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전철타고 집에 오고 있어요..
심심하면 이거해봐, 하고 문자로 심리테스트를 시켰지요..
답이 오네요
남편 : 내이야기 잘들어 한강다리 건너 종로3가 거북당에 가면 내가 말한 황금열쇠를 진짜 싸게 판다니까
이건 몬가요..ㅠㅠ
그래서 웃기려고 하지말고 일반적인걸로 만들어보라고 다시 주문했더니..
남편 : 내 거북 열쇠고리 다리 부러졌어
아 이건 또 몬가요..ㅠㅠ
다리는 건너는 다리라고!!! 멍충아!! 하고 답장을 보냈더니
남편 : 내 금고 열쇠 한산도 거북다리 밑에 묻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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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정말 멍청한 거북이랑 살고 있는거 같아요..어흐그흑르르그그그르그그그그흘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