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이 된 남자아이 엄마입니다.
요즘 언론이나 주변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이 학교폭력. 왕따에 관한것들이 많아서
입학하고 부터 혹시 학교에서 놀리거나 괴롭히는 친구가 있으면 엄마나 선생님께
꼭 얘기하라고 교육을 시켰습니다.
성격이 내성적이고 태권도를 근 1년을 다녔는데도 첫아이라 그런지 제 생각에는 소극적인(?)편이에요.
학교를 보내면서도 내심 걱정이었는데 어제 아들아이가 학교수업 마치고 집에 와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기반 ***가 자기이름을 부르면서 000바보라고 놀렸다고 하네요.
그래서 어떤 상황이였냐고 물어보았더니
학교수업 시작하기 전 친구들 다 있는데서 그렇게 얘기를 했다고 했어요.
수업전이면 선생님도 계셨을거 같아서 선생님 교실에 계셨냐고 물으니 잘 모르겠다고만 하구요.
그래서 오늘 아침 학교가기전에 혹시 오늘 또 그 친구가 다시 그러면 친구는 놀리면 안된다고
얘기하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보냈습니다.
그런데 집에 온 아이가 또 그 친구가 자기를 놀렸다네요.
그래서 너는 뭐라고 했냐고 했더니 그냥 아무말도 못했다고 하더라구요.
오늘이 두번째인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틀동안 연달아 놀림을 받고 왔다니 걱정이 앞서네요.
제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 걸까요? 그냥 조금 더 지켜봐야 할까요?
저도 이제 막 학교에 입학한 신입생처름 모르는것도 너무 많고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하나 걱정이네요.
또 우리아이에게 어떻게 해줘야 될지 모르겠네요.
낼 학교에 올꺼냐고 물어보네요.
제가 며칠전 교육시키면서 혹시 친구가 놀리면 엄마가 가서 혼내준다고 말했거든요.
인생 선배님들의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