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교과서 들고 다니라는 선생님..어떤 생각에서 일까요??

... 조회수 : 2,490
작성일 : 2012-03-06 18:36:12

울 애는 올 해 초4예요..

지금까지 삼년 동안 교과서 들고 다니라는 선생님은 처음이예요...

숙제가 있거나 공부해야 될게 있을 때는 책을 가지고 왔지만 평소에는 사물함에 넣어놓고 다녔어요.

요즘 교실 마다 사물함 다 있는데 책이랑 학용품 함께 넣으라고 있는거 아닌가요?

고학년의 경우 육교시 수업이면 수학, 과학, 국어 같은 경우 책이 두권씩 되기도 해서 하루에 여섯일곱권의 책에 노트까지 들고 다녀야 되는데 아이들에게 무겁지 않나요??

여자 아이고 그리 튼튼하지 않은 편이라 저는 선생님의 뜻을 이해하기 힘들고 애가 힘들겠다는 생각만 들어요..

(선생님이 이런저런 뜻에서 교과서를 가지고 다니도록 하겠다는 의사전달이 있었다면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그것도 아니예요..)

집에서 학교가 먼 편이라 걸어서 이십분은 가야 교실에 들어가는데 요즘 같은 날씨에 무거운 가방 메고 우산 들고 다닐 아이 생각하니 속상해요...

숙제도 전혀 없는데 교과서를 다 들고 가래요...ㅠ.ㅠ

제가 아침에 아이한테 사물함에 놓고오라고 했는데 선생님께서 다 가져가라 그랬데요..

사물함 좁다고...

 

근데 작년에도 교과서 다 놓고 다녔고 울 아이가 사학년 되니 사물함이 더 넓어졌다고 했는데 말이 안 되는 것 같아요..

 

IP : 119.71.xxx.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3.6 6:37 PM (59.29.xxx.180)

    예전엔 다들 들고 다녔는데요 뭐.
    그래도 키 클사람은 다 컸구요.

  • 2. ...
    '12.3.6 6:40 PM (119.71.xxx.30)

    점 두개님 예전에는 초등학교에 사물함이 없었잖아요...
    그리고 학교가 먼 편이라 제가 그 정도 거리에 책 그 만큼 들고 다녀도 힘들 것 같거든요..

  • 3. 우리애도
    '12.3.6 6:45 PM (14.47.xxx.13)

    다 들고 다녀요
    지금까지 교과서 두고 다니라고 하신분 없었어요
    초5 인데 가방이 너무 무겁네요

  • 4. 가벼운
    '12.3.6 6:55 PM (125.182.xxx.63)

    저는 초3아이에게 오늘 배운 교과서는 가져오라고 설득중이에요. 오늘배운책은 한번 집에서 복습해야죠. 교과서 읽기. 암기하기가 제일 좋은 공부에요. 가장 이해하기도 쉽고요.
    아이공부는 아주 단순한게 최고인거 같아요.

  • 5. ...
    '12.3.6 6:56 PM (119.71.xxx.30)

    키는 둘째 치고 애가 어깨가 너무 아프다고 해요...ㅠ.ㅠ

  • 6. ...
    '12.3.6 8:19 PM (119.71.xxx.30)

    작년에님..같은 생각이예요...
    저는 집에서 보라고 가지고 다니라는 거라면 구입해주고 싶어요...

  • 7. ....
    '12.3.6 9:22 PM (116.126.xxx.116)

    끄는 가방(캐리어 형)은 불편한가요?

    하긴 그것때문에 책가방 다시사긴 좀 그런가?

    전 아무리 무거워도 책을 다들고 다니는( 집에와서 안봐도) 성격이었기에..
    집에가서 볼책과 안볼책을 구별하는게 귀찮았기도 하고
    성적이 좋은 편이라 책을 품쳐간 적도 있어서요.
    새책을 사도 필기하던 책과는 느낌부터 다르더라구요. 기본이 확 없어진 느낌?

