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본산 광어

노트 조회수 : 2,256
작성일 : 2012-03-09 22:43:59

아이와 산책 나갈 때 횟집 옆을 지나가요. 

그 집 횟집 사장님이 나름  정직(?)하신 분이라 국내산, 중국산,일본산 다 일일히 적어 놓어 놓으셨는데요.

그런데 일본산 광어의 모양이 점점 이상해져 가는 것 같아요.

제가 잘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

작은 흰점이야 원래 있는 것 같지만 요근래 광어에서는 몸 구석구석 검은 반점들(반점 크기가 광어의 30% 정도)이 굉장히 많아요.

단순한 피부병일 수도 있지만 왠지 찜찜해요.....

그리고  눈 한쪽이 은색으로  뒤덮인 녀석들이 종종 눈에 띄어요.

그 색이 알루미늄 호일색이라 정말 금속 붙여 놓은 것 같아요.

아이 눈에도 이상한지 왜 눈에다가 쇠 붙였냐고 물어요.

예전과 비교해 보면 요즘엔 외형이 아주 조금씩 이상한 녀석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요.

그외에도 약간 외형이 다른 광어들도 있지만 광어에 대해 잘 모르니까 패스할게요.

아무튼 일본산 굉장히 찜찜하니 드시지 마세요.

IP : 180.229.xxx.1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하정댁
    '12.3.9 11:28 PM (115.69.xxx.198)

    저희 신랑이 광어를 키워요.
    혹시 광어가 아니라 다른 고기의 종류원산지를 잘못보신건 아닌지..신랑이 그러는데.. 일본산이 우리나라 오는 일은 거의 없지 않냐 그러네요.. 냉동이 들어오긴 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일본으로 수출을 한다고.. .아무리 거기서 소비를 못하더라도.. 여기까지 오는 물류비나 물가를 봤을땐.. 글쎄요.. 100%는 아니지만.. 그렇습니다.

    그리고 검은점 흰점 반점은 원래 있습니다. 저도 고기 눈으로 본지 꽤 되었는데..
    그 반점을 사진으로 볼수 있다면 더 정확하겠지만.. 여튼 흰점, 검은점 반점은 원래 있습니다.
    고기가 들어올때마다 생김이 조금씩 다 다릅니다. 흰점반점이 많은것들.. 검은반점이 많은것들.. (태생이나 지역, 자라온 환경에 따라..)

    그리고 제 의견입니다만.. 광어는 대부분 양식입니다.
    가두리면 이야기는 달라지겠지만. 광어는 가두리를 하지 않습니다.그래서 바다에 깔린 원전이후의 더러운 물질에 덜 노출되어 있는 편인듯합니다. 바닷물을 끌어다가 육지로 가져와 육상에서 물을 받아 쓰기때문이죠..
    바닷물이 오염되어 있어 할말은 없지만.. 아까 읽어본 수산물관련 질문댓글에.. 바닷밑에 사는 게 등이 더 위험하다는 글을 보니. 문득 든 생각입니다.


    (저역시 아이들이 있어 수산물이 조심스럽고 걱정스럽습니다.그러나 바닷가에 사니 시장엘 가도 수산물이 가득이네요.. ) 원전사태이후 고기값도 좋지 않고 사료나 전기료 모든 제반비용이 오르는 이 시점에서..
    참 힘듭니다.. 그렇다고 본업을 포기하기도 쉽지 않고.. 원전사태 1년을 맞이하는 이 즈음.. 다시 재조명되고.. 모르던 사실들이 밝혀지니..광어를 팔아야할 봄에.. 다시 심란해집니다.. ㅠㅜ

  • 2. 하정댁
    '12.3.9 11:33 PM (115.69.xxx.198)

    그리고 눈이 빠졌어요.
    눈은 보통 그리 되는이유는..
    운송중.. 좁은 곳에서 서로 부딫히거나 치이거나,, 서로에게 맞아서? 생긴 상처일 가능성이 아주 높답니다.

  • 3.
    '12.3.10 11:02 AM (58.141.xxx.98)

    광어는 예전에 치어로 수입되어 국내에서 양식하는데 일반적이었어요. 관상용 새끼광어와 다큰 식용광어의 수입관세가 다르기 때문이고 사료가격이 아까워 아직 작은 광어를 파는곳이 만원짜리 광어횟집이었어요.
    근데 요즘 슬슬 일본에서 광어가 수입되고 있나봐요 뉴스에도 종종 나오는걸보니..
    그렇다면 더더욱 의심스러울수밖에 없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9924 요실금때문에 수술 하고 싶어요.. 2 요실금 2012/03/09 1,236
79923 혼자보기 아까워서 - '동생 잘 자는지 보고오렴' 2 빵터짐 2012/03/09 2,392
79922 몇학년 때부터 시키는게 효과적일까요? 1 방과후 컴퓨.. 2012/03/09 1,192
79921 원전이전의 참치 유통기간은 언제인가요? 7 지금이라도 .. 2012/03/09 1,887
79920 터나 기운이 있는것같아요 정말 2012/03/09 917
79919 강정마을 다 죽게 생겼습니다 ( 해 명 합 니 다) 7 저 밑에 2012/03/09 1,729
79918 초2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2 ... 2012/03/09 1,453
79917 혹시 중3 부반장 엄마도 할일 많나요? 4 ... 2012/03/09 1,173
79916 지금 강정은 전쟁중인데 여기는 좀 조용하군요. 7 jdelor.. 2012/03/09 1,017
79915 케이스위스 신발 진짜 이뿌네요... 9 ... 2012/03/09 3,120
79914 지금.. 부부클리닉.. 남편친구.. 11 ... 2012/03/09 8,879
79913 우리 야옹이들 미안해 8 2012/03/09 1,306
79912 경매에 대한 질문이 있습니다. (1회 유찰된 물건이 부동산에.... 3 점세개 2012/03/09 1,601
79911 에릭남이 떨어졌네요 헐.. 18 .. 2012/03/09 5,607
79910 지금 대한민국이 얼마나 웃긴 나라냐 하면요... (펌) 5 2012/03/09 1,417
79909 타조차이 라테, 바닐라 라테 만드는 법? 2 sksmss.. 2012/03/09 1,454
79908 강정마을 다 죽게 생겼습니다.. 12 .. 2012/03/09 2,056
79907 구찌키즈 마우스백이 어떤건가요? 3 . 2012/03/09 1,181
79906 박ㅈㅓㅇ 어학원 중1 보내기 어떤가요? 학원고민 2012/03/09 507
79905 한표 줍쇼~아기이름 투표예요^^ 20 어려워 2012/03/09 2,177
79904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비밀있으세요? 8 비밀 2012/03/09 2,323
79903 반품기한이 코스트코 2012/03/09 574
79902 방과후 미술과 일반 미술 학원 차이 있나요? 1 미술학원 2012/03/09 1,761
79901 암수술하신분 방문시 4 도움 2012/03/09 828
79900 순대먹었는데.. 하품이 나고 잠이 쏟아지네요. 5 ee 2012/03/09 1,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