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의 달인’이란 별명을 얻고 있는 무소속 강용석 의원이 이번엔 네티즌에게 고발당했다.
강 의원은 20일 자신의 블로그에 한 네티즌이 자신을 고발했다고 공개했다.
강 의원의 글에 따르면 이 네티즌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박주신씨의 MRI 사진 공개를 두고
강 의원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네티즌은 강 의원과 함께 다른 네티즌도 고발했다.
고발당한 네티즌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박주신씨의 MRI 사진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한 네티즌은 “(강 의원이 공개한) MRI가 진짜인 경우에는 MRI를 유출한 의료인은 의료법 위반,
강용석과 해당 네티즌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고 MRI가 가짜인 경우에는
MRI를 위조한 강용석은 사문서 위조, 해당 네티즌은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확실한 범죄의 물증이 존재하므로 주저없이 고발했고, 경찰서에 출두해 고발인 조서를
작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202211135481&code=...