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나이 40대 초반입니다.
명품 가방은 딱 한 개,샤넬 2.55있어요.
그리곤 키플링 있네요.
모임도 많고 명품백 휘감을 만큼의 능력은 되나
저는 키플링만 가지고 다녔습니다.
아주 특별한 날 샤넬 들고 다니고요.
백이 왜 비싸야 할까?
차라리 백 살 돈으로 지갑에 넣어다니자
가방 무거운 건 싫다.
이런 주의였습니다.
주변에서는 절 이상하게 보더군요.
가방 하나 변변하게 들고 다니지 않는다고요.
사실 제가 외모는 정말 신경 안 쓰고 다닙니다.
그런 제가'''.
명품 백이 눈에 들어옵니다.
명품 백 들고 다니며 자랑하는 이를
속으로 골빈 된장질이라고 하던 제가'''.
저번 주부터 제가 왜 이러는지 분석을 해 보니''
주변의 시선에 제가 변한 것 같아요.
남편이 자영업을 하는데 제가 너무 안 꾸미니 남편 능력 없는 거 같구요.
짝퉁을 보려니<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이건 범죄인거 같아요.그리고 돈돈 만만찮구요.
면세점을 다녀도 백에는 눈도 안 돌아가던 저였는데'''.
몇 백하는 가방이 이뻐보이고 가지고 싶어지네요.
제가 이리 변할 줄은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