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이 돌맞을수도 있지요..ㅠㅠ
제가 직장생활 10년차인데요. 애도 둘이구요.
모신 직장상사가 도합8명이네요. 부서이동도 잦은 곳이고.
모신 여상사가 3명.
근데 여자 상사가 더욱 힘들어요. 우리회사만 그런지. 그런 성향들이 승진을 잘하는건지..
여자 상사들 대부분 윗사람에게 잘하고 아랫사람한테는 빡빡한형. 남상사분들은 아래위로 골고루 잘하구요.
남자는 속마음은 안그럴지 몰라도 겉으로는 굉장히 아래사람한테도 젠틀하게 대합니다.
여상사분들 그냥 하고 싶은 얘기 다함..
그리고 제가 이해가 안되는건 여자 상사가 유독 아줌마들한테 박하게 굴어요.
애 아파서 휴가쓰려고 하면 꼭 따로 불러서 혼내서 눈물빼게 하구요.
여자니까 더 눈치보면서 싹싹하게 굴어야 된다구 하지 않아도 될일까지 오바하도록 강요하구..
네 물론 그래야 승진이 더 잘되겠지요.
근데 우리회사일이 딱 업무가 사람마다 분할되어 겹치지 않는 업무예요. 주어진 일 딱 처리하면 되는(월별로 건당 처리하는 그런일이예요. 서로 업무 겹치는거 전혀 없구 자기 실적만 하면 되요)
. 공동 프로젝트 같은것도 없구. 근데도 오버해서 다른사람일 처리하게끔 유도하고요.
육아휴직 못하게 막는것도 여상사. 출산 연달아하면 불러서 뭐라하고..
왜그럴까요. 꼭 내가 고생해서 직장생활했는데 너희들은 조금이라도 복지혜택누리면 가만안둬..이런 포스를 막 풍겨요.
오히려 남상사들은 말나올까봐 육아휴직 원하면 있는제도이니 편히 쓰라고 하는데.
나때는 얼마나 힘들게 애키우면서 회사다녔는데..이러면서 계속 스트레스 줘요.
결국 어제는 애가 어린이집에서 다쳤다는데 못가고 원장님한테 부탁해서 병원갔네요 ㅠㅠ
남편은 계속 출장다니고 애구구 내 팔자야.
아..제가 나중에라도 승진하면 아래사람들한테 잘할거예요. 합리적으로 일처리하고. ㅠㅠ
법적으로 정해진 휴가를 왜 못쓰게 하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