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12.3.13 3:58 PM
(72.213.xxx.130)
눈이 안 좋은 편이라 어릴때 부터 엄마가 바느질 못하게 했어요.
생각보다 가사 시간에 작품도 잘 만들었지만 바느질에 취미를 못 붙인 탓엔 울 엄마의 선입견이 컸네요.
2. ..
'12.3.13 3:58 PM
(1.225.xxx.92)
바느질 못해도 울 언니 갑부로 살아요.
그림도 잘그리고 인테리어 센스도 좋아 잡지에 두번이나 실렸어요.
50살 넘게 사는데 전혀 지장 없던데요.
3. 마찬가지죠
'12.3.13 3:59 PM
(112.168.xxx.63)
다 잘하는거 한두가지 있는 거지 모든 걸 다 잘하긴 힘들잖아요.ㅎㅎ
원글님은 정말 바지런 하시네요.
산에도 다녀오고 살림에 간식에...
전 아이없이 직장인이지만 집에가면 그냥 쉬기도 바쁜데
일요일은 무조건 그냥 자고요.ㅎㅎ
다만 이런저런 손재주는 있는 편이에요.
생긴건 좀 활동적이고 남성적인데
바느질하고 있으면 그런 것도 할 줄 아냐고 그래요. ㅠ.ㅠ
4. 여자라고
'12.3.13 4:00 PM
(119.70.xxx.162)
다 바느질 잘할리가 없죠.
우리 때처럼 가정시간에 뭘 마구 배우는 시절도 아니고
좀 하기 힘든 거 세탁소에 맡기면 됨요..^^
5. 저도......
'12.3.13 4:00 PM
(116.127.xxx.24)
바느질이 안되요.
퀼트를 배워도 듬성듬성 흉내만내다가 중급 중간에 포기구요........
뜨개줄은 10줄을 못올리고요.......
십자수는 매번 틀려요....ㅠ.ㅠ
6. 맑공
'12.3.13 4:02 PM
(112.159.xxx.87)
저요
남편이 단추달아 달라하면
싸움이...
7. ..
'12.3.13 4:03 PM
(1.225.xxx.92)
여자라고 다 바느질 잘하고
남자라고 다 집안에 고장난거 수리 뚝딱 잘하지 않아요 ^^*
8. ..
'12.3.13 4:04 PM
(110.35.xxx.232)
저요저요!!~
집 너무 깔끔하고 요리하는거 좋아하고 그릇좋아해서 예쁜 그릇 사모으고 손님초대해서 요리하고 그러는거 좋아한답니다~예쁘게 세팅해서 대접하고그런거요..
근데 바느질은 정말정말 싫고 못해요..다림질도 끔찍히 싫고..
바느질,다림질은 제일 싫어요~~~~~~~~~
9. ddd
'12.3.13 4:06 PM
(121.130.xxx.78)
학교 다닐 때도 보면
애들이 전과목을 다 잘하는 건 아니잖아요.
저같은 경우는 특히 체육이 제일 딸렸지요(체육시간이 공포인 적도)
체육도 종목별로 또 다를테고요.
국어를 잘해도 현대문학은 잘하는데 고전문학은 어렵다든가
역사를 좋아해도 선사시대는 자신 없고 근현대사는 꽉 잡고 있다든가
그림 잘 그리는 애들 중에도
스케치는 잘하는데 색칠만 하면 망친다든가
스케치는 엉성하고 대충인데 색감이 좋아 그림을 확 살리는 경우도 있고요.
살림도 그렇죠.
수납의 달인, 청소의 여왕, 요리만큼은 내가 장금이, 설거지만 잘해요...등
자신의 전문분야가 있을 겁니다.
바느질은 좀 꼼꼼하면서 손재주도 있고 차분한 성격일 때 잘하는 거 같아요.
전 인테리어 감각은 있지만 정리 정돈과 청소는 너무 싫어서...유지가 힘들어요.
10. 젼
'12.3.13 4:10 PM
(199.43.xxx.124)
요새 세상에 바느질을 할 일이 없던데요?
저희 친정엄마야 취미로 퀼트하고 맨날 가방도 만들고 뭐도 만들고 하시지만
저는 살면서 한번도 바느질 할 일이 없었어요.
바느질, 니팅 다 시간이 많고+++ 체력도 남아돌아야 가능한 일인거 같아요.
11. ...
'12.3.13 4:12 PM
(220.72.xxx.167)
전 조선시대에 태어나지 않은걸 늘 감사하게 생각해요. _()_
양반의 여식이든, 종년이든, 심지어 공주자가조차도 조선시대에 바느질은 피해갈 수 없는 일이던데,
저같은 곰손은 정말 아무짝에도 쓰잘데기 없었을 것 같아요.
12. 저요
'12.3.13 4:13 PM
(218.55.xxx.118)
-
삭제된댓글
전 못한다기보다 하기싫어요 그래서 단추떨어지는거 제일 싫어하고 한달전인가 자켓단추떨어졌는데 잘 안보이는거같아서 그냥 입고다녀요
13. ..
