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좀전에 유치원 들어간 애로부터 들은 말

흐악... 조회수 : 3,321
작성일 : 2012-03-06 17:58:53
살다살다...허억...

(자기 엄마를 쳐다보며) 나를 보고 웃으며 "얘는 누구야?"

헉......
올해 유치원 들어가는 남자앤데
그엄마가 누군지는 얘기 안할랍니다(친척은 아니구요)

어른끼리 얘기를 하는데
애가 저런말을 합니다.

뇌가 청순한건지...

한번도 아니고 두세번씩...그애엄마가 수습하려고 해도...
IP : 1.251.xxx.5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hhh
    '12.3.6 6:02 PM (218.53.xxx.138)

    헐 애가 다섯살일텐데 말문 늦게트이면 그럴수도있죠. 뇌가청순한건 원글님이신듯

  • 2. 원글
    '12.3.6 6:03 PM (1.251.xxx.58)

    유치원 7살에 들어가잖아요.
    몇년전 5살이었으니...7살일터...

    말문과 그게 뭔 상관인가요?

  • 3. hhh/
    '12.3.6 6:03 PM (119.64.xxx.134)

    댓글달기 전에 한 번쯤 생각이란 걸 하고 답시다.

  • 4. ..
    '12.3.6 6:05 PM (110.35.xxx.232)

    7살이면 어른 못지않아요..말솜씨가~
    근데 어른한테 얘라고 하는거보니 원글님이 놀라실만하네요.
    저희아이도 7살이고 주변에 아이친구들 많이 만나고 있지만 한번도 얘라는 소리는 들어보질 못했네요.
    아이들도 다 알아요 7살이면.더어릴때도 그런소리 못들었는데..이모이모하지...

  • 5. ...
    '12.3.6 6:06 PM (203.226.xxx.88)

    유치원은 5살부터 입학 가능하거든요...
    생일 느린 애들은 40개월도 안되서 가기도 해요...

    물론 몇 년전에 5살이었다면 그 아이는 나이를 더 먹었겠지요...

  • 6. 포도포도
    '12.3.6 6:08 PM (61.74.xxx.101)

    놀라는게 당연한데.

    그정도면 장유유서가 뭔지 개념있을텐데용,

  • 7. 헤라
    '12.3.6 6:11 PM (118.44.xxx.26)

    울 딸 어른보면 인사를 너무 잘하고 꼭 존대말해요 7살 유치원생이구요 그 아이부모가 문제네요

  • 8. 말 늦은 아이
    '12.3.6 6:18 PM (121.166.xxx.11) - 삭제된댓글

    말이 늦어서 그럴 수 있어요..라고 넘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원글님 아이는 말빠른 여아이고 상대방 아이는 남아 아닌가 싶네요..?

  • 9. 죄송하지만
    '12.3.6 6:20 PM (121.166.xxx.80)

    죄송한데...저희 애가 그랬어요.
    언어치료 받을 정도로 말문이 늦게 트였는데요
    저에게 꼬박꼬박 존댓말 쓰는 아이지만 (친구에게도 존댓말 잘 써요 ㅜㅜ)
    상대를 지칭하는 단어는 이 아이, 이 친구 이 사람 정도 만 알지
    이 분, 이 어른 이런 존칭은 잘 사용할 줄 몰라요. 아주 헷갈려 해요.
    저런 적 몇번 있어서 놀래서 애 입 손으로 막은 경험 있습니다.

    제 친구를 보며,
    "엄마, 이 애는 누구에요?? " 이런 말 저희 애도 쓴 적 있네요... ㅠㅠ

    존댓말과 반말이 공존...하죠.
    언어적 감각이 떨어지기 때문에 가르쳐줘도 늦게 배워요. 응용도 잘 못하고요.
    여러 번 말해주고 끊임없이 가르쳐줘도 자꾸 저리 튀어나오니 저도 죽겠습니다. 속이 타요.
    늦되고 말 느리고...

    부모가 교육을 못했냐....
    저랑 남편이랑 전부 교육 쪽이에요. 하루종일 반말보다 존댓말을 더 쓰는 사람들이고
    저희 부부끼리도 존댓말 쓰고요 (그래서 애가 존댓말을 주로 쓰는거에요)
    그런데 애가 언어감각이 떨어지니 말이 저리 나오더군요.

    딴 애들은 저 과정을 작고 귀여울때 3-5살에 겪으니 반말해도 귀엽죠.
    근데 저희애는 느리니 6-7세에 저 과정을 겪으니 예의없어 보이더군요.

