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넋두리 죄송합니다, ㅎㅎ
하소연 할 때도 없고 나이먹고 애들처럼 질질 짜지도 못하고 (사실은 울고싶어요~ 자존심이 상해서 그렇지,,)
82 밖에 올릴 곳이 없어요 ,,
이별보다 더 슬픈건 이별 다가온 상황.. 끝, 정점이 보이는 관계를 유지하는 것 같아요
차라리 이별하면 욕하고 정리 할 수 있을텐데..
차라리 욕하고 헤어지면 나으려나요? 둘다 좋게 만나서 욕 할 것두 없고요 ,,
맘속으론 이렇게 되기를 정말 바랬어요.. 중요한 셤이 있거든요 달콤함을 위해 조금 더 있다가 헤어지느니..
억지로라도 지금 헤어지는게 나을 것 같았거든요
주말에 엄청 싸웠었어요 나는 나름대로 셤준비로 스트레스 받고 그사람은 회사 일 때문에 스트레스..
팡 터져서~~~ 며칠동안 서로 연락을 안했죠.. 이런 적 처음이었어요 항상 제가 연락을 안받는 쪽이었거든요 ^^
그러다가 수요일에 연락이 다시 왔고 목욜날 (어제) 아침에 헤어지자고 말했어요 ,,,
서로 알았다고 좋게좋게 말하면서 헤어지려고 했는데............안되더라고요 막상 헤어지는 상황이 되니깐
쿨한 맘으로 이별 예행연습 했던게 다 무너지면서 가슴이 너무 아픈거에요..
남자친구가 잡고 다시 받아들였는데...
하.....100미터 단거리 달리기에 95미터까지 달렸어요
앞엔 딱 5미터 밖에 안남았어요 나도 알고 그사람도 알겠죠
밥맛이 없네요. 어제 새벽엔 너무 가슴이 아파서 엎드려서 기도했어요
다 받아들이겠다고,,, 모든게 자연의 법칙으로 흘러가고 있는데 나만 못받아들이고 있네요 ...
괴로워요 이별이 처음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