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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인데 학교 급식 안해도 되나요?

신입생엄마 조회수 : 1,477
작성일 : 2012-03-25 23:57:03

우선은 학교 식당이 전쟁터래요.

3학년부터 차례대로 식사를 하는데 줄도 길고 너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대요.

둘째는 학교 영양사님이 도전정신이 너무 강하시대요.

퓨전요리를 자꾸 시도하시는데 마루타도 하루이틀이지 맛이 너무 괴상해서

먹성좋은 남자아이들도 웩!하는 맛일때가 자주 있대요.

기대했던 점심식사를 망치고 나면 수업이 끝나고 집에올때까지

거의 4시가 되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짜증이 난다고

엄마가 도시락을 싸줬으면 좋겠다고 하는군요.

도시락 싸주면 들고가서 먹을수는 있겠냐고 했더니

딸이 괜찮은지 아닌지 82에 물어봐 달라고 해서 이렇게 여쭤봐요.

학교 급식 안하고 도시락 가지고 다녀도 되는 건가요?

좀 튀는 행동이라 아이들에게 따 당하지는 않을까요?

IP : 220.86.xxx.2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25 11:58 PM (175.124.xxx.176)

    저는 용기가 없어서 걍 먹으라고 합니다. 대신 집에 오자마자 먹을 수 있도록 맛난 간식을 점심수준으로 준비해놓아요.

  • 2. 중1맘
    '12.3.26 12:00 AM (125.185.xxx.178)

    제 짧은 생각엔 알러지가 심해서 못먹는게 아니면 단체 생활에 적응하는게 좋지않을까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이제부터 사회생활을 시작이라고 할수 있자나요...

  • 3.
    '12.3.26 12:03 AM (110.9.xxx.216)

    아이 의견이 우선 같네요, 도시락 먹다 나중에 급식신청해도 될 듯.

  • 4. 신입생엄마
    '12.3.26 12:03 AM (220.86.xxx.23)

    제가 요즘 간식을 점심수준으로 먹이고 있는데
    그랬더니 저녁을 영 부실하게 먹고
    잠자리에 들기전에 허기져서 야식을 자꾸 먹으려고 하더라구요.
    한창때라 먹는것을 참지 못하는데
    야식을 가급적이면 먹이지 않으려 하다보니
    점심을 도시락을 싸주는게 낫겠다 싶어서요...

  • 5. 신입생은
    '12.3.26 12:08 AM (175.28.xxx.105)

    급식이 무료인 데
    안 먹기는 아깝긴 합니다.
    한 달이면 6만원이 넘는 돈인데요.
    급식이 무료로 되다보니
    애들이 돈 아까워하지 않아서인지
    급식을 안 먹고
    매점에서 군것질로 떼우는 애들이 점점 늘어나는 게 보여요.
    무료 급식이 꼭 좋은 거만은 아니라는 걸 요즘 학교에서 느낍니다.

  • 6. ㅁㅁ
    '12.3.26 12:11 AM (115.136.xxx.29)

    너무 말도 안되는 음식이 나오면 학교에 이야기를 하시고 따님은 그대로 급식을 적어도 한학기는 해 보는게 좋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같이 급식 먹으러 내려가는 그 일도 좋은 교육적 경험이 되고요.

  • 7. 반찬만
    '12.3.26 12:20 AM (14.52.xxx.59)

    조금 들려보내세요
    김이나 마른 반찬으로요
    급식을 주로 먹고 찬이 정 입에 안 맞으면 먹게요

  • 8. 신입생엄마
    '12.3.26 1:12 AM (220.86.xxx.23)

    초등학교때도 급식실이 따로 있어서 친구들과 같이 급식을 먹었어요.
    입이 짧은 아이도 아니고 반찬투정하는 아이도 아닌데
    요즘은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좀 생겼어요.
    학교에 매점이 없어서 학교에서 사먹지도 못하고
    집에오면 허겁지겁 이것저것 때려넣는 수준으로 먹어대고
    저녁거르고 학원가고 집에오면 또 배고프다고 아우성...
    도시락 김이나 몇개 챙겨 보낼까 봐요.
    남들다 그리 먹는데 유난떨지 말라고...

  • 9. ㅇㅇㅇㅇ
    '12.3.26 2:41 AM (121.130.xxx.78)

    제 아이 중2부터 도시락 싸서 다녔어요.
    급식 신청 안하면 됩니다.
    고등 올라가서 3월은 일단 급식 먹어라했는데
    4월부턴 다시 도시락 싸달래요.
    급식줄이 너무 길어 아예 점심을 못먹을 때도 있대요.
    맛 없는 건 당연하고요.

  • 10. 은현이
    '12.3.26 8:49 AM (124.54.xxx.12)

    우리 큰애 고등학교때 메뉴가 딱 퓨전 이라고 하더라구요.

    우리애도 어지간하면 조금이라도 먹는데 먹을수 없드래요.

    첫 학기는 어찌 어찌 참았지만 다음 학기 부터는 도시락 싸 갔어요.

    두개씩 지참 했고 여름에는 제가 나르기도 하고 저녁은 사먹기도 많이 했어요.

    우리애는 도시락 들고 가서 급식 하는 애들과 어울려서 같이 먹었다고 하던데

    중학교는 어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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