'12.3.13 4:15 PM
(115.136.xxx.195)
제가 나름 음식도 잘하고 살림도 잘한다고 하는데요.
정말 바느질은 지지리도 못해요. 못하다보니까
싫어하기도 합니다. 어쩔수없이 바느질 할일있음
내가 해놓고도 웃음이 나와요.
대신 남편이 군대에서 배웠다고 남편이 저보다 잘해서
우리집 바느질할일있음 남편이 해요.
14. ....
'12.3.13 4:17 PM
(1.247.xxx.195)
저도 바느질은 물론 뜨개질도 못해요
친정엄마는 원피스며 옷 만들어주고 뜨개질도 잘했는데
저는 영 못했어요
손재주가 없는것도 아니고 만들기나 꾸미기 그림등은 아주 잘하는데
바느질 뜨개질은 영 안되더라구요
15. 야옹
'12.3.13 4:27 PM
(119.202.xxx.82)
저희집은 남편이 바느질해요. ㅠ 태교로 애기 이불 같은거 만들어주고 싶은데 마음만 한가득이에요. ㅠㅠ
16. 저요
'12.3.13 4:32 PM
(101.119.xxx.246)
저도 바느질 못하고 남편은 잘해요
17. 하기 싫어 하지만..
'12.3.13 4:34 PM
(211.176.xxx.112)
바느질 조금은 합니다만....문제는 즐기는게 아니라는거죠. 뭐랄까 후천적 학습인지 모방인지...
제 어머니가 바느질을 아주 잘하시고 눈썰미에 손재주까지 좋아서 뜨개질이며 요리며 못하시는게 없으셨어요. 그런 반면 여자다운 애교 그런 쪽은 0점이라는게 좀 웃기기까지...ㅎㅎㅎ
저 어려서 제 원피스 만들어주고 스웨터 떠주고 벙어리 장갑에 모자에 아무튼 못 만들어 내느게 없던 제 어머니를 보면서 자라서 뭐랄까.....엄마....하면 제가 숙제 하는 뒷쪽에 앉아서 뜨개질 하는 모습이 딱 그려진달까요.ㅎㅎㅎ
그러데 전 아버지를 닮아서 손재주가 별로에요. 눈썰미도 그닥...
결혼을 해서 딸을 낳아놓으니 뭐랄까....우리 엄마처럼 나도 딸아이 원피스나 뜨개옷을 떠줘야 할것 같은 강력한 의무감이 들지 뭡니까.ㅎㅎㅎ 우리 딸도 나처럼 그런거 입고 나가서 애들에게 자랑하게 해줘야 할것 같은 ....ㅠ.ㅠ
그래서 인터넷에서 재단해서 파는거 사다 손바느질 해서 드레스 만들어 줍니다. 애는 너무 기뻐하고 친구들에게 자랑합니다. 그럼 다음 생일에 또 그짓하고 간간이 또 뭘 만들고....
일년내내 쉬엄쉬엄 조금씩 뭔가 하고는 있어요.
하지만 보던 가락이 있어 내 솜씨가 맘에 안들어서 미간에 주금 팍팍 잡아가면서...간간이 하기 싫어서 밀쳐두기도 하면서도 하는거 보면....ㅠ.ㅠ
남편에게 여자로 보이려는 노력은 조금도 하지 않으면서 딸에게 좋은 엄마로 보이고자 노력하는 내 모습이 참 딱합니다요.ㅎㅎㅎㅎ
18. 바느질 젬병
'12.3.13 4:55 PM
(141.223.xxx.32)
바느질, 뜨게질, 수놓기 그런 거 모두 못해요. 어렸을 때 아버지께서 여자라고 그런 거 잘해야 하는 건 아니라고 다른 사람 손을 빌어 할수 있는거라고 네가 잘 할 수 있는 걸하라고 그러셨어요. 50 넘어서 지금도 제 일하고 있고요. 아버지 말씀대로 그런 부분은 돈 내고 다른 이 손 빌려 해결하지요. 우리 아이들한테도 그렇게 얘기해요. 아버지가 그러셨던 것처럼. 사람들마다 재능이 각각 다른 거니까요.
그나저나 원글님 글중에
'아침마다 신발신고 학교 가는 딸아이와 함께 10분거리지만 같이 초등학교 교문을 지나, 실내화 두는 곳까지 걸어가면서 그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면서 돌려보내고 그길로 돌아와 청소,빨래,설겆이,등등을 해요.'
굳이 '신발신고'라고 쓰셔서 웃었어요.^^
19. 저도..
'12.3.13 5:35 PM
(203.244.xxx.3)
떨어진 제 옷의 단추를 달았는데..
옷이 울어요.. T-T
남편이 더 잘해요..
바느질도..다림질도..
20. ....
'12.3.13 7:40 PM
(110.10.xxx.202)
아이 교복블라우스 단추 떨어진채 3년 졸업했습니다.
밑단 떨어지면 꼬매기 힘들어
꼼수가 ...
옷핀 잔뜩 사다놓고 옷단 . 바짓단 떨어지면
옷핀으로 고정시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