
가정상비약으로 준비해놓아야 하는지(예를 들면 산소통 이런거)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