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이런저런 책 읽고 있는데요,
아이에게 정성 들이는 거 팍 줄이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부분에선 논란의 여지가 많고
( 다 키워 놓은 입장에선 좀더 편하게 말할 수 있겠죠. )
시어머니에게 아이 맡기라는 것도 그렇고 82에서 욕도 많이 먹지만요,
( 그런 권유를 일반화하기 힘든 게 그분 시어머니는 경우 있으신 분 인듯. )
입담하나는 끝내주는 거 같아요.
옆에서 들려주는 것처럼 음성지원이 되더라구요.
살며 겪은 에피소드도 정말 다양하고요.
유정아아나운서의 서울대 말하기 특강도 같이 읽었는데,
그분 본인이 말하기를 즐겨하는 성격이 아니어서,
내 말을 가로막는 요소부터 찾으라는 점이나
성찰적인 태도가 무척 좋았어요, 엄마로서도 통찰력 있었구요.
그런데 확 각인되는 스토리는 김미경씨 책에 많네요.
김미경씨, 아이엠에프때 집은 망하고 강연도 거의 끊기고 살 길 막막했는데
아줌마 입장에서 쓴 아이엠에프책 한 권과
방송에서 하는 특강으로 확 재기하고 빚도 다 갚았다는 게 놀랍구요.
역시 방송과 친하면 영향력이 확 증폭되긴하나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