  • 8. ..
    '12.3.6 9:48 PM (123.111.xxx.244)

    울 애들 둘 다 초등 고학년인데 이제껏 교과서 두고 다닌 적 없어요.
    사실 요즘 교과서가 부피에 비해 무게가 엄청 무겁죠.
    6교시가 대부분 쌍둥이책이 겹치는 과목이면 그 날 가방은 정말 어깨빠지겠다 싶기도 해요.
    그래도 울 애들은 그게 당연한 것처럼 다 가지고 다닙니다.
    전 항상 학기초에 분실에 대비해 여벌로 모든 교과서를 따로 사두는데도요.
    선생님께서 그러셨다면 일단은 따르는 게 좋겠죠.
    그것도 하나의 교육 방침이라면 존중하고 따라야지 어쩌겠어요.
    아마도 교과서를 분실하는 경우 여분의 교과서가 학교에 별로 없기 때문에
    그러실 수도 있구요.
    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는 것도 일정 시간 지나면 재고가 없으니까요.

  • 9. 중학생
    '12.3.7 1:20 AM (115.140.xxx.45) - 삭제된댓글

    우리 애 교장선생님도 교과서 다 들고 다니라 하시네요.

    학교에 교과서 두고서, 집에서 참고서로 공부하거나 학원만 다니는 건 학교공부에 충실하는 게 아니시라며...

    근데, 전 그 말씀에 왠지 공감이 가요.

    교과서가 가장 잘 만든 책이라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592 유럽여행시 사와야 하는 것들이 뭐가 있을까요?? 4 도로시 2012/03/07 5,277
81591 ‘한나라당’ 재등장… “새누리당, 도둑놈 심보”…로고도 파란색 .. 15 세우실 2012/03/07 2,183
81590 고등어, 시래기 유통기한 1 바람소리 2012/03/07 2,903
81589 태동이 너무 잔잔해요 10 이제 24주.. 2012/03/07 3,526
81588 새누리 김무성 선거사무소랑 한판했어요 15 ilunga.. 2012/03/07 2,261
81587 생선구이 최적의 방법은 뭘까요... 19 비린내싫어 2012/03/07 8,102
81586 강정마을 해군기지 나도 반대한다... 1 별달별 2012/03/07 1,153
81585 급구!!! 탄 냄비 구제 방법 9 어휴 2012/03/07 1,933
81584 좌빨들이 낙하산 인사라고 주장하는 김재철의 약력. 1 별달별 2012/03/07 2,545
81583 홍 준표는 FTA 강제 통과시킨 주범입니다. 1 2012/03/07 1,255
81582 딸아이가 초등6학년까지 연예인 한번 못봤다고 한번쯤 보고싶대요... 6 엄마맘 2012/03/07 2,379
81581 민도가 낮은 무식한 좌빨 공산당식 복지의 폐허 별달별 2012/03/07 1,221
81580 50대 신사 선물추천좀 해주세요. 5 어려워..... 2012/03/07 2,009
81579 지나치지 마시고 전기레인지 도움좀 주세요 애들때문에 구입하려해서.. 4 전기레인지 2012/03/07 2,431
81578 애주가 남편 두신 분들 참고하세요~ 이런 2012/03/07 1,871
81577 설거지할때 락스물로 헹굼을 42 설거지 2012/03/07 27,467
81576 여쭤봅니다^^ * 2012/03/07 1,191
81575 지나간 신문을 복시해야히는데 3 인터넷말구요.. 2012/03/07 1,446
81574 퇴직금 중간정산이 안된다고 그러는데요.. 7 .. 2012/03/07 3,056
81573 장동건 사진이 올라와서 그냥..고소영 공항패션이래요.^^ 19 .. 2012/03/07 9,656
81572 이기적인 언니(펑) 8 혼저옵서예 2012/03/07 4,001
81571 가스비가 이상해요... 좀 봐주시겠어요? ^^; 5 으앙 2012/03/07 2,607
81570 회장엄마는 뭘해야 하는 건지 알려주세요. 6 새송이 2012/03/07 2,238
81569 영어회화 mp3다운 받는곳 알려주세요... 2012/03/07 1,391
81568 몽산포 오토캥핑....가 보신분...계신가요? 5 걱정 2012/03/07 1,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