  • 10. 제가 죄송해요ㅠ
    '12.3.6 7:29 PM (218.52.xxx.33)

    제 아이,39개월인데 다섯살이예요.
    낯도 안가리고 말이 빨라서 더 어릴때부터 어른들 뵈면 ㅡ안녕하세요ㅡ인사 잘하고 다녔어요.
    그런데, 어른을 지칭하는 말은 ... 모르더라고요.
    전에 어떤 낯모르는 분이 인사받고나서 제 딸 이름 물어보셨는데, 제 딸이 자기 이름 얘기하고는 저 가리키면서 ㅡ얘는 ㅁㅁㅁ예요ㅡ라고 했어요ㅠ
    장난감들, 길가에서 본 무생물들만 가리키면서 얘기하다보니.. 이 분,저 분,이라는 말을 쓴적이 없어서 그랬어요.
    되바라진 것만은 아니니.. 이해해주세요.
    정확하게 빨리 가르칠게요ㅠ

  • 11. 제가 죄송해요ㅠ
    '12.3.6 7:39 PM (218.52.xxx.33)

    아, 제 딸 존댓말 쓰는 아이예요.
    다른건 다 싹싹하게 잘 말해서 귀염받고 다니는데,
    지칭은 말할 일이 없어서 가르쳐야 한다는걸
    생각 못했었네요..

  • 12. 왜그러니
    '12.3.6 7:55 PM (121.137.xxx.83)

    아이의 입장에서 편들어 주기엔 좀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7세 정도면 아이와 어른정도는 충분히 구별할 능력이 되는 나이며 당연히 어른에 대한 호칭정도는 알고 있는게 정상일터. 외국에서 오래 살다온 아이거나 다른 인지능력에 문제가 있는 아이가 아닌이상 빨리 바로잡아 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같은 경우 이웃에 다섯살 아이가 저에게 자꾸 '너' 또는 '저거' 라는 호칭을 쓰는데 한두번 정도야 뭐 아이니까하고 관대하게 넘겼다가 계속 시정이 안되는 걸 보면서 그 아이의 엄마를 다시 보게 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1428 영어 이름 있으세요? 1 엄마들 2012/03/07 876
81427 정동영이 칭찬받는 이유 12 prowel.. 2012/03/07 2,095
81426 오늘 해품달 정말로 2 ........ 2012/03/07 1,476
81425 아로마 향초 켜놓으면 집안공기가 나빠지진 않나요? 3 향초 2012/03/07 3,828
81424 제주도 해군기지는 중국 일본을 견제하자는 목적... 1 별달별 2012/03/07 1,263
81423 3월 7일 목사아들돼지 김용민 PD의 조간 브리핑 1 세우실 2012/03/07 1,208
81422 리영희 선생의 내가 사랑하는건 ‘국가가 아니야 애국 이런것이 아.. 2 호박덩쿨 2012/03/07 1,375
81421 예전에 사생팬이었던 사람들은 지금은 뭐하며 살까요? 9 새삼궁금해요.. 2012/03/07 3,027
81420 정성호씨부인ᆢ손님접대시 나무젓가락을 내놓던데요ᆢ 67 기분 좋은날.. 2012/03/07 21,693
81419 인터넷으로 무청을 샀는데요 알려주세요 2012/03/07 1,227
81418 불고기브라더스 1인 패키지 48%할인 쿠폰나왔어요. 1 제이슨 2012/03/07 1,587
81417 오늘쯤 먼가 터질때가 되었는데.. 돗자리깝니다.. 2012/03/07 1,450
81416 이직조건. 이렇다면 그냥 옮기라고 해야할까요? 2 이직 2012/03/07 1,495
81415 애를 앉혀놓으면 자꾸 뒤로 넘어지는 장난(?)을 해요 6 아놔 2012/03/07 3,035
81414 학부모 샤프론 봉사단 가입해야 하나요? 3 중학생 학부.. 2012/03/07 2,435
81413 제주도 펜션 추천 좀 부탁드려요 *.* 7 4월의제주도.. 2012/03/07 2,037
81412 웍 후라이팬 바꿔야 하는데 안전한 재질 뭐가 있을까요? 4 스텐이 재질.. 2012/03/07 1,828
81411 [19] 임신 준비중인데요.. 13 숙제숙제- 2012/03/07 5,978
81410 당뇨있으면 간식으로 호두 괜찮나요? 5 당뇨 2012/03/07 3,599
81409 초1 아이 한쪽 눈이 빨갛게 충혈된 경우 안약 넣어주는 것만으로.. 3 ........ 2012/03/07 2,329
81408 여유있는 아침시간 1 ㅎㅎ 2012/03/07 1,333
81407 자궁적출 하신 분께 질문드려요 6 무서워요 2012/03/07 2,584
81406 홍준표.. 동대문 을 공천.... 2 한겨레발 2012/03/07 1,726
81405 결혼생활 3년동안 있었던 파란만장한 일들.. 내일이 결혼 기념일.. 12 갑자기문득 2012/03/07 4,390
81404 돌잔치에 참석하는데요, 부조를 어떻게 하지요. 1 링스텀 2012/03/07 1,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