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이면 식욕이 샘솟아ㅠㅠ

나무 조회수 : 1,383
작성일 : 2012-03-16 22:43:32
엉엉, 

제목 그대로입니다. 

밤이면 밤마다 식욕이 샘솟아...
라면도 먹고 싶고, 과일도 먹고 싶고, 비빔밥도 먹고싶고, 만두도 먹고 싶고, 오뎅도 먹고싶고..
(이거 전부 집에 있음 ㅠㅠ)

왜 밤에 이렇게 식욕이 돋을까요..
라고 내 자신에게 물어보니, 
뭔가 만족한 하루를 보낸 날은 괜찮은데
화나는 일이 있었거나, 힘든 일이 있었던 날
한마디로 
스트레스가 쌓여있거나...
또는 밤에 밀린 일을 해야한다는 압박감(오늘이 그래요)이 무지 힘든날은 
꼭 먹을게 생각나서 미치겠어요. 

저, 좀 야단쳐주세요. 
얼른 블랙커피나 한 잔 마시고, 일 빨리 끝내고 자라고...
혼내주세요. ㅠㅠ
맘이 설렁설렁 미치겠어요. (이건 정말 배고픈 것과는 전혀 상관없어요ㅠㅠ)
IP : 180.68.xxx.21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2.3.16 10:57 PM (220.78.xxx.76)

    제가 그러다 3킬로 쪘어요
    하체 비만이라 허벅지로 다 갔다는...봄인데..미치겠어요

  • 2. ~~
    '12.3.16 11:33 PM (121.50.xxx.114)

    ㅎㅎ 어제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어째 맛있는지..

    한미FTA 통과뒤로 지금 밤낮바뀌었습니다 이런..

  • 3. ....
    '12.3.16 11:42 PM (203.212.xxx.6) - 삭제된댓글

    제가 그 맘 알지요.
    저도 요즘 스트레스 받아서 속이 허해 자꾸 뭘 줏어먹는답니다.
    4년전 다이어트로 14키로 뺀 후에 군것질을 최대한 절제하며 살았는데......
    요즘은 과자 한봉지를 그대로 다 털어넣고도 속이 허해서 뭐 먹을거 없나 찾아보고 ㅠㅠㅠㅠ
    튀김, 과자, 케잌...... 살찌는것만 찾아먹고 있어요.
    몸무게는 안 늘었는데 옷이 안 맞네요. 살이 분명 찐거겠죠.

    그저께 저녁때 신랑이랑 샤브칼국수 먹기전에 다짐했어요.
    지금 배터지게 먹고 다시 빡시게 맘 다잡자........
    배 안차는 군것질만 하다가 배터지게 식사하고 나니 후회되더라구요.
    차라리 배고픈게 낫겠구나.... 배부른거 너무 괴롭구나...........

    그래서 어제부터 군것질 딱 끊었어요.
    괴롭지만 그 배불러서 괴로웠던 기억을 되살려서 꾹꾹 참고 있답니다.
    스트레스받으면 폭식 온다는 분들 이해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제대로 느꼈어요.....
    식욕 참는거 진짜 괴롭네요.....

  • 4. 존심
    '12.3.16 11:55 PM (175.210.xxx.133)

    오징어 몸통 데친물에 떡라면 끓였습니다.
    오징어데침 모양대로 썰고
    라면하고 소주한잔...
    음~~~포만감이...

  • 5. 나무
    '12.3.17 12:04 AM (180.68.xxx.214)

    저 위에 제글을 가지고
    몹쓸 장난을 한 분땜에 더더욱 분노와 스트레스가 차오르는군요.

    오늘은 일거리도 잔뜩 밀려있고, 먹을까말까 살때문에 신경도 쓰였는데,
    몹쓸 장난질에 놀아나니..무슨 마가 낀 날인가 봅니다.

