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은 주택 2층입니다.
82 하느라 정신이 없는데 무언가 쿵! 소리가 났어요.
택배 던지고 갔나? 고양인가? 그냥 무심코 지났는데요, 아래층에서 아가씨 고함을 지르는 소리가 짧게 들리네요.
아악```````````````!!
그리곤 얼마 후 띵 똥~♪
남자 목소리랑 아래층 아가씨 말소리가 두런두런 들리더니 남자가 나가고 대문 닫히는 소리가 나고,
우리 집으로 계단 오르는 소리가 나더니 현관을 똑똑! 하네요.
나가 보니 아래층 아가씬데요.
"좀 전에 도둑이 들어왔어요."
"네?"
쿵! 하는 소리가 들리기에 2층에서 나는 소린가? 택배 들어오는 소린가? 신경도 안 썼는데 거실문을 열려고 삐걱대기에 나가보니 뭔가 흉기 같은 것을 손에 들고 도둑이 침입하려던 중이었대요.
아악! 하는 순간에 곧바로 도둑은 튀어 나가고, 경찰에 신고를 해서 경찰이 순찰을 하러 온 겁니다.
벌건 대낮에 겁도 없이 위층 아래층 사람이 있는데, 담을 뛰어넘어 남의 집을 침입하는 세상입니다.
우리 집은 길가 집이에요.
아이고~ 무서워라….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