    그래도 댓글주신분들 마음받고, 달래봅니다. ㅠㅠ

  • 6. 저도
    '12.3.17 12:37 AM (115.161.xxx.70) - 삭제된댓글

    밤마다 먹을거 찾아 돌아다녀요.
    미니 약과 코스트코에서 사다놓고, 모짜렐라치즈로 식빵에 도배해서 먹고, 11시 넘어도 원두 내려먹고
    말린과일먹고 난리에요 ㅠㅠ

  • 7. 111
    '12.3.17 12:46 AM (218.155.xxx.186)

    저도 똑같은 내용의 글, 두달전엔가 올린 적 있어요. 정말 밤마다 미친 식욕, 새벽 2시 3시에 밥 차려먹고 빵 뜯어먹고 ㅠㅠ 남친이랑 헤어지고 우울증이 깊었던 거죠, 지금 생각하면.
    요즘은 운동 열심히 해요. 죽도록 운동한 게 아까워서 밤에 안 먹게 되네요. 식욕이란 것도 정서상태랑 밀접한 관계가 있어요. 넘 자책하지 마시고, 일단 일찍 자려고 애써보세요. 그리고 막 폭식하는 것도 한 때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3달 정도 폭식하고 났더니, 요즘은 좀 자제가 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2987 저는 무조건 봉도사을 꺼내기 위해서라도. 2 .. 2012/04/10 603
92986 친한친구 친정아버님이 돌아가셨는데.. 6 처음이라 2012/04/10 7,601
92985 지금 MBN 생방_ 박그네 지지구걸 대국민 기자회견 중 16 야호~! 2012/04/10 1,444
92984 어제 패션왕에 나왔던 노래,,,, .... 2012/04/10 1,087
92983 고민끝에 정당은 민주통합당으로 결정했습니다. 34 제1야당 2012/04/10 1,568
92982 어제 딸잘못키웠다고 하신 엄마따님이 좀전에 글썼다가 .. 19 지운글 2012/04/10 8,251
92981 렌탈정수기 고민 선택?? 복덩이엄마 2012/04/10 387
92980 송파갑 중대초 투표소 1 송파갑 2012/04/10 486
92979 원룸은 가사도우미 비용 얼마나 할까요?(부산) 7 질문 2012/04/10 1,846
92978 저희 아들 축하좀 해주세요 15 올레 2012/04/10 2,338
92977 난 보이스피싱 오면 가지고 노는뎁.. 6 별달별 2012/04/10 1,670
92976 어린 젖먹이 애를두고 20일 가출했다면 그 에미의 처벌은 6 .. 2012/04/10 1,398
92975 82 이벵 당선 도마 받으신 분들 이 정도 수상 세레모니는 하셔.. 2 2012/04/10 642
92974 대여금고 봉인에도 불구하고 3 ... 2012/04/10 862
92973 비례대표 투표에 궁금증 4 비례대표 2012/04/10 583
92972 옷걸이 사고 베스킨라빈스 싱글킹 덤으로 받앗네요 3 히야신스 2012/04/10 761
92971 D-1... 떨리고 긴장되요 1 가카와공주심.. 2012/04/10 405
92970 사찰한 거 조사 못 받겠다는 놈들이 제일나쁜놈들입니다. 11 특검거부 2012/04/10 731
92969 김용민 후보가 말한 말 맞다고 생각하나요 15 .. 2012/04/10 1,524
92968 어제 세수도 안하고 3 순이엄마 2012/04/10 704
92967 누가 더 나쁩니까? 민간인 사찰하는 넘입니까? 불의를 보고 욕하.. 닥치고 투표.. 2012/04/10 367
92966 어린 딸아이 그냥 안스럽네요 , 4 .. 2012/04/10 976
92965 우발적 달걀요리? 7 2012/04/10 1,313
92964 아~드뎌 내일입니다. 1 ^^ 2012/04/10 360
92963 '독도 망언' 하태경 "생존 노인네 99% 이상 친일&.. 단풍별 2012/04/10 4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